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구속이 떨어지긴 했는데, 이건 다음 등판에서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기준치가 될 것 같습니다.“

NC 다이노스 에릭 요키시가 두번째 등판에 나선다. 요키시는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NC는 8승 투수 다니엘 카스타노를 퇴출하고, 5강 승부수로 요키시를 영입했다. 물론, 요키시가 최상의 카드는 아니었다. 하지만 카스타노의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시점에서 S급 대체 선수를 당장 데리고오기가 쉽지 않았고, 미국 시장 상황 등을 감안해 최선의 선택을 했다.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를 떠난 후 개인 훈련으로 몸을 만들어오던 요키시는 지난 6월 한국에 들어와 두산 베어스 2군 구장에서 한 차례 테스트를 받기도 했었다. 두산과는 인연이 닿지 않아 다시 미국에 돌아갔었지만, NC가 카스타노의 완전 대체 선수로 요키시를 선택하면서 KBO리그에서의 두번째 소속팀을 갖게 됐다.

키움에서 2019시즌부터 2023시즌 중반까지 뛰었던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4년 연속 10승, 2021시즌에는 16승으로 다승왕에 오르기도 했던 수준급 좌완 투수다.

다만 이제는 최전성기와 같을 수는 없다고 보고 있다. 1989년생인 요키시는 올해 35세로 30대 중반에 들어선 나이다. 또 1년 가까이 소속팀이 없었던만큼 완벽한 감각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요키시는 지난 9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KBO리그 복귀전을 치렀지만, 1회에만 10실점을 하는 등 난타를 허용했다. 아무리 실전 감각이 떨어져있다고는 하더라도 KBO리그에서 보여줬던 모습을 감안하면 충격적인 결과였다. 물론 2회부터는 안정을 찾아 4회 2아웃까지는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그리고 요키시는 이제 만회를 노린다. 당초 14일 SSG전 선발 등판도 고려했었다. 지난 LG전 투구수는 78구. 본인이 몸 상태에 자신을 보이는데다 코칭스태프도 직접 확인한 요키시의 구위가 나쁘지 않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요키시가 두번째 등판을 앞두고 하루 더 시간을 요청했다. 그래서 15일 등판이 확정됐다. NC는 14일 대체 선발로 김시훈을 낙점했다.

강인권 감독은 요키시의 데뷔전을 두고 “너무 정신없는 상황에서 난타를 당하면서 당황했던 것 같다. 2회부터는 안정감을 찾았다. 다음 등판에서는 원래 본인의 모습이 나와주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고 감쌌다.

물론 우려도 있다. 요키시의 복귀전 직구 최고 구속은 143km. 원래도 파이어볼러 타입의 투수는 아니었지만, 직구 구속이 145~146km 정도에는 형성이 됐었다. 완성도 높은 변화구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직구 구속이 받쳐주지 않으면 최근 KBO리그 타자들을 당해내기가 쉽지 않다.

강인권 감독은 “예전에는 투심 구속이 146km까지는 나왔었는데, 그날(복귀전)은 144km 정도까지 찍혔더라. 그래도 브레이킹볼이 크게 나쁘지 않았고, 투심 움직임이 이전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다. 구속이 조금 떨어져 감소한 부분은 있지만, 다음 등판을 보시면 정확하게 판단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두번째 등판 결과에 판단을 유보했다.

NC는 투수들의 크고 작은 릴레이 부상, 부진 등으로 마운드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군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온 유망주 투수들이 기회를 얻었지만 큰 임팩트를 남기지는 못하고 있던 상황. 그래도 신민혁과 이재학이 최근 등판에서 희망을 보였고, 하트도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요키시만 힘을 보태준다면 확실한 추진력이 생길 수 있다. 15일 등판 결과에 간절한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71건, 페이지 : 1048/5068
    • [뉴스] 엉망진창 리버풀! '포스트 클롭시대' 투자는..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이 앞으로 다가왔다. 리버풀은 각종 매체에서 빅4 진입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위르겐 클롭 감독 대신 아르네 슬롯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단, 전력 보강이..

      [24-08-14 18:45:00]
    • [뉴스] 손흥민, '후계자' 양민혁에게 “내 자리 1..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은 자신의 뒤를 이어 토트넘에 입단한 한국 최고 유망주인 양민혁에게 의미가 있는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절대로 노력없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의 성공은 뒤따라 오지 않는..

      [24-08-14 18:42:00]
    • [뉴스] '10분 사이에 무슨 일?' 창원 SSG-N..

      [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10분만에 급변한 날씨 상황. 결국 우천 취소가 선언됐다.1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NC와 SSG는 14일 오후 6시..

      [24-08-14 18:00:00]
    • [뉴스] 78개로 5이닝 7K 1실점 에르난데스 오늘..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라인업이 이제 좀 달라졌다.오스틴 딘이 드디어 1루 수비에 나서게 되면서 주전들이 돌아가며 지명타자로 쉴 수 있게 됐다.LG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

      [24-08-14 17:59:00]
    • [뉴스] [오피셜]부상 결장만 264경기+1311일→..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경기 활약이 아닌 부상 기록이 전설적이다. '유리몸의 사나이' 루크 쇼가 다시 부상으로 이탈했다.맨유는 14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루크 쇼가 프리시즌 훈련 시작과 동시에 종아리..

      [24-08-14 17:47:00]
    • [뉴스] 갑자기 웬 폭우? 창원 경기, 결국 30분 ..

      [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1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그라운드 정비로 인해 지연 시작된다.NC와 SSG는 14일 오후 6시30분부터 창원 NC파크에서 시즌 12차전 맞..

      [24-08-14 17:47:00]
    • [뉴스] '伊명문' 몬차가 한국으로...'코리안리거'..

      "한국에서 첫 공식 경기를 치르게 돼 영광이다." 이탈리아 남자프로배구 1부리그 베로 발리 몬차 아웃사이드 히터 이우진(19·196cm)의 말이다.지난 13일 한국배구연맹(KOVO)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몬차의..

      [24-08-14 17:44:39]
    • [뉴스] [NBA] ‘다리 수술 후 회복 중’ 보스턴..

      [점프볼=조영두 기자] 다리 수술을 받은 후 회복 중인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보스턴)가 12월 이전에 복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미국 현지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13일(한국시간) “다리 수술을 받은 포르..

      [24-08-14 17:24:10]
    • [뉴스] KBL 관계자가 대구체육관에 등장한 이유는?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KBL도 2024~2025시즌 준비를 차근차근 하고 있다. 14일 대구체육관에서 경기원 교육을 진행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상명대와 연습경기에서 63-143으..

      [24-08-14 17:21:25]
    • [뉴스] 강력한 앞 선 + 이적생들의 맹활약...한국..

      한국가스공사가 강력한 가드진과 이적생 정성우, 곽정훈의 활약에 힘입어 상명대를 상대로 승리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1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상명대학교와의 연습경기에서 144-63으로 승리했다. 지난 6월..

      [24-08-14 17:18:05]
    이전10페이지  | 1041 | 1042 | 1043 | 1044 | 1045 | 1046 | 1047 | 1048 | 1049 | 10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