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3 14:07:00]
[대구=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고 말했다.“
박창현 대구FC 감독의 말이다.
대구FC는 3일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홈경기를 치른다.
승리가 간절하다. 대구는 앞선 35경기에서 9승12무14패를 기록했다. 12개 팀 가운데 10위에 랭크돼 있다. 치열한 생존 경쟁 중이다.
대구는 3-4-3 전술을 활용한다. 김영준을 중심으로 바셀루스, 박세진이 공격을 이끈다. 홍철, 요시노, 황재원 장성원이 중원을 조율한다. 스리백에는 고명석, 카이오, 박진영이 위치한다. 골문은 최영은이 지킨다.
'에이스' 세징야가 없다. 결전을 앞둔 박 감독은 “세징야 본인 상태를 (정확히) 안다. 중상은 아니고 금 간 정도다. 직전 대전과의 경기에서 PK 실축 다음 장면이었다. 찍히면서 눌렸다. 본인은 더 속상할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선수들이 단합하면 한 사람의 힘보다 더 나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미팅 때 선수들에게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말을 썼다. 우리는 세징야란 걸출한 선수에 의존해서 많이 갔다. 지금은 없다. 팀으로 대적하자고 말했다. 다른 팀 경기를 보면서 긴장하면서 봤다. 스코어 나지 말라고. 지금은 득점 하나가 (승점) 1점과 같다. 비길거면 0대0으로 비기라고 했다. 일단 그렇게 셋업이 됐다. 우리가 우리의 것을 찾아 먹어야 한다. 홈이다. 그래도 우리가 홈에서는 잘 한다. 팬들께서도 응원 열렬히 해주신다. 원정팀이 여기 오면 다 힘들다고 한다. 우리가 꼭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1대0으로 이겨도 9위다. 그런 얘기도 했다. 베테랑 선수들이 후배들 격려도 했다. 우리 승리요정인 이근호도 응원을 와줬다. 이길 수 있는 조건은 다 갖춰졌다고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이에 맞서는 제주는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다. 3연승 중이다. 이날 승점 1점만 쌓아도 K리그1 잔류를 확정한다.
결전을 앞둔 김학범 제주 감독은 “비긴다는 승부가 제일 어렵다.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경기는 정상적으로 가는 것“이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제주는 4-4-2 포메이션이다. 유리와 남태희가 투톱으로 나선다. 서진수 한종무 김건웅, 갈레고가 2선에 위치한다. 수비는 이주용 송주훈 임채민 안태현이 담당한다. 골문은 안찬기가 지킨다.
김 감독은 “상황에 따라 플랜을 갖는다. 이탈로는 우리가 계속 후반에 썼다. 크게 바뀌는 것은 없다. 마지막에 크게 바뀔수록 어렵다. 마지막에는 원래 잘 바꾸지 않는다. 많이 바꾸게 되면 그만큼 안정이 덜 된다“고 했다.
대구=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진작 롯데 올걸“ 레전드 동생→약속의 서른..
[김해=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올해부터 야구가 좀 보이는 거 같아요. 조금 늦었나? 지금부터 시작이죠.“마무리캠프에 참여하는 30대 선수의 얼굴이 밝다. 흔한 일은 아니다.롯데 자이언츠 최항(30)은 김해 상동 ..
[24-11-06 20:21:00]
-
[뉴스] “문짝 안 부쉈다“는 김주형, KPGA는 상..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PGA(한국프로골프협회)가 제네시스 챔피언십 연장전을 마치고 라커룸 문짝을 훼손한 김주형에 서면 경고 징계를 내렸다.KPGA는 6일 경기도 성남의 KPGA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이 같..
[24-11-06 20:03:00]
-
[뉴스] '더브라위너 대체자 찾았다!' 맨시티의 초대..
[24-11-06 19:47:00]
-
[뉴스] '날 왜 교체하는 건데?' 발롱도르급 슈퍼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레알 마드리드는 도대체 어디서부터 문제일까.레알은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
[24-11-06 19:45:00]
-
[뉴스] [기록] ‘통산 득점 10위’ 함지훈, 단일..
[점프볼=울산/최창환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 베테랑 함지훈이 8000점 고지를 밟았다. 김주성(전 DB), 추승균(전 KCC)의 뒤를 잇는 진기록도 남겼다.함지훈은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4..
[24-11-06 19:39:47]
-
[뉴스] [부상] 마레이 4주 진단, LG 조상현 감..
[점프볼=최창환 기자] LG가 아셈 마레이의 부상으로 인한 딜레마에 빠졌다. 일시 대체 외국선수 영입과 관련해 조상현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마레이는 6일 KBL 주치의로부터 정밀진단을 받았다. 진단 결과는 4..
[24-11-06 19:27:02]
-
[뉴스] 신한은행, 7일부터 이시준 감독대행 체제....
신한은행이 이시준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운영한다.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농구단은 7일 이시준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신한은행은 7일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신한은..
[24-11-06 19:18:29]
-
[뉴스] '꿈의 불펜' 12명이 12이닝 무실점이라니..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상무와의 연습경기였는데 사실상 자체 청백전이었다.한국야구대표팀이 대만으로 떠나기전 마지막 실전에서 거의 모든 선수들이 출전하면서 경기 감각을 다졌다.대표팀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4-11-06 19:15:00]
-
[뉴스] “이제 다 끝났다“ 오재원 그림자는 지워졌다..
이 감독은 “사실 이 선수들이 100경기 이상 뛰지 못했던 만큼, 제대로 기량이 나오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다. 불안한 마음을 줄이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거 같다“[이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
[24-11-06 19:15:00]
-
[뉴스] 'KT 입단' 최동환 “16년 뛴 LG, 저..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16년 뛴 LG는 나에게 자부심이었다. 하지만...“이제는 LG 트윈스가 아닌 KT 위즈의 최동환(35)이다. 어색하지만, 자신의 마지막 남은 야구 인생을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 왜 LG를..
[24-11-06 19:0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