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9 17:17:17]
배재고 3학년 가드 조우엘이 남다른 스피드로 왕중왕전에서 배재고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배재고등학교는 지난 13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에서 열린 2024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자 고등부 인헌고등학교와의 준결승에서 65-72로 패했다.
배재고는 객관적 전력 열세라는 평가를 딛고 용산고와 천안 쌍용고를 꺾고 4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그 중심에는 팀의 주장이자 3학년인 조우엘의 활약이 있었다.
조우엘은 “왕중왕전에서 우리 팀이 목표로 했던 4강에 들어서 팀 적으로는 만족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결승 무대를 밟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있다. 또 팀에서 1번을 맡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 조금 더 차분히 풀어갔어야 했는데 아쉽다. 가드로써 실책 관리도 아쉬웠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본인의 강점을 묻자 조우엘은 “1대1 상황에서 기본적으로 스피드가 있다. 스피드적인 측면에서 유리하다보니 1대1과 속공에서도 강점이 있는 것 같다. 2대2에서 파생되는 패스와 중거리 슛에도 자신이 있다. 팀 디펜스 또한 배재고라는 팀 내에서 적응을 잘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왕중왕전에서 조우엘을 상대했던 쌍용고 박상오 코치 역시 “조우엘이 스피드도 좋지만 드리블을 치는 템포가 좋다. 전담 마크맨을 붙였는데 막느라 여간 힘든게 아니었다“고 말할 정도.
한편, 조우엘이 많은 성장을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배재고 김준성 코치의 존재가 컸다. 2022년 6월부터 배재고에 부임한 김준성은 자신의 경험을 제자들에게 빠짐없이 전수하며 선수들의 성장을 도왔다. 조우엘 역시 이 점에 대해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감독님이 소통을 잘 해주신다. 개인적인 이야기도 편하게 하면서 조언도 많이 해주신다. 또 힘든 순간이 있을 때도 때로는 형처럼 뒤에서도 챙겨주시기도 한다. 응원을 해주시는 말들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농구적으로도 같은 포지션이다보니 상황에 맞게 잠깐씩 짚어주시는 것들이 많이 도움이 된다. 화를 내시기보다 이해시켜주시고 기 안 죽고 공격적으로 하라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스승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올해 3학년인 조우엘은 이제 2학기를 보내고 나면 대학에 입학하게 된다. 정들었던 고등학교를 떠나는 만큼 아쉬움도 크겠지만 대학 리그에 대한 기대감 또한 클 터.
조우엘은 “대학 농구도 자주 챙겨보고 있다. 확실히 고등학교 때 잘 했던 형들도 대학 무대에서는 자기 플레이가 안나오는 것 같다. 몸싸움이 거칠어지기에 그런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볼 없는 움직임을 많이 가져가려고 준비하고 있다. 간결한 플레이를 선보이고 싶다“고 바랬다.
사진 = 배재고 농구부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정체성은 민티블루' 韓 여성골퍼 맞춤설계,..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테일러메이드가 '2025 올 뉴 글로리(ALL NEW GLOIRE) '를 21일 서울 여의도 CGV에서 런칭 행사를 통해 전격 공개했다.2025 올 뉴 글로리는 토털 우먼스 골프 브랜드로 한..
[24-08-21 17:21:00]
-
[뉴스] “팀 상황 고려한 듯“ 11연패 NC, 에이..
[청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11연패로 최하위가 된 NC 다이노스에 천군만마가 복귀한다.에이스 카일 하트가 22일 청주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NC 강인권 감독은 “하트가 퓨처스(2군)경기 대신 1군에서..
[24-08-21 17:16:00]
-
[뉴스] 문체부, 배드민턴협회 보조금법 위반 의혹 조..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홍규빈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보조금법 위반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문체부 관계자는 2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협회가 보조금 정책을 위반했을 소지가 있는지 살피는 중“..
[24-08-21 17:11:00]
-
[뉴스] 흥국생명, 2024-25시즌 캐치프레이즈 공..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2024-25시즌 캐치프레이즈를 공모한다. 흥국생명은 8월 20일부터 9월 6일까지 흥국생명 팬들을 대상으로 새 시즌 캐치프레이즈를 공모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슬로건과 그 의미를 설명하면 ..
[24-08-21 17:05:35]
-
[뉴스] ‘또 한 번 고교 얼리 신화 탄생하나?’ 경..
경복고 이근준이 KBL 무대에 도전한다. 경복고등학교 3학년 이근준이 대학무대를 거치지 않고 프로 무대 직행 도전을 알렸다. 194cm로 가드와 포워드 포지션을 오가는 이근준은 정확한 슈팅 능력과 빠른 발놀림을 바탕..
[24-08-21 16:55:55]
-
[뉴스] 중국서 온 IBK 세터 천신통, “김호철 감..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에 새로운 세터가 왔다. 중국에서 온 천신통이 코트 위 야전사령관이 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시아쿼터로 세터 자원을 선발했다. 작년에는 태국 국가대표 세터 폰푼 ..
[24-08-21 16:54:14]
-
[뉴스] '연승 도전' 부산, 김포전서 미즈노와 함께..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부산이 김포전 홈경기에 미즈노와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을 만난다.부산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김포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4' 28라운드 홈경기..
[24-08-21 16:54:00]
-
[뉴스] 기회얻은 '시범경기 홈런왕' 전날 무안타지만..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TV보시는 팬분들도 불안하시지 않았을까.“일주일의 출전 기회를 얻은 LG 트윈스 송찬의가 21일 잠실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도 9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
[24-08-21 16:51:00]
-
[뉴스] '맨유감독 호날두? 야심인가, 망상인가' 절..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오려고 한다. 단, 선수가 아닌 감독으로'보고도 믿기지 않을 충격적인 계획이다. 야심을 넘어 망상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친정팀 맨유를 정..
[24-08-21 16:47:00]
-
[뉴스] 이게 맨유의 잔혹한 현실! '역대 최초+최악..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이 개막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안 좋은 기록을 추가했다.영국의 더선은 21일(한국시각) '맨유가 원치않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기록을 세웠다'라고 ..
[24-08-21 16: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