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8 11:47:00]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필 존스가 결국 은퇴한다.
존스는 최근 BBC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문자 그대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며 “재활을 통해 돌아올 수 있는 횟수는 한계가 있다. 나 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힘든 일“이라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인생에는 축구보다 더 큰 일이 있다. 나는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존스는 맨유의 아픈 손가락이었다. 블랙번에서 가능성을 인정받던 존스는 2011년 맨유로 이적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은 존스가 맨유 역대 최고의 선수가 될 자격이 있다고 극찬했다.
존스는 큰 키는 아니었지만, 빠른 스피드와 터프한 수비력을 앞세워 잉글랜드 정상급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제2의 존 테리라 불렸던 존스는 센터백 뿐만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 풀백 등의 자리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투지 넘치는 수비로 존스는 매시즌 부상을 달고 살았다. 내구성을 잃어간 존스는 경기를 뛰는 시간보다 재활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팬들과도 부딪혔다. 그는 영국 '타임즈'를 통해 “나는 누가 마지막에 웃을지 잘 알고 있다. 나는 내 커리어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은퇴 후에도 인생을 즐기고 있을 것이다. 남은 일생을 그렇게 보낼 수 있는 건 행운“이라며 “아마도 키보드 워리어들은 그때도 부모집 남는 방에서 김빠진 펩시와 국수나 먹으면서 트윗을 할 것“이라고 리얼월드를 시전하기도 했다.
존스는 2023년 5월 방출되기 전까지 마지막 4시즌 동안 단 13경기 출전에 그쳤다. 존스는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 후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섰지만, 그를 원하는 팀은 없었다. 존스는 결국 맨유 유스팀에서 코칭을 맡게 됐고, 코칭 자격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자연스레 은퇴 수순을 밟게 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사상 초유의 추가시간 34분 무슨 일?.....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선수가 걱정돼 숨이 막히는 34분의 시간이 경기장에서 흘러갔다.LOSC 릴과 스타드 렌은 18일(한국시각) 프랑스 렌의 스타드 오귀스트 들론에서 2024~2024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을 ..
[24-08-18 12:39:00]
-
[뉴스] '호날두가 호날두 했네' 선제골 넣고도 우승..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호날두가 호날두했다.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또 다시 노쇼로 구설에 올랐다. 호날두의 소속팀 알 나스르는 18일(한국시각) 사우디 아브하의 프란스 술탄 빈 압둘 아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힐랄..
[24-08-18 12:31:00]
-
[뉴스] “선영아,미국 가자!“ 발달장애 골퍼 김선영..
[24-08-18 12:26:00]
-
[뉴스] “영웅 재현 쉽지 않아!“ 마레스카 분노의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이 선수단에 '경고'를 날렸다.영국 언론 미러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마레스카 감독은 올 시즌 첼시 선수들이 콜 팔머에게서 영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들이 1..
[24-08-18 11:47:00]
-
[뉴스] 이런 정신 이상 수비수가 황희찬 동료...엉..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상대를 기분 나쁘게 할 수 있는 반칙에도 참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울버햄튼은 1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
[24-08-18 11:47:00]
-
[뉴스] 퍼거슨 “맨유 역대 최고 될 수 있어“→유리..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필 존스가 결국 은퇴한다.존스는 최근 BBC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문자 그대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며 “재활을 통해 돌아올 수 있는 횟수는 한계가 있다. 나 뿐만 아니라..
[24-08-18 11:47:00]
-
[뉴스] “내가 튀르키예 가고 싶었다“ 논란 잠재운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 튀르키예 매체가 국대 미드필더 홍현석(25·헨트)의 이적료가 한화로 100억원이 넘는 700만유로(약 104억원)라고 보도했다.'포토스포르'는 18일(한국시각), '트라브존스포르는 미친 ..
[24-08-18 11:34:00]
-
[뉴스] “1등? 안심 못해“ 스트레스에 입술까지 튼..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 열흘 됐을까요?“최근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의 입술 오른쪽은 눈에 보일 정도로 벌겋게 부풀어 올라 있다. 흔히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로할 때 생기는 피부 트러블. 이 감독은 ..
[24-08-18 11:30:00]
-
[뉴스] "모든 면에서 만족스런 경기"...올 시즌 ..
KB손해보험에 변화의 바람이 분다.올 시즌 V-리그 남자부는 외인 감독 전성시대다. 7개 구단 중 5개 구단이 외국인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이들이 각자 팀에 어떤 바람을 일으킬지 시선이 모이는 가운데, 지난 17일 ..
[24-08-18 11:16:30]
-
[뉴스] '빵훈이'가 돌아왔다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빵훈이'가 돌아왔다.'빵훈이' 권창훈(전북 현대)은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에서 후반 54분 극장골을 터뜨렸다. 전북은 권..
[24-08-18 11:1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