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6 23:10:12]
최승욱이 확고한 주전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16일 고양 소노 아레나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한양대학교와의 연습경기에서 85-51로 승리했다.
소노는 이날 주축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승리를 따냈다.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선수는 포워드 최승욱으로 17점을 기록했다.
연습경기 초창기는 선수들에게 힘든 시기다. 떨어져있던 실전 감각을 찾고 경기 체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이날 3쿼터까지 교체 없이 코트를 누빈 최승욱으로선 당장은 이러한 과정이 힘든 게 이상하지 않은 일이다.
최승욱은 “아직 너무 힘들다.(웃음) 특별한 것보다도 외국 선수 들어올 때까지 기본적인 틀로만 움직이는데 시합은 안 하던 걸 하려니까 체력적으로 힘들더라“라며 웃었다.
3&D 자원이 점점 각광받는 시대에서 최승욱은 FA 시장 최대 관심을 받았던 선수다. 주가가 높아진 최승욱은 소노에 안착했고, 김승기 감독은 그를 올 시즌 주전 포워드로 낙점했다. 이제는 알짜 3&D를 넘어 붙박이 주전으로 발돋움해야 하는 최승욱이다.
당연히 책임감이나 역할도 이전보다 커졌다. 연습경기에 주전으로 이렇게 오랜 시간 뛴 것도 이전까지는 흔치 않았던 일이다.
최승욱은 “책임감이 가장 중요하다. 아무래도 내게 주어진 역할이 있다 보니까 최소한 기대하시는 만큼 그 몫은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다. 책임감을 가지고 더 나아가더라도 내 역할만큼은 실수 없이 잘하자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돌파나 속공처럼 내가 잘하는 건 당연히 가져가야 한다. 수비도 마찬가지로 당연히 잘해야 한다. 슛이나 공격적인 부분에선 우리 팀에 워낙 할 수 있는 사람이 많다.(웃음) 그래서 그 부분에서 부담을 크게 느낄 수도 있지만 최대한 느끼지 않으려고 한다. 잘하는 걸 먼저 하려고 하고 추가적인 걸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봄농구에 실패했던 소노의 1차적인 목표는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최상위권 전력까지 평가받는 팀은 아니지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기대할 부분은 분명히 있다. 새롭게 팀의 주장을 맡게 된 정희재도 “플레이오프에만 올라간다면 자신 있는 게 김승기 감독님께서 단기전 승부사이시지 않나. 그 부분을 믿는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미소를 보인 최승욱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1차 목표다. 그 이상은 플레이오프에 가서 생각하더라도 우리 감독님께서 플레이오프에 강하시고 승부사 기질이 있으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도 일단 플레이오프에 가자는 입장“이라고 이야기했다.
개인적으로 바라보는 목표점은 국가대표 선발이다. FA 계약 후 인터뷰에서 최승욱은 “감독님께 국가대표로 만들어달라고 부탁드렸고 충분히 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셨다“고 밝힌 바 있다.
최승욱은 “개인적인 목표는 말씀드린 대로 국가대표에 뽑히는 것이다. 또한 스탯에 꼭 보이지 않더라도 모두가 인정하는 그런 선수로 남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소노 아레나 보조체육관에는 연습경기 관람을 위해 연일 많은 팬들이 방문하고 있다. 이날 또한 평일임에도 적지 않은 관중이 체육관을 찾았다.
최승욱은 “팬들이 너무 많이 오셔서 깜짝 놀랐다. 평일에도 그렇고 공휴일엔 더 많이 오셨다. 관심을 가지고 찾아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연습경기 보시는 데 더 즐겁게 더 화끈하고 재밌는 농구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팬들에게 감사함을 드러냈다.
사진 = KBL, 소노 농구단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토카이대큐슈 여자농구부, 지난해에 이어 전지..
원병선 감독이 이끄는 토카이대큐슈 여자농구부가 올해도 한국을 찾았다. 토카이대큐슈 여자농구부는 지난 15일 입국해 경기도 용인의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 베이스 캠프를 차리고 훈련에 돌입했다. 앞서 같은 대학 남자부 ..
[24-08-17 13:08:53]
-
[뉴스] “편하게 쳐. 너 못치면 지면 되니까.“ 꽃..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솔직히 어떻게 쳤는지 기억을 못할 정도로 너무 순식간에 일어났었던 것 같다.“팀을 승리로 이끈 한방. 가장 필요한 순간 최고의 선수에게서 그 한방이 터져 나왔다.KIA 타이거즈 나성범..
[24-08-17 12:40:00]
-
[뉴스] [WNBA] '슈퍼 루키' 클라크, 우상+미..
[점프볼=홍성한 기자] 케이틀린 클라크(인디애나)가 후반기 첫 경기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클라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피닉스 머큐리와 WNBA 정규리그 맞대..
[24-08-17 12:18:57]
-
[뉴스] 이게 나스타지! 드디어 혈 뚫렸나? 이틀 연..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잠실벌을 떠나가게 만든 함성, 나스타도 포효했다.KIA 타이거즈 '캡틴' 나성범이 모처럼 이름값을 했다. 나성범은 16일 잠실 LG전에서 역전 투런포로 팀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한방이 ..
[24-08-17 11:30:00]
-
[뉴스] '국대MF가 갑자기 튀르키예로?' 홍현석,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가대표 미드필더 홍현석(헨트)이 벨기에 무대를 떠나 튀르키예로 진출이 임박했다는 소식이다.튀르키예 출신 저널리스트 야으즈 사분주오을루는 17일(한국시각), 개인 채널을 통해 홍현석의 이적에..
[24-08-17 11:28:00]
-
[뉴스] “LEE 골 때문에 풀어졌다“ 엔리케 '충격..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의 리그앙 개막전부터 득점포를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다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첫 골 이후 상황을 지적했다.PSG는 17일(한국시각) 프랑스 르아브르의..
[24-08-17 11:25:00]
-
[뉴스] 빠따랏 랏따놘, KLPGA 2024 IQT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빠따랏 랏따놘(태국)이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2024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IQT)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빠따랏은 16일 태국 파타야의 피닉스골드 골프 앤 컨트리클럽 마운틴, ..
[24-08-17 11:02:00]
-
[뉴스] [24드래프트 리포트] “공수 양면에서 발전..
[점프볼=조영두 기자] [점프볼=조영두 기자]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오는 11월 15일 개최된다. 프로 입성을 노리는 대학 선수들은 현재 대학리그에서 자신의 기량을 어필하고 있다. 점프볼은 매주 2회(..
[24-08-17 11:00:10]
-
[뉴스] 이재도-이정현 조합 본격 가동, 고양에 올스..
“그냥 든든해요.“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16일 고양 소노 아레나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한양대학교와의 연습경기에서 85-51로 승리했다.홍천 전지훈련 이후 연고지인 고양에서 담금질을 이어가던 소노. 14일 명지대전을..
[24-08-17 10:46:52]
-
[뉴스] 제자지만 리스펙...이숭용 감독의 극찬 “노..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항상 가장 늦게 퇴근하고, 그 때까지 운동하는 선수가 노경은이다.“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불혹'의 나이에 KBO 새로운 역사를 쓴 노경은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노경은은 15일 NC..
[24-08-17 10:36: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