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9 14:56:00]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다이노스 '에이스' 카일 하트가 마침내 실전에 나선다. 10연패에 빠진 팀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하트는 지난 7월 3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7이닝 무실점 역투로 시즌 10승을 거둔 후 3주 가까이 등판하지 못하고 있다. 심한 감기 몸살로 후유증을 세게 앓았다. 시즌 초반에도 한차례 감기를 앓았던 하트는 아내와 아이까지 수족구에 걸려 온 가족이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생각보다 후유증이 컸다. 하트의 회복이 수일내로 될 것이라 예상했었는데, 생각보다 회복이 더뎠다. 무기력한 증세까지 느끼면서 선수 스스로가 좋은 컨디션에서 운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NC는 지난 8일자로 하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상태다.
기다리던 팀도 답답했다. 올 시즌 NC에 있어 하트의 지분은 절대적. 그는 21경기에서 10승2패 평균자책점 2.34의 성적을 기록한 1선발 투수다. 현재 리그 평균자책점 1위, 다승 공동 5위, 승률 3위, 탈삼진 1위, WHIP 1위를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패전이 없다. 지난 5월 29일 KIA전에서 시즌 2패를 떠안은 후 10경기에서 패전 없이 5승. 팀의 승리를 확실히 책임지는 투수였기에 의존도가 더욱 높았다.
그런데 하트의 복귀가 길어지자 팀 전체가 요동치기 시작했다. 하트는 지난 14일 창원 NC파크에서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앞서 팀 동료들과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타자들을 세워놓은 상태에서 총 35구를 던졌고, 여러 구종을 점검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까지 나왔다.
이제 복귀가 눈 앞에 다가온듯 했는데 다시 미뤄졌다. 코칭스태프의 구성대로라면 컨디션을 회복한 하트가 지난 18일 창원 삼성 라이온즈전에 등판하는 것이 베스트 시나리오였다. 그런데 라이브피칭을 마친 하트가 “금요일(16일)까지 등판 확정 여부를 기다려달라“고 요청했고, 최종적으로 일요일 등판은 어려울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
강인권 감독도 하트의 복귀 시기에 대해서 확답을 주지 못하고 있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NC는 홈런 1위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까지 지난 주말 삼성전에서 내전근 부상을 입었다. 하트, 데이비슨, 손아섭, 박건우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이어진데다 불펜도, 타선도 결정적인 상황에서 무너지면서 창단 첫 10연패에 빠졌다.
하지만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하트가 20일 퓨처스리그 등판을 준비한다. 하트는 이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아직 정확한 투구수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오랜만의 실전 등판인만큼 경기 감각을 점검하는 수준에서 등판이 이뤄질 전망이다.
퓨처스리그 등판에서 별 문제가 없고, 하트 스스로도 자신의 몸 상태에 확신을 갖게 되면 1군 복귀도 가능하다. 빠르면 이번주 내가 될 수도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한국체육학회, 22∼23일 서울 올림픽기념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체육학회는 22일부터 23일까지 충남 아산 선문대에서 '스포츠에서 문화적 다양성'(Cultural Diversity in Sport)이라는 주제로 제36회 1988 서울 올림픽기..
[24-08-19 16:38:00]
-
[뉴스] “우울한 데뷔전“ 혹평...'갈락티코' 음바..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우려했던 현실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을 두고 교통정리가 되지 않은 레알 마드리드다.레알은 19일(한국시각)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데..
[24-08-19 16:35:00]
-
[뉴스] '비선출'인데, 이렇게 수비를 잘한다고.....
[이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선수 출신이 아닌데, 저런 플레이를 하네요.“19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5 KBO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 현재 고교, 대학 엘리트 선수가 아닌 해외 아마추어 ..
[24-08-19 16:32:00]
-
[뉴스] 역대급 강등 전쟁, 잔류 이끌 키맨은 '돌아..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역대급이다.매년 치열한 강등전쟁이 펼쳐졌지만, 2024시즌만큼 시계제로 양상이 펼쳐진 적은 없다. 지난 주말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를 통해 흐름은 더욱 혼탁해졌다. ..
[24-08-19 16:31:00]
-
[뉴스] [NBA] KBL 팀들 관심 받는 로프턴 주..
[점프볼=조영두 기자] KBL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케네스 로프턴 주니어(22, 198cm)가 시카고 불스와 계약하며 NBA에서 커리어를 이어간다. 미국 현지 매체 ‘ESPN’은 17일(한국시간) “로프턴 주니어..
[24-08-19 16:26:32]
-
[뉴스] “홀란, 떨고있니?“ 잠자는 괴물 코털 건드..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엘링 홀란(맨시티)과 마크 쿠쿠렐라(첼시) 사이에서 흥미로운 스토리가 연출됐다.홀란은 1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
[24-08-19 16:21:00]
-
[뉴스] ubc울산방송, 세계명문대학 조정 페스티벌 ..
옥스퍼드, 하버드 등 6개국 10개 대학 참가…명소 탐방도 진행(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ubc울산방송은 '2024 울산 세계명문대학 조정 페스티벌'을 오는 21∼25일 울산 태화강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9일..
[24-08-19 16:07:00]
-
[뉴스] 김중헌 용인대 태권도학과 교수,태권도진흥재단..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김중헌 용인대 태권도학과 교수(55)가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에 선임됐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9일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에 김중헌 용인대 태권도학과 교수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
[24-08-19 16:00:00]
-
[뉴스] “토트넘서 SON 밀어내기는 매우 어려운 일..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왼쪽 윙만 할 줄 알아가지고는 토트넘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토트넘의 왼쪽 윙은 손흥민이 버티는 자리이다. 때문에 출전 시간 확보가 매우 어렵다. 다른 포지션도 소화 가능해야 입지를 넓힐 ..
[24-08-19 15:48:00]
-
[뉴스] “토트넘 역대 최고 NO.7“→“가장 위대한..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주장이자, 한국 대표팀 주장으로서 맹활약한 손흥민에 대한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이제 그가 정점에 도달하기 위해선 단 한 가지만이 남았다.손흥민은 최근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뽑은 토트..
[24-08-19 15:42: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