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1 18:38:00]
[인천공항=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2024년 파리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21일 출국했다. 선수단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에서 지원스태프들과 함께 간단한 출영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선수단 전원의 얼굴과 이름이 들어간 대형 포스터를 제작, 벽면에 설치해 응원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박혜은 홍보부장은 “공항공사가 직접 신경을 써준 것“이라고 했다. 패럴림픽 출전이 처음인 조정 혼성유타포어(PR3 Mix4+)의 강현주(25·넷마블)는 자신의 사진을 보며 “가슴이 웅장해진다“고 했다.
우리나라는 파리패럴림픽에 총 17개 종목 177명(선수 83명, 임직원 94명)을 파견했다. 앞서 14일 9개 종목 144명이 사전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먼저 출발했다. 선수단장을 포함해 양궁, 조정, 펜싱, 역도, 트라이애슬론 등 48명이 본진으로 합류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해 공식후원사 하나금융그룹의 이은형 부회장 및 각 시도 장애인체육회 및 가맹경기단체 임직원들이 대거 공항까지 나와 선수단을 배웅했다. 선수들은 아침 일찍 공항에 도착했다. 미리 짐을 부치고 삼삼오오 모여 대형 포스터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트라이애슬론 김황태(47·인천시장애인체육회)의 아내 김진희씨는 “자랑스럽다. 끝까지 완주 잘 하길 바란다. 김황태 파이팅!“이라 외치며 힘을 불어넣었다.
정진완 회장은 무엇보다 안전과 무사고를 강조했다. 정 회장은 “가족들을 포함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선수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배동현 선수단장도 “오랜 시간 땀 흘리며 최선을 다한 우리 패럴림픽 영웅들이 모든 경기를 후회 없이 즐길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그 어느 때보다 원팀이 돼 무사히 다녀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2018년 동계패럴림픽을 시작으로 꾸준히 장애인체육을 지원했다. 이은형 부회장은 “한계를 뛰어넘는 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린 선수분들께 진심의 박수를 보낸다. 뜨거운 열정과 노력이 눈빛에서 오롯이 느껴진다. 하나금융그룹도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으로 진정성있는 동행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했다.
선수단은 기수를 맡은 펜싱 조은혜(39·SK에코플랜트)를 필두로 2열 종대 행진하며 출국게이트를 나섰다. 조은혜는 영화 '범죄도시' 분장팀장이었던 과거 이력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검객이다. 조은혜는 “굉장히 설레는 마음이 강하다. 좋은 기회로 매스컴을 타게 돼서 영화계 동료들에게 응원을 많이 받았다. 꼭 애국가를 울리고 싶다“면서 “나도 태극기 세리머니를 하고 싶어요“라며 왼쪽 가슴의 태극마크를 양손 검지로 가리켰다. 국가대표 9년 만에 패럴림픽 무대로 향하는 조정 강현주는 “기분이 어떻다 말하기가 어렵다. 얼떨떨하고 이제 실감이 나려고 하는 느낌을 만끽하는 중“이라며 주변을 돌아봤다. 강현주는 “일단은 A파이널(상위 5등)이 목표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경기 잘 마무리하고 돌아오고 싶다“고 했다. 우리나라 최초 트라이애슬론 패럴림픽 진출권을 획득한 김황태는 “몸을 잘 만들어서 기분이 좋다. 대회를 즐길 수 있겠다는 마음으로 출국하려고 한다“고 기대했다. 앞서 열린 파리올림픽에서 센강 수질 논란이 벌어졌지만 김황태에게 문제는 아니었다. 김황태는 “수질은 신경 안 쓴다. 걱정은 경기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가장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싶다“고 했다.
파리패럴림픽은 28일 막을 올려 9월 8일 마친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5개 이상, 종합 순위 20위권 진입이 목표다. 효자종목 보치아를 비롯해 탁구와 사격, 배드민턴, 태권도 등에서 메달을 기대한다. 인천공항=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손흥민보다 EPL 득점이 많아요! 데려가실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스털링의 상황이 말이 아니다. 이제 첼시가 라이벌 구단에 스털링을 역제안까지 했다.영국의 미러는 22일(한국시각) '첼시가 스털링을 리그 라이벌 구단에 제안했다. 이적시키겠다는 명확한 입장을..
[24-08-22 08:26:00]
-
[뉴스] 'SNS에서는 메시 보다 호날두!' 팔로워만..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SNS에서는 확실히 메시 보다는 호날두다.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튜버가 됐다. 호날두는 21일(한국시각) 'UR' 이라는 채널을 개설했다. 호날두는 전 인류 중 SNS에서 가장 많은 팔로워를..
[24-08-22 08:25:00]
-
[뉴스] '일본 좀 부럽네' 日 공격수, 맨시티 간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시티는 훌리안 알바레스의 대체자로 일본 공격수인 후루하시 쿄고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영국 디 애슬래틱은 21일(한국시각) '맨시티는 셀틱의 공격수 후루하시 쿄고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
[24-08-22 08:20:00]
-
[뉴스] “일본에서는 '찬밥 신세'인데“ 맨시티가 왜..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상 첫 4연패에 빛나는 맨시티가 일본 출신 공격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인생 역전의 신화가 될 수 있는 주인공은 셀틱의 주포 후루하시 쿄고(29)다. '디 애..
[24-08-22 08:13:00]
-
[뉴스] 서한GP, 슈퍼 6000 클래스 6연승 도전..
방송인 덱스, 바이크 대회 '코리아 트로페오' 데뷔전(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축제인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가 24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올해 마..
[24-08-22 08:10:00]
-
[뉴스] “바르셀로나는 쳐다도 안봐“ 귄도안 '맨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월클 미들' 일카이 귄도안(34·바르셀로나)이 맨체스터에 떴다.영국 일간 '더선'은 22일(한국시각), 귄도안이 말끔한 셔츠 차림으로 맨체스터에 있는 한 레스토랑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사인을..
[24-08-22 07:47:00]
-
[뉴스] SON 빼! 2년 만에 '주전 제외' 논란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을 주전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이 2년 만에 다시 등장했다.영국 매체 '풋볼365'는 22일(한국시각) 손흥민은 더 이상 붙박이 주전으로 쓸 수 없다고 주장했다.손흥민은 프..
[24-08-22 07:39:00]
-
[뉴스] '감히 날 명단제외시켜?' 초유의 성명 테러..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라힘 스털링은 이제 더 이상 첼시 선수로서 취급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 등번호도 사라졌으며 방출 통보까지 받았다.첼시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세르베트FC와 ..
[24-08-22 07:33:00]
-
[뉴스] [NBA] 팀의 구상을 망친 돌아온 탕아....
[점프볼=이규빈 기자] 모란트와 멤피스, 모두에게 반등이 필요하다.자 모란트는 NBA를 대표하는 슈퍼스타가 될 수 있는 재목이었다. 2019 NBA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지명을 받았다. 전체 2..
[24-08-22 07:32:12]
-
[뉴스] NBA 지배했던 슈퍼스타 듀란트-커리 조합...
리빙스턴이 듀란트와 골든스테이트의 만남에 대해 이야기했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출신의 숀 리빙스턴은 21일(이하 한국시간) 'Knuckleheads Podcasts'에 출연해 케빈 듀란트와 스테픈 커리..
[24-08-22 07:23: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