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6 08:47: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등장한 핵심 선수를 잡기 위해 리버풀이 칼을 빼들었다.
영국의 팀토크는 15일(한국시각) '리버풀이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를 지키기 위해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을 준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알렉산더-아널드는 지난 2016년 리버풀 유소년팀을 거쳐, 프로에 데뷔한 성골 유스 중 한 명이다. 리버풀에서 리그 우승, 리그컵 우승, FA컵 우승,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경험할 수 있는 대부분의 트로피를 모두 들어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도 최고 수준의 우측 풀백으로 꼽힌다.
계속해서 리버풀과 함께할 것이라 예상됐던 알렉산더-아널드이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의 사임으로 변화의 불씨가 커졌다. 알렉산더-아널드는 현재 리버풀과의 계약도 1년 남은 시점이기에 재계약 체결 여부에 따라 이적 가능성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상황이다.
알렉산더-아널드의 상황에 주목한 팀은 바로 레알이었다. 주드 벨링엄에 이어 킬리안 음바페 영입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갈락티코 3기 출범을 앞둔 레알은 우측 풀백 포지션에 다니 카르바할의 후계자로 알렉산더-아널드를 고려했다. 압도적인 기량을 고려하면 관심을 보이기에 충분하다. 리버풀에서 풀백 포지션으로 활약하며 탁월한 킥 능력, 뛰어난 전술 이해도,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선보였기에 카르바할의 후계자를 찾는 레알 입장에서는 이적을 추진할 만한 선택지다.
독일의 빌트도 '레알은 알렉산더-아널드를 풀백으로 원한다. 아널드는 새로운 단계를 위해 이적을 원한다고 알려졌다. 레알은 그를 데려오려고 할 것이며, 카르바할도 나이가 들고 있기에 경쟁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알렉산더-아널드를 레알에 뺏길 생각이 없었다. 초대형 계약으로 그를 붙잡아 둘 계획을 세웠다.
팀토크는 '리버풀이 알렉산더-아널드를 잃는 것은 재앙이다. 이적료를 벌지 못한다면 더욱 그렇다. 리버풀은 이제 알렉산더-아널드와 구단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선수와 구단 사이 논의에 진전이 있었으며, 향후 몇 달 내에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에서 현재 가장 높은 주급을 받는 선수는 모하메드 살라다. 살라는 무려 주급 35만 파운드(약 6억원)를 수령 중이다. 알렉산더-아널드는 현재 18만 파운드(약 3억 1000만원)를 수령 중인데, 살라 이상의 주급을 받는 계약을 체결한다면 연봉으로 1820만 파운드(약 320억원)를 뛰어넘는 금액이 될 것으로 보인다.
레알의 유혹을 차단하기 위한 리버풀의 핵심 선수 지키기 작전이 시작됐다. 아르네 슬롯 감독 선임으로 새출발을 준비 중인 리버풀에게 알렉산더-아널드는 절대 놓칠 수도, 놓쳐서도 안 되는 선수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모델에 '삐약이 신유빈..
신유빈, 초등학교탁구연맹에 모델료 중 1억원 기부(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의 모델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 2개를 따낸 탁구 선수 신유빈을 발탁했다고 16일 밝혔다.신유빈 선수는..
[24-08-16 11:32:00]
-
[뉴스] 최연소+최소경기 30-30 달성! 천재 김도..
[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천재가 또 다시 역사를 썼다.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이 KBO리그 최연소-최소경기 30홈런-30도루를 작성했다. 김도영은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팀이 3..
[24-08-16 11:30:00]
-
[뉴스] 대표팀 주축 '댕댕이' 박지현…"분위기 좋았..
[점프볼=인천공항/홍성한 기자] 박지현(토코마나와)이 포부를 밝혔다.여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2026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자격예선에 출전하기 위해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멕..
[24-08-16 11:28:18]
-
[뉴스] ‘어깨 수술 후 군 복무 예정’ 염유성, “..
[점프볼=이재범 기자] “과감하고 적극적인 선수로 돌아오겠다. 슛만 보는 선수가 아닌 슛과 돌파, 패스까지 다방면에서 잘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더현대 대구 9층에서 ..
[24-08-16 11:02:04]
-
[뉴스] [W드래프트] “A급은 아니더라도…” 2그룹..
[점프볼=최창환, 홍성한 기자] 오는 20일 부천체육관에서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개최된다. 올해 신인선수 드래프트는 일찌감치 1순위 인천 신한은행, 2순위 부산 BNK썸으로 확정됐다. 지난 ..
[24-08-16 11:00:18]
-
[뉴스] “빅리그 진출은 시간문제“ 황인범, 5경기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세르비아 무대가 좁다!“츠르베나 즈베즈다의 황인범이 5경기 만에 시즌 4호 도움을 작성했다. 황인범은 16일(한국시각) 세르비아 판체보의 믈라도스트 경기장에서 열린 추카리츠키와의 2024~..
[24-08-16 10:54:00]
-
[뉴스] [K리그2 프리뷰]'벌어지느냐, 좁히느냐'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K리그2(2부) 13개팀의 목표는 '1부 승격'이다.K리그2는 우승팀이 자동으로 바로 승격하고, 2위팀이 K리그1 11위팀과 승강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3~5팀은 PO를 치러 승자가 K..
[24-08-16 10:47:00]
-
[뉴스] '먹방천사'신유빈 바나나우유 광고계약→1억원..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월클 삐약이' 신유빈(20·대한항공)이 '바나나맛우유' 광고 계약 발표와 함께 뜻깊은 기부 행보를 시작했다.신유빈의 매니지먼트사 매니지먼트GNS는 16일 “신유빈이 빙그레의 바나나맛우유 모..
[24-08-16 10:33:00]
-
[뉴스] 강하게 어필했던 염갈량의 비-판 확대 리스트..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보크도 비디오 판독에 넣어야 한다.“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비디오 판독 확대를 다시 한번 주장했다. 체크 스윙도 비디오판독에 추가하자고 했던 염 감독은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
[24-08-16 10:32:00]
-
[뉴스] “신뢰가 깨졌어“ '캡틴' SON도 당황한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첫 시즌 굳이 '황태자'를 꼽자면 이브스 비수마였다.그는 2022년 여름 브라이턴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3000만파운드(약 530억원)였다. 기대는 컸다..
[24-08-16 10:3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