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6 13:07:12]
[점프볼=조영두 기자] 한국이 아깝게 월드컵 최종예선 티켓을 놓쳤다. 이제 2025 FIBA 여자 아시아컵을 바라봐야 한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FIBA 랭킹 13위)은 26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힘나시오 후안 데 라 바레라에서 열린 2026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자격예선 결승전 체코(FIBA 랭킹 23위)와의 경기에서 67-73으로 패했다.
전반을 26-31로 뒤진 한국은 후반 들어 3점슛이 연이어 터졌고,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에이스 박지수(22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는 내외곽을 오가며 공격을 이끌었다. 박지현, 이소희, 이해란 젊은 피들도 힘을 보탰다. 그러나 4쿼터 집중력이 떨어지며 공격이 정체됐고, 높이를 앞세운 체코의 공격을 제어하지 못하며 재역전패를 당했다.
체코에 패한 한국은 우승팀에게만 주어지는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 조별 예선 경우의 수를 뚫고 어렵게 결승전까지 진출했기에 패배의 아픔이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또한 2004년부터 체코와 4번 만나 모두 패하며 체코전 4연패를 이어가게 됐다.
한국은 세계 최강 미국과 함께 16회 연속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이날 패배로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이 좌절된 건 아니다. 내년 7월 중국 선전에서 개최 예정인 2025 FIBA 여자 아시아컵을 바라봐야 한다. 아시아컵 우승팀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며 2위부터 6위까지는 최종예선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으로서는 보완점을 발견한 월드컵 사전자격예선이었다. 박수호 감독 체제로 첫 선을 보인 한국은 오랜 시간 대표팀을 이끌어온 김단비 없이 국제대회에 나섰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조별 예선 베네수엘라, 체코전에서의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김단비의 빈자리가 확실히 커보였다. 위기의 순간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이 없다는 것도 문제점이었다.
조별 예선 탈락 직전까지 몰렸지만 한국은 포기하지 않았다. 말리전부터 경기력이 반등하기 시작했다. 박지수가 기둥 역할을 확실히 해줬고 이소희, 박지현, 이해란 등 어린 선수들이 힘을 보탰다. 덕분에 말리와 몬테네그로를 어렵지 않게 꺾고 결승까지 진출할 수 있었다.
이제 시선은 여자 아시아컵으로 향한다. 약 1년의 시간이 있는 만큼 확실한 색깔을 입혀 조직력을 극대화해야 한다. 박지수 의존도가 높다는 점은 여전히 고민해봐야 할 문제다. 또한 어린 선수들이 가능성을 보여줬기에 세대교체에도 더욱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아깝게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이 좌절된 한국. 1년 뒤 아시아컵에서는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지금부터 착실히 준비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사진_FIBA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논란속 출항' 홍명보호…“선수들에 신뢰 줄..
“문체위 소환 관련해 직접적으로 들은 얘기는 없어“중국 공안에 붙잡혔던 손준호 안 뽑은 이유는 “리스크가 조금은 있어서“(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선수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감독이 되는 게 중요하겠죠.“..
[24-08-26 16:42:00]
-
[뉴스] '삐졌네, 삐졌어' 98초 골 넣은 잭슨,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입닥쳐!“'첼시 스트라이커' 니콜라 잭슨이 '레전드' 존 오비 미켈에 격한 반응을 보였다. 첼시는 25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턴 몰리뉴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턴과의 2023~2024시즌 ..
[24-08-26 15:56:00]
-
[뉴스] 정말 유니폼이 문제였나? '푸른 한화' 17..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정말 유니폼이 문제였던 걸까. 기적이라고밖엔 설명이 되지 않는다. 오렌지가 아닌 푸른색 독수리의 대반전이다.한화 이글스가 무서운 기세로 5강권을 맹추격하고 있다. 한화는 지난 주말 서울 잠실..
[24-08-26 15:53:00]
-
[뉴스] 한국대학배구연맹, 일양약품 헐커스와 안전파트..
한국대학배구연맹과 일양약품 헐커스가 협약식을 맺었다.한국대학배구연맹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24일 일양약품 헐커스와 한국 대학배구 선수들의 경기력향상과 운동 상해 방지를 위한 스포츠컨디셔닝 솔루션 지원 협약을 체..
[24-08-26 15:41:41]
-
[뉴스] 투헬 시절과 다르다! 팬들 “유니폼 판매용“..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의 치명적인 실수에도 뱅상 콤파니 감독과 팀 동료는 그를 감쌌다.김민재는 25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
[24-08-26 15:40:00]
-
[뉴스] '캡틴' 손흥민과 미리 만나는 '예비 토트넘..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유럽파 삼대장'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변함없이 승선했다. 예상대로 큰 골격은 유지됐다. 변화의 파고도 높았다. 양민혁(강원) 이한범(미트윌란) 황문..
[24-08-26 15:35:00]
-
[뉴스] [ROOKIE BCO] 2024 생활체육농구..
생활체육농구 동호회리그 유소년부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지난 25일 일요일 인천서구국민체육센터에서는 생활체육농구 동호회리그 유소년부 대회가 개최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으로 대한체육회와 인천광역..
[24-08-26 15:31:01]
-
[뉴스] [NBA] 앤트맨 저격한 ‘레전드’ 매직 존..
[점프볼=조영두 기자] ‘레전드’ 매직 존슨(은퇴)이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를 저격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바스켓 뉴스’는 26일(한국시간) “존슨이 에드워즈의 인터뷰에 반응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의 발단..
[24-08-26 15:28:56]
-
[뉴스] 전북도·체육회, 파리올림픽 전북선수단 격려 ..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와 도체육회는 26일 파리올림픽 전북 선수단 환영회를 열어 명예를 드높인 선수와 지도자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환영회에는 남원 출신의 25m 권총 금메달 양지인, 임..
[24-08-26 15:20:00]
-
[뉴스] LG 최초 '30홈런-100타점' 돌파, 8..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8월의 오스틴 파워. 심상치 않다.LG 트윈스 외인 타자 오스틴 딘은 26일 현재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가 1.55로 투-타 통틀어 전체 1위다. 남은 8월 5경기가 남아 있지만 ..
[24-08-26 15:2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