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0 12:20:00]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은 손흥민 영입에 정말 진심으로 보인다. 손흥민을 설득하기 위해 많은 혜택을 준비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훗스퍼 HQ는 9일(이하 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들은 내년 여름 토트넘 주장인 손흥민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손흥민은 리그를 발전시키는 차원에서 사우디 구단들의 최우선 타깃 명단에 있는 5명 중 한 명이다'고 밝혔다.
훗스퍼 HQ의 보도가 신뢰할 만한 정보가 아니지만 2024~2025시즌 시작과 함께 다시 한 번 사우디 구단들과 손흥민이 연결되고 있는 이유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이다.
이대로라면 2025년의 해가 뜨는 순간, 손흥민은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만약 2025년 전에 손흥민이 지난 시즌에 버금가는 활약을 보여준다면 손흥민을 데려가려는 구단이 수없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흥민급의 활약을 해줄 수 있는 선수는 이적료 한 푼 내지 않고 영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럽에서 협상하기 제일 까다로운 구단으로 알려진 토트넘과 이적료 협상을 할 필요 없이 손흥민과 곧바로 대화를 나눠 협상하면 된다.
토트넘을 향한 충성심이 그 누구보다도 높은 손흥민이지만 타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상황 속에서도 토트넘을 택하는 건 쉽지 않을 것이다. 손흥민은 트로피의 욕심이 있는 선수다. 또한 30대 중반으로 향해가는 와중에 더 좋은 조건과 더 긴 계약기간을 원할 것이다.
선수단 연봉 체계를 줄이고 있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얼마나 만족스러운 제안을 해줄 것인지는 미지수다. 지금까지도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아 지금보다도 더 좋은 조건을 건넬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토트넘이 믿는 구석이라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이다. 2021년에 손흥민과 토트넘이 재계약하면서 넣은 조항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손흥민과 합의가 필요하다.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인 알레스디어 골드는 8일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1년 연장 조항을 확보했지만 이는 양쪽이 모두 원할 경우에만 성사될 수 있는 조항이다“고 밝혔다.
토트넘이 물밑에서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지는 아직 알려진 바는 없지만 토트넘이 손흥민을 이대로 내보내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여름 방한 당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장이자 베테랑인 손흥민의 리더십이 젊고 어려진 토트넘에 매우 중요하다고 직접 언급했다. 그는 손흥민의 주장 역할론을 강조하며 “구단에서 알맞은 시점에 이야기가 오고 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훗스퍼 HQ 역시 '사우디 구단들은 손흥민의 자유계약을 노리고 있지만 구단은 2026년까지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자유계약을 허용하는 것을 상상할 수는 없다'고 전망했다.
당장 내일 토트넘과 손흥민이 합의해 1년 연장 조항이 발동된다고 해도, 내년 여름이 또 문제다. 2025~2026시즌이 끝나면 손흥민의 계약이 종료되기 때문이다. 만약 손흥민이 토트넘과의 재계약을 거부한다면 해리 케인 사태처럼 토트넘은 손흥민을 팔아야 하는 선택을 어쩔 수 없이 내려야할 수도 있다.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미룬 토트넘이 자초한 최악의 결과가 될 수 있다.
훗스퍼 HQ는 '내년 여름 손흥민이 33세가 되는 상황에서 사우디 리그 측, 특히 사우디국부펀드(PIF) 소유의 4개 클럽인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이티하드, 알 아흘리로부터 수익성 있는 제안이 들어오면, 토트넘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 제안은 미친 제안이어야 한다'며 토트넘이 손흥민을 절대로 싼 값에 이적시켜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의 가치는 토트넘 팬들이 제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위 매체는 '토트넘 등번호 7번인 손흥민은 30대에 도달했지만 클럽과 팬에 대한 그의 사랑과 리더십에는 가격을 매길 수 없다. 또한 그의 경기력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것보다 여전히 더 일관적이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7골을 넣었고 올 시즌 첫 3경기에 이미 2골을 넣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팬들이 상상하는 최악의 상황이 연출된다고 한들, 손흥민이 사우디로의 이적을 택할 것인지는 의문이다. 손흥민은 이미 1년 전에 “(기)성용이 형이 한번 이야기하지 않았었냐. '대한민국의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라고. 저한테 지금은 돈이 중요하지 않다. 제가 좋아하는 축구를 한다는 자부심과 좋아하는 리그에서 한다는 게 중요하다“며 사우디 이적을 고려조차 하지 않는다고 답한 바 있다.
