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0 10:34:00]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아스널한테 최악의 소식이 터졌다. 주장인 마르틴 외데고르가 심각한 발목 부상을 당했다.
노르웨이는 10알 오전 3시 45분(한국시각) 노르웨이 오슬로의 울레볼 스타디온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B리그 3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노르웨이는 조 2위에 자리했다.
이날 노르웨이는 승점 3점을 획득했지만 더 많은 걸 잃어버리고 말았다. 팽팽하게 1대1로 맞서던 후반 19분 오스트리아의 스로인 과정에서 외데고르가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에게 향하는 볼을 빼앗으려고 경합을 시도했다.
바움가르트너의 터치가 조금 길었고, 두 선수의 경합이 벌어졌다. 외데고르도, 바움가르트너도 발을 길게 뻗었다. 바움가르트너가 경합 과정에서 중심을 잃고 쓰러지면서 외데고르의 왼발을 쳤다. 외데고르의 왼발이 불안하게 지면에 닿았고, 그때 발목이 완전히 꺾이고 말았다.
외데고르는 발목을 손으로 부여잡고 경기장에 쓰러졌고, 보는 사람이 다 아플 정도로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곧바로 의료진이 투입됐다. 의료진이 조치를 취하는 와중에도 외데고르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려야 할 정도로 고통을 느꼈다. 바움가르트너는 고의적으로 행동하지 않았지만 외데고르에게 다가와 사과했다.
다행히 외데고르는 일어섰다. 의료진의 부축을 받아서 걸어서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 여전히 왼발에 통증이 있어보였지만 부축을 받으면 양발로 걸을 수 있는 상태였다. 경기 후 스톨레 솔바켄 노르웨이 감독은 “외데고르의 부상은 라커룸에서도 심각한 것으로 보였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의료진은 “외데고르는 작은 발목 염좌다. 지켜보고, 초음파로 살펴볼 것이다. 확실하지 않다면 내일 MRI 검사를 받을 것이다“고 전했다.
외데고르의 부상 정도에 따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판도가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외데고르는 2020~2021시즌부터 아스널에서 활약하면서 자신의 기량을 만개했다. 2022~2023시즌부터는 EPL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중 한 명으로 인정받았다. 최근 2시즌 연속 EPL 올해의 팀에 뽑힐 정도로 활약상이 뛰어났다. 주장까지 맡을 정도로 리더십도 칭찬받고 있다.
아스널에 외데고르가 없다는 건 맨체스터 시티에 케빈 더 브라위너가 뛰지 못한다는 의미다.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가 결장하면 베르나르두 실바나 필 포든 같은 선수들이 역할을 분담해주면 되지만 아스널에는 외데고르 역할을 대신 해줄 선수가 없다.
당장 아스널은 A매치 휴식기 이후 첫 경기가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다. 핵심 미드필더인 데클란 라이스마저 퇴장 징계로 뛸 수 없는 가운데, 외데고르의 결장은 매우 유력해보인다. 외데고르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기를 기도해야 하는 아스널이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김종민 감독 '생일빵' 예고한 고희진 감독 ..
"신경 쓰지 않고 경기에 집중하겠다."한국도로공사는 3일 오후 4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정관장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안방경기를 치른다.한국도로공사(0승3패·승점1)는 개막 이후 아직 승리..
[24-11-03 14:33:54]
-
[뉴스] '아쿼 없는' 한국도로공사, 3연패 끊고 사..
11월 3일.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의 생일이다.한국도로공사는 3일 오후 4시 안방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정관장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여자부 7개 구단 가운데 개막 이후 아..
[24-11-03 14:32:38]
-
[뉴스] 철벽의 김민재 미쳤다! “수비진 보스“ 현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3경기 연속 무실점 대승을 이끌면서 현지의 호평을 받았다.바이에른은 2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의 202..
[24-11-03 14:29:00]
-
[뉴스] “작년보다 믿음 생겼다“ MVP급 시즌&우승..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좋은 기운을 가지고 왔다.“김도영(21·KIA 타이거즈)은 올 시즌 최고의 한 시즌을 보냈다. 정규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4푼7리 38홈런 40도루 109타점 143득점 OPS..
[24-11-03 14:10:00]
-
[뉴스] [현장인터뷰]'세징야 부상 OUT' 박창현 ..
[대구=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고 말했다.“박창현 대구FC 감독의 말이다.대구FC는 3일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홈경기를 치른다.승리가 ..
[24-11-03 14:07:00]
-
[뉴스] 데뷔 첫 해 V12 이범호 감독, KIA와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V12를 일군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큰 선물을 받았다.KIA는 3일 이 감독과 3년 총액 26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 옵션 6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10개 구단 ..
[24-11-03 14:05:00]
-
[뉴스] 황희찬 강등 확률 72%! 가만있다 '2부리..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황희찬의 울버햄튼이 2부리그로 떨어지게 생겼다.울버햄튼은 3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2대2 무승부..
[24-11-03 14:03:00]
-
[뉴스] ‘현재 순위 의미 없다’ 강혁 감독, SK ..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공격 리바운드에 적극 참여해야 하고, 두 명은 세이프티로 남긴다. 하나도 안 줄 수 없다. 평균보다 낮춰야 한다. 선수들도 신경을 쓴다.”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서울 SK는 3일 대구체육관..
[24-11-03 13:56:01]
-
[뉴스] [NBA] 'SGA 25P 9A' OKC, ..
[점프볼=이규빈 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개막 후 무패 행진을 계속했다.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LA 클리퍼스와의 ..
[24-11-03 13:52:47]
-
[뉴스] “독일 여권 미안한 것 맞아“ 'KIM 악연..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유럽이어서 가능한 것일까.독일 출신으로 '축구종가' 잉글랜드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된 토마스 투헬 감독이 “대부분의 시간을 영국에서 가질 계획“이라는 약속과 달리 '재택 근무'를 허락받았다.영국..
[24-11-03 13: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