스포츠뉴스
[24-10-30 10:20:00]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남자 수영 전성기 주역인 김우민과 황선우(이상 강원특별도청)가 수영 유망주의 일일 멘토로 나선다.CJ그룹은 다음달 9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서울YMCA 고양 국제청소년문화센터에서 '라커룸 위드 팀 CJ: 스윔 투 드림'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CJ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인 이 행사에서 현역 국가대표 선배들은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들과 공유한다.2017년부터 진행하다가 종목을 골프에서 수영으로 확장했으며, 김우민과 황선우뿐만 아니라 이호준(제주시청), 양재훈(강원특별도청), 이유연(고양시청) 등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금메달리스트가 총출동한다.CJ는 2021년 황선우 후원을 시작했고 작년 5월부터는 대한수영연맹 후원사가 돼 수영 대표팀과 인연을 맺어왔다.이번 행사는 대한수영연맹에 등록된 초등부 선수와 임직원 자녀 25명이 참가한다.참가 신청은 대한수영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했고, 무작위 추첨으로 참가자를 선정했다.황선우는 “나도 어린 시절 국가대표 형들을 보면서 꿈을 키웠다. 선배들의 존재가 학생 선수들에게 얼마나 힘이 되는지 잘 안다“며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이 지원했다고 들어서 기대되고, 내가 가진 것을 많이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강연자로는 박주희 세계수영연맹 집행위원, 장혜진 전 양궁 국가대표 등이 나선다.이들은 꿈나무 선수를 대상으로 '국제무대로 나아가는 경쟁력 키우는 법', '부담감을 이겨내는 법', '세계적인 선수가 되기 위한 멘털리티' 등을 강연할 참이다.CJ 관계자는 “골프를 대상으로 한 지난해 행사에서 모두의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2년 연속 좋은 행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4bun@yna.co.kr<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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