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5 09:01:00]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골보다 빛난 품격.'
웨스트햄 선수들이 크리스털팰리스 볼보이를 사고 위기에서 구해냈다. 웨스트햄은 24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크리스털팰리스 원정에서 후반 12분, 토마스 수첵의 선제골, 후반 27분 제로드 보웬의 쐐기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했다.
뜨거웠던 승부 속에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수첵의 골 직후 웨스트햄 선수들이 골 세리머니를 위해 원정 응원석으로 달려가던 중 원정석 팬들이 앞으로 넘어지면서 광고판이 넘어졌고, 이 광고판이 서포터들 앞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크리스털팰리스 볼보이 머리 위로 떨어진 것. 웨스트햄 공격수 수첵이 재빠르게 위험을 감지하고 이 광고판을 들어올려 볼보이를 구해내는 모습이 목격됐다. 보웬 역시 볼보이가 안전한 곳으로 나올 수 있도록 구조를 도운 후 놀라서 떨고 있는 볼보이의 어깨를 감싸며 위로하고 다친 곳은 없는지 직접 상태를 확인했다.
스카이스포츠 뉴스는 '볼보이가 의료진에 의해 이송됐고 다친 곳은 없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인해 다친 서포터도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수첵과 보웬의 발빠른 구조 미담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다.
웨스트햄 팬사이트인 KUMB는 '웨스트햄이 골을 축하하는 새 볼보이에게 광고판이 떨어졌고 이 위험을 발견한 수첵이 빠르게 대처했다. 수첵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썼다. 한 팬은 '팰리스 볼보이를 광고판 밖으로 나오게 도와준 수첵의 품격 있는 행동'이라는 한 줄을 달았다.
경기 후 보웬 역시 이 볼보이와 관련한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보웬은 경기 후 소년을 다시 만나 경기 중 입고 뛴 유니폼을 선물했다. 보웬은 BBC 라디오5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후에 볼보이를 봤다. 내 유니폼 상의를 입고 웃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면서 “가능한 빨리 그를 잡고 광고판 밖으로 끌어내야만 했다. 본능적인 행동이었다. 누구나 당연히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VTV컵 출격한 한국도로공사, “윤정이가 공..
한국도로공사는 올봄 선수단 구성에 큰 변화가 있었다. 14명 중 6명이 ‘새 얼굴’이다. 2024~2025시즌을 준비 중인 도로공사는 최근까지 국내에서 자체 훈련만 소화하며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 2024 베트..
[24-08-25 12:55:27]
-
[뉴스] 'SON 앞에서 악몽 같은 실수' 여유 부리..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조던 픽포드(에버턴)가 '캡틴' 손흥민(토트넘)에게 제대로 혼쭐이 났다.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25일(이하 한국시각) '픽포드의 악몽 같은 실수였다. 픽포드의 실책 이후 두 번째 실점을 했..
[24-08-25 12:47:00]
-
[뉴스] “SON의 활약? 이젠 과거형“+“19세 초..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은 자신에 대한 의구심과 비판을 득점으로 응수했다. 레스터 시티전 이후 곧바로 이어진 에버턴전에서 증명했다.토트넘은 2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4-08-25 12:30:00]
-
[뉴스] 도대체 어디까지 달려? 무릎 꺾이고, 80m..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에서 미키 판 더 펜의 존재는 손흥민과 토트넘에 정말로 큰 힘이 되고 있다. 그런데 판 더 펜의 무릎은 정말로 괜찮은 것일까.토트넘은 2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
[24-08-25 12:20:00]
-
[뉴스] “자기 입만 괜찮은 것 같다.“ 현재 시점 ..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몸은 안 괜찮고 자기 입만 괜찮아.“올해 고졸 신인 키움 히어로즈의 김윤하가 성장통을 겪고 있다.후반기부터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는 김윤하는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을 던지며 ..
[24-08-25 12:10:00]
-
[뉴스] '강인이형, 흥민이형 저도 넣었어요!' 이영..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강인(파리생제르맹)-손흥민(토트넘)에 이어 '뉴 유럽파'이영준(21·그라스호퍼)도 득점 릴레이에 가세했다.스위스 슈퍼리그에 입성한 이영준이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시작 42초 만에 ..
[24-08-25 11:59:00]
-
[뉴스] '케인은 완벽한 공격수' 노이어가 케인에 푹..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마누엘 노이어가 해리 케인에 푹 빠졌다.케인은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를 갈망했던 바이에른은 다니엘 레비 회장과의 힘겨운 협상을 이겨내고 케인을 품는데..
[24-08-25 11:47:00]
-
[뉴스] [대학축구]'AT마드리드 수비→맨시티 공격'..
[태백=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최재영 선문대학교 감독이 지도자 생활 3년 만에 최고의 날을 맞았다.선문대학교는 24일 강원 태백의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용인대학교와의 제60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결승전에서..
[24-08-25 11:47:00]
-
[뉴스] “언빌리버블“ 토트넘 감독이 선택한 한 단어..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극히 일부지만 '방출하라'라는 말도 안되는 비판에 손흥민(토트넘)이 멀티골로 '참교육'을 했다.손흥민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 멀티..
[24-08-25 11:47:00]
-
[뉴스] 전북의 '최하위 탈출+2연승' 이끈 김진규-..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멸망전'의 승자는 전북 현대였다.전북은 2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에서 1대0 승리를 거뒀다. 최하위였던 전북, 강등권과 ..
[24-08-25 11:3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