손흥민은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대한민국의 주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자신의 발을 번복하는 선택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사우디 구단들이 손흥민을 설득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좋은 조건을 제시할 것이라는 게 훗스퍼 HQ의 예상이었다.
훗스퍼 HQ는 '손흥민은 특히 지금까지 14년의 선배 경력 동안 이미 벌어들인 금액을 고려하면 돈이 주된 동기가 되는 선수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전례 없는 면세 제안과 한국과 가까운 생활이 그를 유혹할 수 있다'고 말한 뒤 '제발 아무 일도 일어나질 않길 바란다'며 팬심까지 더했다.
케인마저 떠난 와중에 손흥민을 잃을 수 있다는 토트넘 팬들의 불안감을 잠재울 수 있는 방법은 토트넘이 확실하게 손흥민과 재계약해서 붙잡아두는 것이다. 손흥민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방안조차 없는 마당에 연이은 이적설은 계속해서 토트넘 팬들을 불안하게 만들 것이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베테랑 장현진, 데뷔 이후 첫 슈퍼 6000..
베테랑 드라이버이자 최고령인 장현진(48·서한GP)이 생애 첫 시즌 챔피언을 차지했다.장현진은 3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 9라운드 슈퍼 6000 클래스 ..
[24-11-03 16:06:00]
-
[뉴스] '토트넘 유니폼 저리 치워라!' 내동댕이....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에당 아자르의 피는 여전히 푸른색이다.영국 더 선은 2일(한국시간) “첼시 팬들은 아자르가 이발사로부터 토트넘 셔츠로 유쾌한 장난을 당한 후 그의 반응을 환영했다“고 보도했다.이번 사연은 이..
[24-11-03 15:59:00]
-
[뉴스] [현장리뷰]'1만1940 만원관중' 대구FC..
[대구=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구FC의 미래는 아직 불투명하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대구FC는 3일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홈경기에서 ..
[24-11-03 15:57:00]
-
[뉴스] 가스 대폭발! 가스공사, 단독 1위 등극....
가스공사가 공동 1위 맞대결에서 3점슛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가스공사는 단독 1위로 올라섰다.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
[24-11-03 15:55:52]
-
[뉴스] 'KS 5차전서 홈런치고 포효했는데...' ..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삼성 라이온즈 선수 중 유일하게 대표팀에 남은 김영웅 마저 탈락 위기다.마지노선은 6일 상무와의 연습경기. 그때 경기에 나오지 못하면 자연스럽게 대표팀 유니폼을 벗을 가능성이 높다.김영..
[24-11-03 15:54:00]
-
[뉴스] [웜업터뷰] “부담 갖지 말았으면” 신지현에..
[점프볼=부천/이상준 인터넷 기자] 신한은행이 시즌 첫 승을 정조준한다.인천 신한은행은 3일 부천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신한은행은 개막 2연패에 빠졌..
[24-11-03 15:53:35]
-
[뉴스] ‘파죽지세 5연승’ 단독 1위 올라선 강혁 ..
[점프볼=대구/배소연 인터넷기자] 2024년 11월 4일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서울 SK 대구체육관, 91-76 가스공사 승대구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경기 총평1쿼터 시작하고 ..
[24-11-03 15:52:15]
-
[뉴스] '김신진 데뷔골+변경준 1골-2도움' 이랜드..
[창원=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서울 이랜드가 창단 두번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이랜드는 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에서 1골-2도움을 올린 변경준의 맹활약을..
[24-11-03 15:52:00]
-
[뉴스] ‘박무빈 선발 카드, 적중!’ 현대모비스, ..
현대모비스가 LG를 제압했다.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78-73으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4승 2패가 됐고, LG는..
[24-11-03 15:51:56]
-
[뉴스] ‘3점슛 16개로 강팀도 잡다’ 가스공사, ..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공동 1위 대결다운 흥미진진한 승부였다.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한국가스공사가 웃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 홈 ..
[24-11-03 15:51: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