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5 18:32:00]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이제 온도계가 30도 아래로 내려가면 선선하게 느껴진다. 광복절을 맞아 잠실구장이 가득 찼다.
15일 잠실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가 주중 시리즈 3차전을 벌인다. 앞서 1차전은 우천 취소, 2차전은 롯데의 12대2 승리였다.
두산 구단은 “오후 5시11분 총 2만3750장의 표가 모두 팔렸다. 올해 18번째 매진“이라고 알렸다.
한때 2위까지 올라서며 선두 KIA 타이거즈를 위협했던 두산은 8월 들어 5승5패로 흔들리면서 4위까지 내려앉았다. 전날 기준 3위 삼성 라이온즈에 3경기 차이로 벌어졌다.
반면 롯데는 전날까지 8월 7승1패로 10개 구단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7월 2일 이후 42일만에 7위로 올라섰고, 주장 전준우를 비롯한 불방망이 타선을 앞세워 5강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5위 SSG 랜더스에도 3경기반 차이까지 따라붙었다.
이날은 김태형 롯데 감독의 음력 생일이기도 하다. 김태형 감독은 “호적상으론 9월 12일인데, 원래 음력 7월 12일이라 오늘이 생일“이라며 미소지었다.
기대하는 생일 선물로는 “(선발)박세웅이 잘 던져줬으면“라고 간절한 바람을 드러냈다. 박세웅은 올시즌 6승8패 평균자책점 5.34를 기록, 자칫 커리어로우시즌이 될 위기에 처해있다. 규정이닝을 채운 20명의 투수 중 평균자책점 19위(5.34, 20위 김광현 5.38)다.
두산은 베테랑 허경민의 부상이라는 악재에 직면했다. 허경민은 전날 롯데전 7회초 1사 상황에서 롯데 황성빈의 타구를 맨손으로 잡으려던 과정에서 공에 맞은 오른쪽 새끼손가락이 불완전 탈구되는 부상을 당했다. 두산 구단은 “엑스레이 검진을 받은 뒤 부위 안정을 위해 1주일간 고정 조처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전 만난 이승엽 두산 감독은 “8월 마지막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복귀하는 게 현재로선 목표“라고 설명했다. 향후 허경민 대신 두산 3루는 이유찬이 지키게 된다.
허경민은 올시즌 타율 3할3푼 7홈런 5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55를 기록, 생애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었다. 앞서 4+2년 최대 85억원의 FA 계약을 맺었던 허경민은 원한다면 올시즌 후 4년 계약을 마치고 FA를 선언할 수도 있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고승민(2루) 손호영(3루) 레이예스(좌익수) 나승엽(1루) 전준우(지명타자) 윤동희(우익수) 박승욱(유격수) 손성빈(2루)의 베스트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선발은 박세웅이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 제러드 영(지명타자) 양의지(포수) 양석환(1루수) 김재환(좌익수) 강승호(2루수) 전민재(유격수) 이유찬(3루수) 조수행(우익수)으로 맞선다. 선발 투수는 최원준이다.
잠실=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V-리그 5년차 김동영의 새로운 도전, 리시..
김동영이 팀에 더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2019-20시즌 삼성화재 소속으로 V-리그에 데뷔한 김동영은 다가오는 새 시즌 5년차가 된다. 국군체육부대를 거친 기간까지 포함하면 이제는 제법..
[24-08-16 06:00:14]
-
[뉴스] 역사를 바꾼 김도영, 이제 남은 건 40-4..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욕심 없다니 왜 할 수 있을 것 같지?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KBO리그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물론 기록이 깨지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당분간 김도영의 기록을 깰 선수가 나올 수 있..
[24-08-16 05:55:00]
-
[뉴스] 텐 하흐 '포기' 없다, '7300만 파운드..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가 프렌키 더 용(FC바르셀로나) 영입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더 용에 대한 관심에 다시 불을 붙였다'고 보도했다.에릭 텐 하흐 감독..
[24-08-16 05:47:00]
-
[뉴스] 타선 터졌고 불펜 아꼈고... 이제 KIA만..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타선은 터졌고 필승조도 아꼈다. 이제 제대로 1위 KIA 타이거즈와 만난다.LG 트윈스가 17안타로 17점을 뽑은 타선의 대폭발로 한화 이글스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챙기며 KIA와의 주말..
[24-08-16 05:40:00]
-
[뉴스] '체중 조절할 거지?'...맨시티 '최악의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또 기회를 얻었다. 맨체스터 시티 최악의 영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한 시즌 더 활약할 예정이다.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5일(한국시각) 개인 SNS..
[24-08-16 04:47:00]
-
[뉴스] 캡틴 SON 속만 터진다...'최대 징역 2..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과 주장 손흥민의 속을 터지게 만든 토트넘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가 개막전 출전을 금지당했다.영국의 풋볼런던은 15일(한국시각)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2024~2025시즌 리그 개막전..
[24-08-16 04:30:00]
-
[뉴스] 뜨거운 이적설→프리 시즌 맹활약, '황금재능..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의 '기대만발' 두 번째 시즌이 시작된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파리생제르맹(PSG)은 17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 드 오세안에서 르아브르와 2024..
[24-08-16 01:47:00]
-
[뉴스] ‘리그 대표 유리 발목’ 라멜로 볼, 결국 ..
라멜로 볼이 결국 발목에 보호대를 차고 뛴다. 볼은 2020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샬럿의 부름을 받은 선수다. 많은 기대를 받고 리그에 입성한 볼은 데뷔 시즌 평균 15.7점 5.9리바운드 6.1어시스트를 기..
[24-08-16 01:22:47]
-
[뉴스] [JB화보] 삼성생명과 단국대 비시즌 연습경..
[점프볼=용인/김소희 기자] 15일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열린 삼성생명과 단국대의 연습경기, 삼성생명이 연습경기를 진행하며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24-08-16 01:22:44]
-
[뉴스] 2만3750석 꽉찼다! KS 연상케한 함성→..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만원 관중의 열성적인 응원 덕분에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감동했다. 이유찬의 공격적인 주루플레이부터 김재환의 결승포까지, '국민타자 픽'이 제대로 통한..
[24-08-16 00:0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