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용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기고 싶어서 이기는 축구에 집중했다.“

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의 말이다.

수원 삼성은 18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홈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수원(11승7무7패)은 11경기 무패를 달렸다.

경기 뒤 변 감독은 “날씨가 상당히 무덥고 습했다. 양 팀 다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양 팀 선수들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다. 이번 승리는 수원에 와서 가장 힘든 승리였다. 그만큼 기쁨도 두 배다. 많이 힘드네요“라며 웃었다.

변 감독은 지난 5월 말 수원의 지휘봉을 잡았다. 앞선 10경기에서 4승을 했지만, 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연승 기회가 총 네 번 있었다. 연승하고 싶어서 나름대로 가지고 있는 이런저런 루틴과 징크스도 만들었었다. 정말 (연승) 하고 싶었는데, 계속 퐁당퐁당이었다. 개인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개인 루틴을 또 바꿨다. 여러 부분이 운이 좋게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 상대 전략과 우리의 전략이 조금 더 타이밍이 좋았다. 우리는 전반에 선제골을 보려고 했다. 이후에 홍원진 시프트로 5백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맨마크하려고 했다. 스리톱으로 높게 올리려고 했다. 우리가 높이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려고 했다. 높은 위치에서 압박을 가해서 상대를 막을 생각이었다. 반대로 우리에게도 기회가 올 것으로 생각했다. 전략대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승리 징크스에 대해 “승리할 때의 옷을 바꿔 입지 않았다. 사실 홈 경기 때는 정장을 입거나 멋진 옷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연승이 너무 하고 싶어서 용인으로 오면서 바꿨다. 연승과 이기고 싶어서 바꾼 개인적인 것 중 하나다. 맞아 들어가고 있다. 승리했을 때의 루틴 그대로 가지고 가고 있다. 다음 경기에도 그대로 입고 나갈 생각“이라고 했다.

변 감독은 승리를 위해 자신이 추구하던 축구도 버렸다. 그는 “선수들 칭찬을 많이 해주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내 스타일은 아니다. 이기고 싶어서 내 스타일 버리고 결과만 잡으려고 했다. 벤치에서 볼 때 분명 불편함은 있었다. 지속적으로 끝날 때까지 주도하고 상대를 힘들게 해야하는데, 이번에는 이기고 싶어서 이기는 축구에 집중했다. 서울 이랜드전에 남았다. 잡았을 때는 선수들이 많은 자신감을 가질 것으로 생각한다. 승리만큼 좋은 게 없다고 생각한다. 회복 능력, 자신감, 우리 축구에 대한 답이기 때문에 (최소) 3연승을 말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원은 25일 서울 이랜드와 대결한다.

사실 이날 경기는 완벽하진 않았다. 그는 “(홍원진 시프트) 플랜B를 짠 것은 이틀밖에 되지 않는다. 하루는 컨디셔닝 트레이닝을 했고 남은 이틀 동안 전략적인 부분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것은 쉽지 않다. 수비할 때는 오른쪽으로 빠져서 5백을 만들었다. 1대1 싸움을 할 생각이었다. 우리가 소유했을 때는 원래 자리로 가서 4백을 하려고 했다. 전남의 다이렉트 볼이 너무 많이 나오면서 우리가 소유할 시간이 적었다. 어려움이 있었다. 상대는 득점했지만, 별다른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다이렉트 플랜만 했다. 우리의 전략대로 잘 맞아 들어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공격도 싸워야 하고, 장면장면 싸우는 수비 좋아한다, 도전하라고 했다. 라커룸에서도 실수해도 괜찮으니 자신있게 도전하라고 했다. 전반에 그런 부분이 나오지 않아서 화가 나 있었다. 5백이었지만, 스리톱으로 싸우길 바랐다. 그래서 이겼다. 실점해도 득점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찾을 생각“이라고 전했다.

용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21건, 페이지 : 1023/5073
    • [뉴스] '동행 자처+맹훈련' 아픔 참고 파이팅 불어..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뜻하지 않은 부상,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쉬어도 모자랄 판에 원정 강행군에 동참했다.KIA 타이거즈 '맏형' 최형우(41)는 지난 1주일 간 선수단의 서울 원정길을 함께 했다. ..

      [24-08-19 08:00:00]
    • [뉴스] 소기의 성과 달성한 라미레스 감독 “우리 팀..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2024년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도 확인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은 올해 한국 남자배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 코리아컵, 유럽 전지훈련까..

      [24-08-19 07:59:30]
    • [뉴스] '충격' 텐하흐 도와주러 온 레전드 아니었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에릭 텐하흐를 도와주려고 합류한 것이라 예상됐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가 사실은 그의 자리를 위협할 인물이었다.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18일(한국시각) '맨유가 앞으로 2년 내에 텐하흐를 ..

      [24-08-19 07:47:00]
    • [뉴스] “홀란 100경기 91골,이것은 메시X호날두..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메시와 호날두의 숫자다.“'맨시티 괴물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이 프리미어리그 100경기째인 첼시와의 개막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한 직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극찬이다맨시티는 19일 0시30분(..

      [24-08-19 07:28:00]
    • [뉴스] 토트넘 이적하자마자 곧바로 ‘손흥민 찬양’...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으로 깜짝 이적한 윌손 오도베르는 손흥민의 플레이를 지켜보면서 성장하고 있었다.토트넘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도베르 영입을 깜짝 발표했다. 토트넘은 '우리..

      [24-08-19 06:45:00]
    • [뉴스] 한 단계 올라선 벨란겔, “압박수비? 정성우..

      [점프볼=이재범 기자] “수비 스페셜리스트인 정성우 선수가 옆에서 작는 부분을 지적하고, 잘 가르쳐주고 있어서 이런 부분을 익히는데 큰 도움이 된다.”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장점은 정성우(178cm, G), 김낙현(18..

      [24-08-19 06:17:12]
    • [뉴스] 4타자 연속 삼진에 7K, 이게 '최강야구'..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김태형 감독 마음에 쏙 들었겠는데.이런 엄청난 퍼포먼스를 한방에 보여주려고, 그동안은 움츠러들어 있었던 것인가.'최강야구' 예술 커브의 위용이 드디어 발산됐다. 기적의 가을야구 진출을 노리는..

      [24-08-19 06:16:00]
    • [뉴스] '호랑이 엉덩이' 만진다더니 3승12패.....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올 시즌 KBO리그, '호랑이 엉덩이 만지기'라는 말이 유행처럼 떠돈다.유례 없는 순위 싸움 속에 선두와 2위 그룹의 경계도 모호했다. 팀당 페넌트레이스 100경기 이상을 치렀음에도 ..

      [24-08-19 06:10:00]
    • [뉴스] 스타팅 진입+리그 1호 골. LEE 안심 이..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리그1 개막 첫 골을 기록했지만, 아직까지 기뻐하긴 이르다.개막전 주전으로 낙점됐다. 새 시즌 리그1 1호골의 주인공이었다. 그런데, 이강인의 골을 언급하는 코멘트는 많지 않았다.CNN, ..

      [24-08-19 05:58:00]
    • [뉴스] “지나간 일 말하고 싶지 않아“ 1400일 ..

      [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준호(32·수원FC)가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이었다. 수원FC가 원정에서 '대어'인 울산 HD를 낚았다.수원FC는 18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

      [24-08-19 05:50:00]
    이전10페이지  | 1021 | 1022 | 1023 | 1024 | 1025 | 1026 | 1027 | 1028 | 1029 | 10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