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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전노장 패티 밀스가 NBA에서 커리어를 이어간다.


ESPN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패티 밀스가 유타 재즈와 FA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 1년, 연봉 330만 달러의 베테랑 미니멈 계약이다.


2009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55순위에 지명됐던 밀스는 15년째 NBA 커리어를 이어왔다.


2011-2012시즌 잠시 중국리그에서 뛰기도 했으나, 2012년 샌안토니오와 계약한 것이 커리어의 전환점이었다. 샌안토니오에서 전성기를 보낸 밀스는 이후 브루클린, 애틀랜타 등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 중 애틀랜타에서 방출됐으나 마이애미와 계약하며 시즌을 마무리했고 올여름 FA 계약을 맺었다.


FA 시장이 열린지 한 달이 넘게 새 팀을 찾지 못하던 밀스. 그에게 지난 7월 말부터 시작한 올림픽 농구는 새로운 쇼케이스 무대였다.


1988년생으로 어느덧 36살의 백전노장이 됐지만, 올림픽에서는 클래스가 무엇인지 보여줬다. 총 6경기에서 16.5점 2.3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유럽 최강 중 하나인 세르비아를 만난 8강전에서는 35분 19초 동안 3점슛 2개 포함 26점을 폭격했다. 24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면, 4강 진출에 성공했을 경기였다.


올림픽의 활약 덕분일까? 밀스에게 유타가 1년 계약을 제시했고, 밀스가 이에 응했다.


젊은 팀 유타는 라커룸 분위기를 이끌 베테랑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15년 동안 동안 밑바닥부터 우승까지 모두 경험해본 밀스는 유타에 큰 힘이 되어줄 가능성이 높다.


한편 밀스와 계약함으써 유타는 로스터에 정식 계약을 15명 보유하게 됐다. 투-웨이 계약자인 미카 포터, 제이슨 프레스턴, 오스타 티브웨를 포함하면 18명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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