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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우리팀 불펜 최고 카드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줄 선수, 김원중 말고 누가 있나.“

장발 마무리가 흔들림을 이겨냈다. 생애 최악의 슬럼프를 극복하고 철벽으로 돌아왔다.

김원중은 7월 하순 마무리 전환 이후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5경기에서 4블론, 4이닝 동안 승계주자 실점 아닌 자신의 실점만 무려 9실점에 달했다. 등판할 때마다 여지없이 난타당했다. 상대 타자들이 포크볼은 거르고 직구만 노려치는 모습이 한층 위기감을 북돋았다.

이 과정에서 팀은 1승4패를 했다. 가을야구를 향한 고삐를 당겨야하는 시점에서 직면한, 생각지 못한 현실이었다.

하지만 사령탑의 신뢰는 굳건했다. 김원중의 마무리 입지는 흔들리지 않았다. 경쟁심을 부추기기보단 믿고 맡기는 쪽을 택했다.

8월이 되자 180도 달라졌다. 5경기에서 5⅓이닝을 책임지며 무실점, 1승 3세이브다. 18일 부산 키움 히어로즈전 구원승도 쑥스러운 승리가 아니라 먼저 막고 전준우의 끝내기포로 뒤집은 당당한 승리다.

현 시점에서 가장 안정감이 좋은 마무리투수는 두산의 김택연이다. 뒤늦게 마무리로 바뀌면서 세이브는 아직 15개에 불과하지만, 주요 마무리투수 중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1.98)을 기록중이다. 그 뒤를 정해영(KIA) 유영찬(LG) 주현상(한화) 등이 쫓는 모양새.

김원중은 올시즌 2승5패19세이브,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중이다. 최근 다소 흔들렸다고는 해도, KT 박영현과 마찬가지로 검증된, 리그에서 손꼽히는 마무리투수임에는 분명하다.

2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난 김태형 롯데 감독은 김원중을 향한 신뢰를 묻자 “우리 불펜에서 최고 카드“라며 미소지었다.

“몇번 안 좋다고 김원중을 안 쓴다고 하면, 마무리로 그만큼 던질 투수가 누가 있나? 요즘은 잘 던져주고 있다.“

김원중은 올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필승조 파트너 구승민과 함께 나란히 풀린다. 두 투수 모두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진가가 빛나고 있다. 롯데가 막판 뒤집기로 가을야구에 입성한다면, 에비 FA들의 가치도 한층 더 치솟을 전망이다.

광주=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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