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튀르키예 리그 페네르바체를 비롯해 다양한 리그와 여러 국가대표팀을 지도하며 ‘명장’으로 꼽혔던 지도자다. V-리그 3년차를 맞이하는 아본단자 감독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이 목표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한 두 선수에게 의존하는 것이 아닌, 선수단 전체의 능력 향상을 내세우고 있는 아본단자 감독이 여름 전지훈련이 진행 중인 상하이에서 여러 이야기를 들려줬다.


아본단자 감독은 지난 두 시즌을 돌아보면 어떤가 하는 질문에 “첫 번째 시즌은 중간에 합류해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렵다. 지난 시즌은 결과 자체는 당연히 만족스럽지 않다. 디테일적인 부분들이 아쉬워서 리그 우승과 챔프전 우승을 놓쳤다. 올 시즌에는 그런 디테일적인 부분을 많이 보강해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한다”고 답했다. 이어 “올 시즌 우승을 위해서는 주전 선수들은 물론 우리 선수단 전체가 끝까지 건강하고 부상없이 시즌을 치러야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흥국생명은 ‘배구 여제’ 김연경의 존재가 가장 큰 무기다.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지만, 김연경도 어느덧 30대 후반에 접어들고 있다. 그에게 쏠린 공수 부담을 줄이는 게 가장 큰 과제다. 아본단자 감독도 “우리의 리그 운영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김연경에게 시즌 중간에 휴식을 부여해줘야 한다. 우리 팀에 있는 아웃사이드 히터 선수들이 더 성장해서 그가 쉴 수 있게 해줘야 한다. 지난 시즌엔 김연경이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챔프전을 모두 다 소화하다보니 지칠 수밖에 없었다. 나머지 공격수들의 성장이 절실한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다가올 시즌을 앞두고 흥국생명은 트레이드와 FA 영입을 통해 선수단 면면을 대거 바꿨다. 이에 대해 아본단자 감독은 “주전 윤곽을 잡기는 아직 이르다. 팀 전체가 많이 성장하고 있다. 선수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잘 잡아 개별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그래서 주전 7명이 아닌 12~13명의 선수들이 고르게 기량을 가져갔으면 한다”고 답했다.


다가올 시즌의 성패를 가를 포인트 중 하나는 김연경의 대각에 서는 아웃사이드 히터가 누가 되느냐다. 지난 시즌엔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였던 레이나 토코쿠가 이 자리에서 뛰었지만, 올 시즌에는 아시아쿼터로 미들 블로커인 황 루이레이를 영입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한 자리는 김미연, 최은지, 김다은, 정윤주까지 4명의 선수가 놓고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아본단자 감독은 “지난 FA 시장에서 이주아 선수를 잃으면서 아시아쿼터 한 자리를 미들블로커로 채우게 됐다. 당초 계획했던 청사진과는 조금 달라지긴 했다. 그래도 우리팀 아웃사이드 히터에는 김미연처럼 항상 준비되어 있는 선수도 있고, FA 영입한 최은지도 있다. 여기에 김다은이나 정윤주처럼 어린 선수들의 분발이 필요하다. 김다은이나 정윤주가 자신들의 역량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시즌이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재 흥국생명 전지훈련에는 지난 시즌 정관장의 세터 코치로 활약했던 이숙자 KBSN 해설위원이 세터 인스트럭터로 합류해 세터들을 조련하고 있다. 아본단자 감독은 “이숙자 인스트럭터와는 많은 대화를 나누며 선수들이 고치거나 보강해야 할 부분을 공유하고 있다. 팀적으로는 물론 제게도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 지난 시즌엔 우리 팀 세터들이 미들 블로커 활용이 다소 떨어진 부분이 있었다. 올 시즌에는 더 많이 요구할 것이다. 지금의 세터들은 그 부분을 잘 이해하고 있고, 좋아하는 플레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상하이 전지훈련에서 아본단자 감독은 도착 첫날인 지난 25일부터 고강도 훈련을 실시하며 선수단의 기량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아본단자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블로킹이나 수비 시스템에서 좀 더 확실하게 소통되는 부분으로 강화하고 싶다. 이를 위해 코트 위 훈련은 물론 비디오 미팅이나 선수단 미팅을 잘 맞춰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다가올 시즌에 대한 각오를 묻자 아본단자 감독은 "Improve(향상)"라는 한 단어로 모든 이야기를 축약하기도 했다.

