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청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1군 무대의 벽은 높았다.

한화 이글스의 '깜짝 선발' 카드로 주목 받았던 김도빈(23)이 NC 다이노스전에서 1회를 채우지도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도빈은 21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NC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⅓이닝 1안타 3볼넷 1탈삼진 2실점 했다. 총 투구 수 20개.

김도빈은 지난 15일 대전 LG전에서 4이닝 10실점한 뒤 1군 말소된 김기중의 빈 자리를 대신했다. 당초 김경문 감독은 황준서의 선발 카드도 고려했지만, 퓨처스(2군)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김도빈을 택했다.

강릉영동대를 졸업하고 독립리그에서 뛰던 김도빈은 지난해 10월 한화에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17경기 49⅔이닝을 던져 3승1패2홀드,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에는 김경문 감독의 부름 속에 1군과 동행하며 기량을 선보이기도.

김경문 감독은 김도빈의 선발 배경에 대해 “전에 보니 피지컬이나 노력하는 자세가 좋았다“며 “묵묵히 노력하는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것도 팀에 새 활력을 불어 넣는 일이다. 기량이 안된다면 기회를 주기 어렵지만, 잘 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타순을 돌 때까지 본인이 준비한 것을 잘 펼쳤으면 좋겠다. 3이닝 투구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김도빈은 긴장감을 떨쳐내지 못했다.

선두 타자 박민우에 이어 최정원에게도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양상문 투수 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진정시키려 했으나, 데이비슨에게 뿌린 두 개의 공도 볼이 됐다. 2B2S에서 체인지업으로 루킹 삼진을 잡으며 첫 아웃카운트를 뽑아냈지만, 권희동에게도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김휘집에게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실점했다.

양 코치가 다시 벤치를 나와 마운드로 향했고, 곧 심판진에 공을 건네 받았다. 교체의 의미. 땀과 눈물 속에 준비한 김도빈의 1군 데뷔는 준비한 것을 제대로 펼쳐 보이지도 못한 채 허무하게 마무리 됐다.

청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30건, 페이지 : 1057/5073
    • [뉴스] “내 일 아니잖아“ 마레스카의 저세상 쿨함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계약기간? 20년도 상관없어.“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은 쿨했다. 지난 몇년간 첼시는 이적시장의 중심이었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새롭게 첼시의 주인이 된 후 첼시는 매 이적시장마다 엄청난..

      [24-08-22 09:30:00]
    • [뉴스] “SON 방출 명단에 포함“→“손흥민 빼고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을 향한 비난이 도를 넘고 있다. 단 한 경기 결과를 두고 나올 수 있는 주장들이 아니다.영국의 풋볼365는 21일(한국시각)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을 제외할 만큼의 용기를 갖고 ..

      [24-08-22 09:22:00]
    • [뉴스] '양민혁이 피해야 할 최악의 미래' 유망주 ..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유망주는 넘쳐난다. 가치가 떨어지면 가차 없이 땡처리할 수 있다'큰 기대 속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한 '고교특급' 양민혁(18)의 앞날에는 장밋빛 미래만 펼쳐진 게 ..

      [24-08-22 09:04:00]
    • [뉴스] 2026 WBC 일본만 난적이 아니다…한국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이번에도 '난적들'을 넘어야 한다.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 한국 야구 대표팀을 기다리고 있다.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개최하는 MLB 사무국은 22일(이하 한국시각) 2026 WBC 조별리..

      [24-08-22 08:47:00]
    • [뉴스] '3쿠션 교과서' 이충복, 11전 12기로 ..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아마추어 선수로 활약할 당시 '3쿠션의 교과서'라는 찬사를 받았다가 프로 데뷔 후 고전을 면치 못했던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이 12경기 만에 프로당구 첫 승을 따냈다.이충복은 21일 ..

      [24-08-22 08:45:00]
    • [뉴스] 5승무패vs2승무패. '킬러' 대결은 6이닝..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3연전의 첫날 외국인 에이스의 대결에 이어 둘째날엔 '천적'의 맞대결이 펼쳐졌다.LG 트윈스의 임찬규와 SSG 랜더스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천적의 자존심 대결을 벌였다.임찬규는 올시즌 ..

      [24-08-22 08:40:00]
    • [뉴스] 흉흉한 분위기.. SON 향한 작심 비판 쏟..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손흥민을 향한 작심 비판이 쏟아졌다.영국 매체 '풋볼365'는 22일(한국시각) '손흥민은 분명히 토트넘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선수였지만 이제는 과거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손흥민..

      [24-08-22 08:34:00]
    이전10페이지  | 1051 | 1052 | 1053 | 1054 | 1055 | 1056 | 1057 | 1058 | 1059 | 10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