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제는 여유가 확실히 생겼다.“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가 붙은 지난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3-3으로 맞선 가운데 롯데는 나승엽의 2루타와 진루타로 2사 3루 찬스를 잡았다.

롯데는 대타 정훈 카드를 꺼냈다. 삼성 투수 이상민과 상대한 정훈은 2B2S에서 중견수와 우익수 방면으로 깊게 타구를 보냈다. 담장 근처까지 뻗어나가는 공. 삼성 중견수 김지찬이 질주를 하며 타구를 따라갔다. 결과는 아웃.

우익수 방면으로 더욱 치우쳐 있어 중견수가 잡기란 어려울 것으로 바라봤다. 그러나 김지찬의 주력은 정훈의 안타를 지웠고, 팀을 지켰다.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붙은 지난 21일 포항구장. 삼성이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두산 양의지가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타구를 만들었다. 장타 코스. 그러나 이번에도 김지찬이 빠른 발을 이용해 타구를 따라갔고, 결국 글러브에 공을 넣었다.

김지찬은 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전체 15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1m63으로 프로 선수 치고는 작은 키. KBO리그 최단신 선수로 이름을 올린 그였지만, 뛰어난 주력과 안정적인 타격 능력을 앞세워 빠르게 삼성의 주전 경쟁에 도전장을 냈다.

올 시즌 김지찬은 리드오프로 나서면서 117경기에서 타율 3할1푼4리 33도루 출루율 0.399를 기록하며 꾸준하게 밥상을 차리고 있다. 특히 도루 성공률은 91.7%로 30개 이상의 도루를 성공한 선수 중에는 KIA 김도영(35도루·성공률 92.1%)에 이어 2위다.

공격력에서 더할 나위없이 힘을 보태고 있는 그는 수비에서도 연일 박수받을 만한 장면을 만들어내고 있다.

무엇보다 김지찬은 올 시즌 수비에 있어서 큰 변화를 맞이했다. 그동안 2루를 비롯한 내야수로 활약했다면, 올 시즌을 앞두고는 외야 겸업에 나섰다. 빠른 발과 남다른 센스. 여기에 노력까지 더해지면서 김지찬은 빠르게 삼성 주전 중견수로 거듭났다.

사령탑은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박 감독은 “시즌 초에 적응하기 어려웠겠지만, 이제 여유롭게 따라가더라. 외야수로 있으면 처음에는 공이 조금 흔들리는 현상이 생긴다. 그런데 지금은 여유가 있고, 미리 가서 준비하면서 대처하는 능력이 확실히 향상됐다“고 미소를 지었다.

박 감독은 KBO리그 최고의 중견수와 함께 김지찬의 이름을 거론했다. 빠른 발과 판단력을 갖춘 정수빈(두산) 박해민(삼성) 만큼 김지찬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봤다.

박 감독은 “공을 따라가는 스피드는 외야 중견수 탑으로 있는 박해민과 정수빈 그 이상이다. 대처 능력이 더 향상되면 될 거 같다“고 기대했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7건, 페이지 : 1028/5072
    • [뉴스] '내가 벤치?' 무력시위 이강인 킬러 본능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황금재능'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파리생제르맹(PSG)은 24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몽펠리에..

      [24-08-24 08:27:00]
    • [뉴스] “Here We Go!“ 루카쿠,결국 콘테 ..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로멜로 루카쿠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나폴리로 이적한다.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적 확정을 알리는 '히어 위 고(Here we ..

      [24-08-24 08:00:00]
    • [뉴스] “이도류 도전 안했더라면…“ 불끈거리는 20..

      [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마음속으론 높은 점수를 주고 싶죠. 하지만…“젊은 거포의 잠재력이 불끈거린다. 주전 포수를 마음편히 맡길만큼 안방마님으로서의 존재감도 돋보인다.사령탑은 이도류(투타 병행)로 낭비한 ..

      [24-08-24 07:51:00]
    • [뉴스] 일본 EPL 드림 또 와르르...'홀란 백업..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브랜든 로저스 셀틱 감독은 아직 맨체스터 시티가 후루하시 쿄고에게 제안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맨시티는 이번 여름 엘링 홀란의 든든한 파트너이자 백업인 훌리안 알바레스를 잃었다. 아틀레티코 마..

      [24-08-24 07:45:00]
    • [뉴스] [전술딕셔너리] 독일이 어벤저스 미국 대표팀..

      농구 전술은 다양하고 복잡하다. 실제 코트에서 벌어지는 전술들을 모두 이해하기에 일반 팬들에겐 어렵고 낯선 부분들이 너무 많다. <전술 딕셔너리> 코너를 통해 실제 경기 장면을 살펴보면서 전술을 보다 쉽고..

      [24-08-24 07:44:05]
    • [뉴스] '몽펠리에 킬러'이강인,2경기 연속골!'신성..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파리생제르맹(PSG) 에이스' 이강인이 개막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이강인은 24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데프랭스에서 펼쳐진 리그1 2라운드 몽펠리에와의 홈경기 후..

      [24-08-24 07:37:00]
    • [뉴스] [공식발표]토트넘 '6500만 파운드' 솔란..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도미닉 솔란케(토트넘)가 한 경기 만에 쓰러졌다.영국 언론 더선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솔란케가 발목 부상으로 에버턴과의 경기에 제외됐다'고 보도했다.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

      [24-08-24 01:47:00]
    • [뉴스] 한국도로공사 유니폼 입고 첫 공식전 나서는 ..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는 2023-24시즌 종료 후 자신의 배구 인생에서 어쩌면 가장 중요했을지 모를 결정을 내렸다. 그는 9시즌간 몸담았던 GS칼텍스를 떠나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했다. GS칼텍스에서 V-리그..

      [24-08-24 01:34:30]
    • [뉴스] “최주환+고영우 호수비, 넘어갈 뻔한 흐름 ..

      [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선취점을 따냈지만, 추가점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흐름을 넘겨주지 않은 건 호수비의 힘이었다. 결국 야구는 흐름의 경기다.키움 히어로즈가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4-08-24 00:05:00]
    이전10페이지  | 1021 | 1022 | 1023 | 1024 | 1025 | 1026 | 1027 | 1028 | 1029 | 10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