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5 21:49:15]
[점프볼=대구/최창환 기자] 빡빡한 일정을 소화 중인 데다 사흘 후에도 경기가 있다. 강혁 감독이 격차가 벌어졌을 때 선수 기용에 대해 고민한 배경이었지만, 앤드류 니콜슨(35, 206cm)은 “할 수 있다”라며 코트로 나섰다. 그리고 증명했다.
니콜슨은 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30분 43초를 뛰며 33점 10리바운드 3스틸로 맹활약했다. 3점슛은 9개 가운데 5개를 넣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을 축으로 무려 14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82-74 역전승을 거뒀다.
가스공사로선 창단 첫 시즌이었던 2021-2022시즌 막판 이후 첫 6연승이자 팀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이었다. 니콜슨은 “당시와 올 시즌은 비교도 할 수 없다. 동료들이 함께 만든 6연승이다. 함께 뛴 동료들을 극찬하고 싶다. 공격이 아닌 수비로 만든 승리다. 우리는 신승민, 벨란겔 등 어떤 선수든 제몫을 할 수 있다. 그게 연승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모든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경기를 돌아본 강혁 감독에게 1명을 꼽아달라고 하자 나온 이름은 니콜슨이었다. “상황을 봐서 다음 경기에 대비해야 할지 고민했는데 ‘할 수 있다. 끝까지 해보겠다’라며 뛰어줬다. 그게 선수들에게도 전달된 것 같다. 중심을 잡아둔 니콜슨에게 가장 고맙다.” 강혁 감독의 말이다.
강혁 감독의 말대로 니콜슨은 가스공사의 대역전승을 논할 때 첫 손에 꼽을 수 있는 수훈선수였다. 승부처인 4쿼터에 3점슛 1개 포함 11점을 몰아넣었고, 4리바운드 1스틸도 곁들였다. KT가 가스공사의 외곽 단속에 나서자, 이를 역으로 공략하는 등 해결사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실제 니콜슨은 4쿼터에 2점슛 4개를 모두 성공했다. 4경기 연속 20점 이상 행진도 이어갔다.
니콜슨은 17점 차를 뒤집을 수 있었던 마음가짐에 대해 묻자 “NBA에서는 20점 차도 3점처럼 느껴질 정도로 재능 있는 선수가 많다. 17점도 언제든 극복할 수 있는 격차다. 점수 차가 벌어진다고 동기부여가 사라지진 않는다. 상대가 조금 느슨해진 반면, 우리는 선수들 모두 포기하지 않아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사령탑 부재 악재 이겨낸 신한은행, 삼성생명..
신한은행이 구나단 감독의 부재라는 악재 속에서 첫 승을 거뒀다.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66-58로 이..
[24-11-07 20:42:14]
-
[뉴스] 정효근 결승 자유투 정관장, 해먼즈 분전한 ..
정관장이 KT를 물리쳤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74-73으로 이겼다. 정관장은 3승 5패가 됐고 KT는 4승 ..
[24-11-07 20:41:21]
-
[뉴스] 그로즈다노프 주춤했지만 파즐리 날았다...삼..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OK저축은행을 꺾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7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OK저축은행과 홈경기에서 3-0(25-19, 25-20,..
[24-11-07 20:24:58]
-
[뉴스] 어쩌면 '영구결번 듀오'인데…당연했던 잔류,..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당연히 같이 뛴다는 생각일 뿐이죠.“SSG 랜더스는 지난 6일 최정(37)과 4년 총액 110억원(계약금 30억원 연봉 80억원)에 FA 계약을 했다.최정은 2005년 1차지명으로 SK에..
[24-11-07 20:15:00]
-
[뉴스] [NBA] 'MVP가 돌아왔다' 웨스트브룩,..
[점프볼=이규빈 기자] 웨스트브룩이 마침내 자신의 이름값을 해냈다.덴버 너겟츠는 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경기에서 124-..
[24-11-07 19:55:16]
-
[뉴스] 대한민국 학교체육을 '하드캐리'하다. 전국을..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오롯이 학교체육을 위한 시상식, '2024 학교체육대상'이 9회째를 맞은 올해도 성황리에 끝났다. 학교체육과 학교 스포츠클럽 및 학교 운동부의 활성화 및 여학생 축구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학교..
[24-11-07 19:49:00]
-
[뉴스] 장애학생에게 희망을 심어준 특수체육교육, 이..
학교체육대상에서 올해 신설된 특수체육과 통합체육 부문에서 장곡고와 전북맹아학교가 영광을 안았다. 이수형 장곡고 특수교사는 이날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꽃다발 5개를 품에 안았을 정도로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교육부가 주..
[24-11-07 19:48:00]
-
[뉴스] 엘리트 선수 NO→기본기부터 시작한 '초짜'..
“우리에게 정말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이었어요.“호기심으로 시작해 이제는 인생의 소중한 '한 장'이 됐다. 수주중 여학생축구팀 '수풋' 아이들의 얼굴엔 서로를 향한 믿음이 새겨져 있었다.김윤희 선생님이 이끄는 수주중 ..
[24-11-07 19:48:00]
-
[뉴스] 日 대표팀 주장 살았다! 올 시즌 리그 출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이 1월에 판매하지 않을 선수 명단을 정했다. 다행히 엔도 와타루도 포함됐다.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7일(한국시각) '리버풀은 1월 이적시장에서 선수 판매를 통해 선수단을 약화시키지 않을..
[24-11-07 19:47:00]
-
[뉴스] “설영우팀, 17살짜리한테 뭐하는 짓이야!“..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바르셀로나 17살 유망주 파우 쿠바르시의 피투성이 얼굴이 공개돼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쿠바르시는 7일(한국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라지코 미틱 스타디움에서..
[24-11-07 19: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