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5 13:52:31]
“전성현 선수와 문성곤 선수가 롤모델이다.“
KBL은 11월 1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 KBL 신인드래프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학 졸업 예정인 28명의 선수와 얼리 엔트리로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9명의 선수들, 그리고 일반인 자격으로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5명의 선수까지 총 42명이 프로에 도전한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총 3명의 고졸 얼리 참가자가 출격한다. 송도고 이찬영, 홍대부고 박정웅, 경복고 이근준이다.
U18 대표팀 멤버로 2024 FIBA U18 아시아컵에 다녀온 이찬영은 경기에는 많이 뛰지 못했지만 뛰어난 선수들과 같이 훈련하면서 많은 걸 느꼈다. 대학 진학 대신 프로 드래프트 도전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였다.
이찬영은 “대표팀에 가서 경기를 많이 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훈련을 열심히 하니까 좋은 기회였다. 수비에 대해서도 많이 알았고 팀플레이 또한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잘하는 선수들과 같이 있으면서 자극도 많이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대표팀에서 많이 부딪혀보니까 물론 대학에 가도 좋겠지만 빨리 큰 무대에 가서 깨지고 부딪히면서 경험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했다“고 고졸 얼리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송도고에서의 3년에 대해서는 “솔직히 전체적으로는 아쉬움이 있었다. 팀플레이에 있어서 더 탄탄하게 할 수 있었는데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그래도 경기를 많이 뛰고 접하다보니까 여유나 감각 면에서 더 좋아졌던 것 같다. 감독님께도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선수로서 당연히 지명 순번에 대해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면 거짓말이지만 이찬영은 본인과 잘 맞는 팀에 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찬영은 “순번보다는 맞는 팀에 가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당장은 순번이 중요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중을 생각한다면 나를 더 원하고 맞는 팀에 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찬영은 192.7cm의 신장에 슈팅력과 패스 능력을 갖춘 장신 가드다. 프로에서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가진 툴만큼은 훌륭하다. 롤모델로는 송도고 선배 전성현과 더불어 '문길동' 문성곤을 언급했다.
이찬영은 “신장과 슈팅력이 내 장점이다. 큰 신장에 패스를 볼 줄 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스피드를 더 빠르게 가져가는 것과 자세를 더 낮추는 걸 보완해야 한다고 본다“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전성현 선수와 문성곤 선수가 롤모델이다. 전성현 선수는 슛을 쏘러 가는 움직임이나 빠른 릴리즈 같은 걸 본받고 싶다. 문성곤 선수는 수비적인 면에서 배우고 싶은 게 많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전학이 잦았던 이찬영은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꼭 성공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은 계기였다.
이찬영은 “내가 전학을 많이 다니면서 나 때문에 부모님께서도 계속 이사를 하셨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미안함이 있었고 꼭 성공해서 효도해야겠다는 계기도 됐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코치님께서 끝까지 나를 지도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팀플레이가 안 맞아서 걱정이 있었는데 마지막 전국체전에서는 그래도 잘 이뤄졌다. 좋아졌다는 게 고무적이었고 3년 동안 같이 뛰어준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고등학교에서 한솥밥을 먹은 이들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끝으로 이찬영은 “선수를 볼 때 '이게 단점이다, 이게 부족하다'는 말이 나오지 않고 그냥 다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약점 없는 선수로 성장해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 = KBL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4주 정도 기다려야" 골밑 기둥 마레이의 ..
LG가 삼성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창원 LG 세이커스는 7일 잠실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서울 삼성 썬더스와 맞대결을 펼친다.LG는 개막 3연승 후 3연패에 빠졌다. 이..
[24-11-07 18:05:17]
-
[뉴스] 바르사 17세 천재, 얼굴 피범벅 대충격....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FC 바르셀로나 17세 유망주 수비수 파우 쿠바르시가 끔찍한 부상을 당했다. 다행스럽게도 쿠바르시는 금새 회복해 건강한 근황을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모든 것은 바르사를 위하여'라는 문구와..
[24-11-07 18:00:00]
-
[뉴스] “수술만 6시간“ 다리에 감각이 없는 공포…..
[김해=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한때 롯데 자이언츠의 희망으로 떠올랐던 남자가 있다. 하지만 간절한 기다림 속에도 올시즌 내내 그 모습을 볼수 없었다.KT 위즈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심재민이다. 심재민은 2023년 ..
[24-11-07 18:00:00]
-
[뉴스] [부상] KT에 닥친 부상 악령, 문정현 이..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KT에 부상 악령이 닥쳤다. 문정현에 이어 하윤기(25, 204cm)도 무릎 통증으로 정관장전에 결장한다. 수원 KT는 7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안양..
[24-11-07 17:59:51]
-
[뉴스] 'UCL 5회 우승' 명장도 가차 없다, 음..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영국의 팀토크는 7일(한국시각) '안첼로티 감독의 지위가 위기에 처했으며, 레알 마드리드는 그의 대체자와의 합의가 가까워졌다'라고 보도했다.레알은..
[24-11-07 17:47:00]
-
[뉴스] 가스공사 6연승 원동력은 장포내기?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감독님의 매직이 시작되고 있다(웃음).”대구 한국가스공사는 8일 대구체육관에서 고양 소노와 맞붙는다. 가스공사는 현재 팀 최다 동률 1위인 6연승 중이다. 소노마저 꺾는다면 2021~2..
[24-11-07 17:46:02]
-
[뉴스] 포항, 10일 김천 상대로 마지막 홈경기 →..
포항 스틸러스가 이번 시즌 K리그1 마지막 홈경기를 펼친다.포항은 오는 10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김천상무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로 아쉬운 결과를 ..
[24-11-07 17:34:00]
-
[뉴스] 박길영 수원FC위민 감독의 간절한 소망“(심..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우리 선수들 모두 간절하다. 별을 달고 떠나란 말을 해주고 싶다.“박길영 수원FC 위민 감독이 WK리그 챔피언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리그 2위' 수원FC는 지난 5일 수원종합운동..
[24-11-07 17:30:00]
-
[뉴스] 7명이 왔는데 2명은 못 간다…'대만→일본 ..
[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형들 몫까지 잘해보겠습니다.“좌완투수 최지민(21·KIA 타이거즈)은 7일 발표한 프리미어12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올 시즌 56경기에 나와 3승3패 3세이브 12홀드..
[24-11-07 17:20:00]
-
[뉴스] “SON 내년 여름 이적 징후 확실“→'맨유..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으며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그의 상황을 주시하는 팀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영국의 더하드태클은 7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 계획이 ..
[24-11-07 17:2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