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하다하다 이젠 부탄리그까지 넘어가다니…'

일본 축구의 레전드이자 무려 3번의 월드컵(2010 남아공,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에 출전하는 등 A매치 98경기 출전기록을 갖고 있는 혼다 케이스케(38)가 또 새로운 나라의 프로팀으로 이적했다.

이미 은퇴해서 감독이나 경영자 또는 축구 행정가를 하고 있을 것 같지만, 혼다는 여전히 현역에 대한 의지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번에는 아시아의 소국 부탄의 프로팀과 계약했다. 1경기만 뛰기로 하는 단기 계약이다. 이로써 혼다는 현역 생활을 통틀어 11번째 해외 프로팀과 계약하는 진귀한 기록을 세우게 됐다. '월드저니맨'의 탄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15일(한국시각) '일본 레전드 혼다가 11번째 해외 프로팀과 계약해 현역을 유지했다. 많은 축구팬들이 그가 아직 현역이라는 점에 놀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축구의 레전드인 혼다는 이미 현역을 마감하고 지도자로 변신한 적도 있다. 2018년 캄보디아 대표팀의 총괄 매니저(=감독)으로 취임한 적도 있다. 감독직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P급 라이선스가 없어 정식 감독 직함을 받지는 못했지만, 실질적인 감독 역할을 했다. 이듬해 부터는 U-23감독을 겸임하기도 했다.

고야 그램퍼스에서 2004년 프로에 데뷔한 혼다는 2014년 세리에A AC밀란으로 이적하며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이후에는 하락세였다. 2017년 CF파추카로 이적하며 '월드 저니맨' 생활이 시작됐다. 원래 혼다는 2021년에 계약한 리투아니아의 FK수두바에서 6경기를 뛴 이후로 실전에 나서지 않았다. 사실상 이때가 혼다 현역의 마지막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혼다는 마지막으로 화려한 은퇴를 위해 현역 그라운드에 돌아왔다. 부탄리그 챔피언인 파로FC에서 마지막 경기에 나서는 것으로 현역을 마감하기 위해서다. 파로와 단 1경기 계약을 맺고 아시아 축구연맹(AFC) 챌린지리그 플레이오프 경기에 출전했다. 카트만두에서 열린 경기에서 파로가 2대1로 승리하며 혼다 영입효과를 봤다.

혼다는 이로써 처음 고국 일본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후 무려 11개 국가에서 프로 생활을 이어간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나고야에서 2007년 네덜란드로 이적한 혼다는 이후 러시아→이탈리아→멕시코→호주→네덜란드→브라질→아제르바이잔→리투아니아를 거쳤다. 그리고 마지막 부탄 챔피언 파로와 11번째 해외 구단 계약을 맺은 것이다.

혼다는 이번 계약을 상징적인 의미로 여기는 분위기다. 현역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게 아니라 이제는 은퇴하기 위해 계약한 것이다. 그래서 딱 1경기만 계약했다.

하지만 해외 축구 팬들은 혼다의 이름이 다시 등장한 것에 놀라는 분위기다. 이미 감독으로 알고 있는 팬도 많다. 대체적으로 “아직도 현역이라니 믿기지 않는다“는 분위기가 주도하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52건, 페이지 : 1030/5066
    • [뉴스] 삼성은 그 어려운 걸 해냈는데...여전한 가..

      [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아직 가을 희망을 놓을 시기는 아니다. 하지만 '뭔가 하나' 부족하다.부상한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의 빈 자리가 여전히 남아 있는 키움 히어로즈다. 무릎 십자인대 손상을 한 도슨은 시..

      [24-08-15 16:44:00]
    • [뉴스] 슈퍼레이스 6라운드, 24일 올 시즌 3번째..

      올 시즌 '마지막' 썸머 시즌(SUMMER SEASON)이 열린다.'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가 오는 24일 강원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올 시즌 마지막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진다.무더운 ..

      [24-08-15 16:35:00]
    • [뉴스] 광복절 잠실 하늘에 '일장기' 사라졌다…태극..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광복절 잠실 하늘에는 태극기가 오롯이 펄럭인다.두산 베어스는 15일 “광복절을 기념해 잠실구장에 태극기를 게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잠실에선 두산과 롯데 자이언츠의 주중시리즈 ..

      [24-08-15 16:31:00]
    • [뉴스] 이탈리아 여자배구의 올림픽 첫 금메달, 아본..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도 이탈리아 여자배구의 올림픽 첫 금메달 획득 순간 눈물을 흘렸다. 이탈리아 출신의 아본단자 감독은 지난 2023년 2월 흥국생명 지휘봉을 잡고 V-리그 무대에 올랐다. 그는 이탈리아..

      [24-08-15 16:29:58]
    • [뉴스] “이길 수 없는 경기를 이겼다. 팀이 허술하..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길 수 없는 경기를 이겼잖아.“공식 기록으로 올려진 실책만 3개였다. 절로 한숨이 나온 아쉬운 수비들이 많았던 14일 LG 트윈스전. 그런데 실점을 최소화하며 버텼고 계속 추격을 하..

      [24-08-15 16:15:00]
    • [뉴스] '최근 이랜드전 3경기 무패' 부천, 안방서..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부천FC가 18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으로 서울이랜드FC를 불러들여 '하나은행 K리그2 2024' 27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부천은 2라운드 로빈의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안산전, 원정 ..

      [24-08-15 16:08:00]
    • [뉴스] “초반에 맞아도 좀 보겠다“ 요키시 두번째 ..

      [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오늘 어떻게 던지는지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가 KBO리그 복귀 후 두번째 등판에 나선다. 요키시는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SSG ..

      [24-08-15 15:50:00]
    • [뉴스] K리그 운명 걸린 ACLE 조편성, '머니게..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확 바뀐' 아시아 클럽 대항전의 문이 열린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말레이시아에서 2024~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추첨을 진행한다.대대적 변화가..

      [24-08-15 15:47:00]
    • [뉴스] ‘KT와 1년 재계약’ 독기 품은 최진광 “..

      [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최진광(27, 175cm)이 독기를 품고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첫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최진광은 차가운 현실과 마주했다. 자율협상기간이 시작됐지만 찾아..

      [24-08-15 15:36:38]
    이전10페이지  | 1021 | 1022 | 1023 | 1024 | 1025 | 1026 | 1027 | 1028 | 1029 | 10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