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5 19:47: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리버풀을 떠나기로 마음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5일(한국시각) '알렉산더-아놀드는 여러 추측 속에서 이미 미래에 대한 마음을 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6년 리버풀 유소년팀을 거쳐 프로에 데뷔했던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 21년 차로 팀의 대표 스타 중 한 명이다. 리버풀의 우측 풀백으로 맹활약한 알렉산더-아놀드는 팀과 함께 리그 우승, 리그컵 우승, FA컵 우승,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머쥐며, 팀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향하는 길을 걷고 있다.
리버풀과의 동행이 이어질 것이 유력했던 알렉산더-아놀드는 직전 여름을 기점으로 변화의 가능성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팀을 지탱하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났고, 알렉산더-아놀드는 구단과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좀처럼 재계약 협상이 진전되지 않았다.
알렉산더-아놀드와 리버풀 사이의 틈이 벌어지자, 이를 주목한 레알 마드리드가 곧바로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 이어 이번 여름 킬리안 음바페까지 데려온 레알은 수비진에도 스타 영입을 위해 알렉산더-아놀드를 노렸다.
올 시즌 다니 카르바할의 십자인대 부상과 루카스 바스케스의 아쉬운 기량을 고려하면 레알의 알렉산더-아놀드 영입 의지는 더욱 절실해질 수밖에 없었다. 알렉산더-아놀드도 잉글랜드 대표팀 절친 벨링엄의 존재 때문에 레알 이적에 더욱 관심을 보일 수 있다고 점쳐졌다.
풋볼인사이더는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과의 계약이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올 시즌이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더 커지고 있다. 맨유 스카우트였던 믹 브라운은 이미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합류에 관심이 있고, 이적할 준비가 됐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브라운은 “알렉산더-아놀드는 이미 결정을 내렸을 것이다“라며 “그는 레알에 갈 기회가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다. 그의 이적은 매우 흥미로울 것이며, 아마도 그는 리버풀과 재계약하지 않는 이유도 레알 때문일 것이다. 리버풀도 그의 결정을 알고 있으리라 생각된다“라며 레알 이적 가능성을 크게 평가했다.
리버풀에서의 21년 생활을 정리하고, 갈락티코 3기를 향하고자 하는 알렉산더-아놀드의 선택이 가까워지고 있다. 리버풀 팬들에게는 실망이, 레알 팬들에게는 기대가 가득한 선택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정효근 결승 자유투 정관장, 해먼즈 분전한 ..
정관장이 KT를 물리쳤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74-73으로 이겼다. 정관장은 3승 5패가 됐고 KT는 4승 ..
[24-11-07 20:41:21]
-
[뉴스] 그로즈다노프 주춤했지만 파즐리 날았다...삼..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OK저축은행을 꺾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7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OK저축은행과 홈경기에서 3-0(25-19, 25-20,..
[24-11-07 20:24:58]
-
[뉴스] 어쩌면 '영구결번 듀오'인데…당연했던 잔류,..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당연히 같이 뛴다는 생각일 뿐이죠.“SSG 랜더스는 지난 6일 최정(37)과 4년 총액 110억원(계약금 30억원 연봉 80억원)에 FA 계약을 했다.최정은 2005년 1차지명으로 SK에..
[24-11-07 20:15:00]
-
[뉴스] [NBA] 'MVP가 돌아왔다' 웨스트브룩,..
[점프볼=이규빈 기자] 웨스트브룩이 마침내 자신의 이름값을 해냈다.덴버 너겟츠는 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경기에서 124-..
[24-11-07 19:55:16]
-
[뉴스] 대한민국 학교체육을 '하드캐리'하다. 전국을..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오롯이 학교체육을 위한 시상식, '2024 학교체육대상'이 9회째를 맞은 올해도 성황리에 끝났다. 학교체육과 학교 스포츠클럽 및 학교 운동부의 활성화 및 여학생 축구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학교..
[24-11-07 19:49:00]
-
[뉴스] 장애학생에게 희망을 심어준 특수체육교육, 이..
학교체육대상에서 올해 신설된 특수체육과 통합체육 부문에서 장곡고와 전북맹아학교가 영광을 안았다. 이수형 장곡고 특수교사는 이날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꽃다발 5개를 품에 안았을 정도로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교육부가 주..
[24-11-07 19:48:00]
-
[뉴스] 엘리트 선수 NO→기본기부터 시작한 '초짜'..
“우리에게 정말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이었어요.“호기심으로 시작해 이제는 인생의 소중한 '한 장'이 됐다. 수주중 여학생축구팀 '수풋' 아이들의 얼굴엔 서로를 향한 믿음이 새겨져 있었다.김윤희 선생님이 이끄는 수주중 ..
[24-11-07 19:48:00]
-
[뉴스] 日 대표팀 주장 살았다! 올 시즌 리그 출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이 1월에 판매하지 않을 선수 명단을 정했다. 다행히 엔도 와타루도 포함됐다.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7일(한국시각) '리버풀은 1월 이적시장에서 선수 판매를 통해 선수단을 약화시키지 않을..
[24-11-07 19:47:00]
-
[뉴스] “설영우팀, 17살짜리한테 뭐하는 짓이야!“..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바르셀로나 17살 유망주 파우 쿠바르시의 피투성이 얼굴이 공개돼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쿠바르시는 7일(한국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라지코 미틱 스타디움에서..
[24-11-07 19:47:00]
-
[뉴스] “대만전 내 장점인 체인지업으로...“ 든든..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과거 대만타자들이 사이드암 투수의 체인지업에 약했다. 내 장점을 살려서 던지겠다.“한국야구대표팀의 맞형 고영표(33)가 첫 경기 선발로 나설까. 일단 고영표는 자신감을 보였다.고영표는..
[24-11-07 19:4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