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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와 잭 라빈이 화해 모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라빈은 시카고의 애물단지로 전락한 상황이다. 지난 2022년 5년 2억 1,516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에 합의한 라빈은 이후 2년 동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2022-2023시즌에는 평균 24.8점을 기록하면서 나쁘지 않았지만 지난 시즌에는 단 25경기 출전에 그치면서 부상에 시달렸다.


거기다 라빈은 부상 여파로 인해 경기력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평균 득점은 19.5점에 그쳤다. 고질적인 수비 문제를 안고 있는 라빈이기 때문에 공격력의 하락은 치명적이다.


시카고는 이번 비시즌 더마 드로잔을 떠나 보내면서 리빌딩 모드에 돌입한 상황이다. 어린 선수들 위주로 로스터를 꾸리기 원하는 시카고는 라빈의 트레이드를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현재 시장에서 라빈의 수요는 제로에 가깝다는 점.


라빈은 남은 3년 동안 1억 3,800만 달러의 연봉을 더 받는 입장이다. 지난 시즌의 모습을 고려할 때 분명 악성 계약이다. 기량 회복에 대한 확신이 없는 이상 다른 팀들이 이러한 라빈의 계약을 떠안기는 분명 부담이다.


결국 라빈이 다른 팀으로 떠나기 위해서는 우선 시카고에서 자신의 기량이 돌아왔음을 증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 역시 울며겨자먹기로 라빈을 활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카고는 최근 라빈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결국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지만 우선은 어쩔 수 없이 라빈과 시카고는 화해 모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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