사진_흥국생명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37건, 페이지 : 1029/5074
    • [뉴스] 버튼 영입 KCC, 떠오르는 ‘에밋 GO’의..

      비시즌 가장 큰 화젯거리중 하나는 외국인선수다. 어느 팀이 누구를 데려왔느냐에 따라 다음시즌 전력 기상도 및 각팀별 색깔을 예측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KCC는 최근 그 어떤 팀보다도 많은 주목을 받고..

      [24-08-27 01:18:50]
    • [뉴스] [8월호] 필라델피아 신흥 빅3, 우승 꿈 ..

      필라델피아에서 새로운 빅3가 뭉쳤다. 빅3의 시대가 저물고 있는데 필라델피아는 시대 역행을 외쳤다. 이들의 조합에 대한 걱정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 관건은 여러 변수를 딛고 40년 넘은 우승 갈증을 풀 수 있을지다..

      [24-08-27 00:54:07]
    • [뉴스] [8월호] 폴 조지 X 필라델피아, 다시 그..

      폴 조지가 동부로 돌아왔다. 폴 조지의 커리어 5번째 팀은 필라델피아다. 1983년 이후 40년 넘게 우승에 목마른 필라델피아는 폴 조지의 합류와 함께 다시 우승을 꿈꾼다. 폴 조지의 새 등번호는 그의 우승 코비 브..

      [24-08-27 00:49:17]
    • [뉴스] 日 선수가 맨시티 간다고? 일주일 만에 일본..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여름 후루하시 쿄고가 아닌 아이슬란드 유망주 영입에 더 관심이 있다.이번 여름 맨시티는 엘링 홀란의 파트너이자 최고의 백업 자원이었던 훌리안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

      [24-08-27 00:40:00]
    • [뉴스] 서로의 길을 응원하는 고3 전다빈-이수연-백..

      “모두 꽃길만 걸었으면 한다.” 2006년생 동갑내기 전다빈, 이수연, 백채희(이상 중앙여고)가 한 목소리를 냈다. 중앙여고는 현재 삼척에서 열리고 있는 제35회 CBS배 중고배구대회에 참가 중이다. 전주근영여고, ..

      [24-08-27 00:00:43]
    •   [뉴스] 아본단자 감독의 세 번째 우승 도전 "전지훈..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튀르키예 리그 페네르바체를 비롯해 다양한 리그와 여러 국가대표팀을 지도하며 ‘명장’으로 꼽혔던 지도자다. V-리그 3년차를 맞이하는 아본단자 감독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이 목표..

      [24-08-26 23:28:07]
    • [뉴스] 상하이 전지훈련 돌입한 흥국생명, 우승을 향..

      흥국생명은 25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25일 11시 10분 비행기로 서해 바다를 넘어왔지만, 일정이 조금씩 딜레이됐다. 푸동 공항은 상하이의 가장 동쪽에 위치해 있고, 전지훈련이 진행되는 칭..

      [24-08-26 23:24:47]
    • [뉴스] IBK기업은행의 새 주장 황민경의 바람 "운..

      IBK기업은행의 새로운 주장 황민경이 2024-25시즌 바람으로 우승을 꼽았다.황민경은 26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일본 SV.리그 팀 도요타 오토바디 퀸세이즈와 전지훈련 연습 경기를 앞두고 “지난 시즌에는 다들 부..

      [24-08-26 23:22:28]
    • [뉴스] 한국도로공사의 외인 듀오 니콜로바X유니, 챔..

      한국도로공사의 외인 듀오가 같은 목표를 향해 전진한다.지난 시즌 6위에 그친 한국도로공사는 2024-25시즌을 준비하며 외국인 선수 두 명을 모두 교체했다. 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및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각각 ..

      [24-08-26 23:19:04]
    이전10페이지  | 1021 | 1022 | 1023 | 1024 | 1025 | 1026 | 1027 | 1028 | 1029 | 10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