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6 09:37:07]
[점프볼=조영두 기자] 한국이 체코에 뼈아픈 재역전패를 당했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FIBA 랭킹 13위)은 26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힘나시오 후안 데 라 바레라에서 열린 2026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자격예선 결승전 체코(FIBA 랭킹 23위)와의 경기에서 67-73으로 패했다.
박지수(22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맹활약했고, 박지현(14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전발 열세를 딛고 후반 들어 리드를 잡았지만 4쿼터 집중력이 떨어지며 재역전패를 당했다.
초반 한국의 경기력은 저조했다. 전날 경기 여파가 남아있는 듯 몸이 무거웠고, 대부분 슛이 림을 빗나갔다. 신지현과 강이슬의 3점슛을 제외하면 눈에 띄는 공격이 없었다. 그 사이 높이를 앞세운 체코에 실점하며 주도권을 빼앗겼다. 2쿼터에도 체코의 공격을 막지 못했고, 어느새 10점차 이상으로 점수가 벌어졌다. 전반 막판 박지현의 레이업과 박지수의 외곽포로 따라붙은 한국은 26-31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 한국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박지현의 3점슛과 이소희의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분위기를 가져왔다. 확실히 몸놀림이 전반보다 가벼웠다. 박지수와 이해란도 내외곽을 오가며 공격을 성공시켰다. 이후 체코에게 연속 3점슛을 맞았으나 박지현과 안혜지가 똑같이 3점슛으로 응수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1-47, 한국의 리드였다.
하지만 4쿼터 위기가 찾아왔다. 체코의 골밑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고, 3점슛까지 맞은 것. 한국은 박지수의 자유투 득점과 이소희의 돌파에 이은 레이업으로 득점을 쌓았다. 그러나 또한 번 체코에게 외곽포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60-62).
한국은 박지현의 레이업으로 다시 따라붙었으나 체코의 기세에 미치지 못했다. 나탈리 스튜팔로바와 엘리스카 함조바에게 추가 실점을 헌납하며 승기를 완전히 내줬다. 박지현과 이해란의 득점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시간이 부족했고, 체코에 무릎을 꿇었다.
결승전에서 체코에 패한 한국은 우승팀에게만 주어지는 월드컵 최종예선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내년에 개최되는 2025 FIBA 여자 아시아컵에서 다시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을 노려야 한다.
# 사진_FIBA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1기에 뉴페이스 4인 발탁' 홍명보 감독,..
[신문로=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1기 닻을 올린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이 '고교 특급' 양민혁(강원) 등 새롭게 발탁한 뉴페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홍 감독은 2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진행한 9월 A매치 ..
[24-08-26 12:24:00]
-
[뉴스] “케인 대신하는 유일 '킬러'“ 손흥민, 시..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첫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영국의 'BBC'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왓포드FC 출신 축구전문가 트..
[24-08-26 11:35:00]
-
[뉴스] “KIM 2군으로 보내라!“+“아시아 마케팅..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를 향한 바이에른 뮌헨 팬들의 분노가 거세다.독일의 TZ는 26일(한국시각) '바이에른의 떨리는 승리와 선수 개인 비판과 성적, 두 번의 수비 실패'라며 바이에른과 볼프스부르크전에 대해..
[24-08-26 11:31:00]
-
[뉴스] [오프시즌 위클리] 본격적인 연습경기는 이제..
[점프볼=조영두 기자] 본격적인 연습경기는 이제부터다. KBL 팀들끼리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KBL 개막이 어느덧 53일 앞으로 다가왔다. 10개 구단 모두 체력 훈련을 마치고 전술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
[24-08-26 11:27:38]
-
[뉴스] 'K리그1 1위' 강원의 살림꾼 황문기, 2..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선두를 달리는 강원FC의 '살림꾼' 황문기가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아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홍 감독은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2경기..
[24-08-26 11:26:00]
-
[뉴스] '안정 속 변화'로 시작하는 홍명보호…양민혁..
양민혁, 토트넘 입단 예약하고 리그 개인상 3관왕 오른 '영건'황문기·이한범·최우진도 태극마크…손흥민 등 주축 예상대로 선발(서울=연합뉴스) 안홍석 이의진 기자 = 18세에 프로축구 K리그1을 점령한 '영건' 양민혁..
[24-08-26 11:25:00]
-
[뉴스] 하나은행, 임영웅과 함께 자선축구대회 개최한..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하나금융그룹의 광고모델인 임영웅과 함께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Hana Bank Charity Match)'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는 오는 1..
[24-08-26 11:25:00]
-
[뉴스] 말소 ○→콜업 X+필승요원 “쉬어라“ 고난의..
[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오는 선수에게도 그렇고, 큰 의미가 있을까 싶더라.“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25일 부상한 제임스 네일과 함께 필승조 장현식을 말소했다.그런데 두 자리를 채울 선수가 보이지 않..
[24-08-26 11:23:00]
-
[뉴스] KOVO의 국제화 노력, 몬차와 글로벌 슈퍼..
한국배구연맹은 2023년 20번째 시즌을 맞이해 국내 배구의 체질 개선 및 선진화된 리그 운영,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신규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 신규 추진 과제 달성을 위해 연맹은 ‘GLOBAL KOVO’라는..
[24-08-26 11:06:20]
-
[뉴스] 한화에도 김현수 나성범 나온다. '달의 매직..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베테랑 사령탑인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은 팀 빌딩에 탁월한 지도자다.선수 능력치를 꿰뚫어 보는 안목과 잠재력이 만개할 때까지 기회를 주는 뚝심으로 팀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를 키운다.어느 정..
[24-08-26 11:06: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