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고등학교 3학년이던 류현진이 2005년 제60회 청룡기 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동산고를 우승으로 이끌던 시절, 한화 이글스는 청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3연전을 스윕하며 팬들에게 기쁨을 안겼다. 그러나 그 이후로 한화는 두산을 상대로 다시는 3연전 스윕을 달성하지 못했다.





류현진은 2006년 한화에 입단한 후 7년간 한화의 에이스로 활약했고, 이어 11년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한 뒤 2024년에 다시 한화로 돌아왔다. 하지만 햇수로 19년 동안 한화가 두산을 상대로 3연전 스윕을 달성하는 것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 2024년 8월 25일 잠실구장에서 한화가 두산을 3대1로 꺾으며 드디어 그 오랜 기록이 리셋됐다. 선발투수 류현진은 7이닝 동안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스윕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화는 이번 스윕으로 두산과의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9승 6패로 앞서며 시즌 우위를 확정지었다. 이는 한화가 2011년 이후 13년 만에 두산을 상대로 시즌 우위를 기록한 것. 한화 팬들에게는 감격스러우면서도 낯선 모습이다.





2005년 6월 4일부터 6일까지 치러진 당시 3연전에서는 문동환, 정민철, 김해님이 선발로 나서 모두 승리를 이끌었다. 첫날 문동환의 7⅓이닝 3실점 호투와 이범호의 홈런으로 6대3 승리를 거두었고, 둘째 날 정민철의 6이닝 무실점 호투로 5대1 승리, 마지막 날에는 김해님이 5⅓ 4실점 했지만 김태균의 만루홈런과 이도형의 멀티 홈런, 이범호의 솔로포로 8대4 승리를 기록했다.

당시 동산고 3학년 에이스였던 류현진은 청룡기에서 예선부터 준결승까지 3경기를 무실점으로 던지며 팀을 결승에 올렸고, 6월 9일 대구고와의 결승전에서 동산고는 역전승으로 청룡기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19년 후,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후반기 맹렬한 기세로 5강 진출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한화는 푸른색의 여름 유니폼을 입고 치른 17경기에서 13승을 거두는 미친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6위 SSG와의 승차는 0경기, 5위 KT와도 1경기 차로 좁혀졌으며, 스윕승을 거둔 4위 두산과의 승차도 3게임으로 줄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을 따냈다. 두산을 상대로 류현진은 이번 시즌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0.47로 압도했다. 타선에서는 장진혁이 6회초 1-1 동점 상황에서 결승 2루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고, 2회 선제 적시타를 친 이도윤은 여러 차례 호수비로 류현진을 공수 양면에서 도왔다.

김경문 감독의 부임 이후 한화는 팀 체계를 빠르게 정비하며 강팀으로 변모하고 있다. 김 감독 부임 전 한화는 57경기에서 24승 1무 32패로 8위에 머물렀으나, 부임 후 61경기에서 32승 1무 28패, 승률 0.533을 기록, 해당 기간 동안 리그 3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 7월, 양승관 수석코치와 양상문 투수코치를 영입한 후 김서현, 박상원, 한승혁, 주현상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확립되었고, 리드하고 있으면 이긴다는 믿음이 생겼다. 24일 경기에서는 이상규가 9회와 10회를 완벽하게 막아내며 끝내기 승리의 영웅이 되었다. 이 경기 전까지 이상규는 1군에서 승패 기록 없이 10경기만 던졌던 선수였는데 1553일 만에 감격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25일 경기에서는 류현진에 이어 8회에 등판한 박상원이 6타자를 모두 삼진과 범타로 처리하며 5개월 만에 세이브를 기록했다.





5위 싸움에 불을 붙인 한화의 남은 경기는 26경기. 승리의 상징이 된 파란 유니폼의 한화 이글스가 후반기 프로야구를 요동치게 만들고 있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37건, 페이지 : 1039/5074
    •   [뉴스] '류현진도 순진한 고3’이었다. 19년 만에..

      [잠실=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고등학교 3학년이던 류현진이 2005년 제60회 청룡기 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동산고를 우승으로 이끌던 시절, 한화 이글스는 청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3연전을 스윕하며 팬들에게..

      [24-08-26 10:10:00]
    • [뉴스] 앤트맨 도발에 발끈하는 레전드들 “너 우승은..

      앤써니 에드워즈의 발언에 레전드들이 응답하기 시작했다. 최근 에드워즈는 월 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과거의 NBA에 대해 이야기했다. 에드워즈는 “그 당시를 본 것이 아니기에 뭐라고 해야 할지 잘은 모르겠다“면서..

      [24-08-26 10:09:33]
    • [뉴스] 볼넷 1등인데 삼진도 1등? KKKKKKKK..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홈런의 팀이 아니라 삼진의 팀이었나. SSG 랜더스가 KBO리그 신기록을 합작했다.SSG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KBO리그 팀 탈삼진(9이닝 기준) 신기록을 ..

      [24-08-26 10:09:00]
    • [뉴스] 'SON 연봉의 2.5배 내놔!'...선 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빅터 오시멘의 이번 여름 이적이 어려워지고 있다. 그의 무리한 주급 요구가 걸림돌이 됐다.영국의 데일리메일은 26일(한국시각) '오시멘의 첼시 이적은 미친 임금 요구로 무산될 수 있다'라고 ..

      [24-08-26 09:47:00]
    • [뉴스] ‘박지수 분전했지만...’ 체코에 또 다시 ..

      한국이 체코에 또 다시 패했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힘나시오 후안 데 라 바레라에서 열린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자격예선 체코와의 결승전에서 67-73으..

      [24-08-26 09:39:59]
    • [뉴스] [FIBA WC PQT] ‘아쉬운 4쿼터 집..

      [점프볼=조영두 기자] 한국이 체코에 뼈아픈 재역전패를 당했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FIBA 랭킹 13위)은 26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힘나시오 후안 데 라 바레라에서 열린 2026 FIBA(국제농구연맹)..

      [24-08-26 09:37:07]
    • [뉴스] 한화는 질 줄을 모르고, 롯데는 실책으로 자..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렇게 한화와 롯데의 희비가 엇갈리나.7위와 8위. 순위로는 딱 1계단 차이다. 하지만 양쪽 분위기는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얘기다.1주일 전이었다. 18일 경..

      [24-08-26 09:26:00]
    • [뉴스] SON, 'BBC 이 주의 팀' 선정 “단연..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2라운드 맹활약을 인정 받아 'BBC 이 주의 팀(team of the week)'에 선정됐다. 에버턴을 대파한 토트넘은 손흥민을 포함해 총 3명을 배출했다.영국 공영방송..

      [24-08-26 09:04:00]
    • [뉴스] 결국 해법은 '닥공' 뿐? 대체 외인 제도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닥공(닥치고 공격) 해야죠.“외국인 에이스 제임스 네일의 부상, 선발 줄부상과 지친 불펜 피로를 해결해 줄 답을 묻자 KIA 타이거즈 캡틴 나성범은 이렇게 말했다. 그는 “투수들이 어려운..

      [24-08-26 08:40:00]
    이전10페이지  | 1031 | 1032 | 1033 | 1034 | 1035 | 1036 | 1037 | 1038 | 1039 | 10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