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7 10:29:0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소속팀 슈투트가르트에서 주전 입지를 잃은 '분데스 6년차' 정우영(25)이 같은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 우니온 베를린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26일(현지시각), “우니온이 정우영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양 구단은 현재 협상 중이다“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 이적료 380만유로(약 56억원)에 프라이부르크에서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한 정우영은 항저우아시안게임에 다녀온 이후인 2023~2024시즌 후반기에 주전 경쟁에서 서서히 밀렸다. 팀이 깜짝 2위를 차지하며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거머쥐는 데 큰 공헌을 하지 못했다.
컵포함 29경기(리그 26경기)에 출전해 2골에 그쳤다.
올 시즌 상황도 녹록치 않다. 지난 18일 레버쿠젠과 DFL 슈퍼컵, 24일 프라이부르크와 리그 개막전에서 연이어 엔트리 제외됐다. 슈투트가르트는 정우영이 결장한 두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제바스티안 회네스 슈투트가르트 감독은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에르메딘 데미로비치를 최전방에 두고 제이미 르웰링, 데니스 운다브, 크리스 퓌리히로 2선을 구성했다. 올해 새롭게 영입한 파비안 리더와 닉 볼터마데가 후반 교체로 투입됐다. 정우영이 맡던 역할을 두 선수에게 맡겼다고 볼 수 있다.
정우영과 링크 된 우니온은 2019년 역사상 최초로 분데스리가로 승격해 2020~2021시즌부터 연이어 리그 7위-5위-4위를 하는 돌풍을 일으킨 팀이다. '우니온 전설' 우르스 피셔 감독이 시즌 도중 퇴단한 지난 2023~2024시즌 15위를 차지하며 가까스로 잔류했다.
올 시즌을 앞두노 오랜기간 마인츠를 성공적으로 이끈 보 스벤손 감독을 선임하며 반등의 시동을 걸었다. 리그 개막전에서 '운명처럼' 마인츠를 만나 원정에서 1대1로 비겼다. 이재성(마인츠)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 출전했다. 이재성과 남다른 인연을 맺은 스벤손 감독은 또 다른 한국인인 정우영과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생겼다.
'키커'는 정우영에 대해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투 스트라이커 역할을 할 수 있지만, 날개로도 뛸 수 있다“고 소개했다. 슈투트가르트 지역지는 벨기에 위니옹 생질루아즈도 정우영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인천 대건고 출신 정우영은 2018년 바이에른뮌헨 유스팀에 깜짝 입단한 뒤로 6년째 독일 무대를 누비고 있다. 뮌헨과 정식 프로계약을 체결한 정우영은 2018년 11월 벤피카와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토마스 뮐러와 교체투입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빅클럽의 빅클럽'으로 불리는 '레바뮌'(레알-바르셀로나-뮌헨)에서 뛴 최초의 한국인으로 등극한 순간이다.
잠재력을 인정받은 정우영은 2019년 분데스리가 클럽 프라이부르크와 4년 계약을 맺었다. 뮌헨은 바이백 조항을 삽입해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프라이부르크에서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가파르게 성장했다. 2020~2021시즌과 2021~2022시즌 리그에서 4골과 5골을 넣으며 기량을 입증했다. 분데스리가에서만 개인통산 111경기(12골)에 나섰다.
정우영의 성장과 함께 프라이부르크도 2021~2022시즌과 2022~2023시즌 6위와 5위를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키며 유럽클럽대항전을 누볐다. 프라이부르크, 슈투트가르트, 황선홍호(아시안게임) 등 정우영이 몸담은 팀마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런 이유로 국내 축구팬들은 정우영이 우니온으로 이적하면 우니온 역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국민체육진흥공단, 2024 스포츠산업 창업 ..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올해 스포츠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인 '2024 SPORTS-UP 챌린지'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체육공단은 지난 6월부터 서류 및 발표평가..
[24-08-27 15:00:00]
-
[뉴스] 일본 생활 6개월째 전 신한은행 이수정 "W..
전 신한은행 센터 이수정이 일본에서 새로운 도전을 펼치고 있다. 토카이대큐슈 여자농구부는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용인의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신한은행, 단국대 등과 연습경기를 가진 뒤 일본에 복귀했다. ..
[24-08-27 14:52:52]
-
[뉴스] '트로피 29개' 유럽 최고 우승 보증 수표..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킹슬리 코망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기로 결정을 내렸다.프랑스 레퀴프는 27일(한국시각) '코망은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바이에른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결정을 며칠 전에 확정됐다'고 ..
[24-08-27 14:45:00]
-
[뉴스] 링 챔피언십-태국 페어텍스 파이트 전 한국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오는 14일, 태국 방콕의 유명한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링 챔피언십과 페어텍스 파이트의 교류전에 출전할 한국 선수들의 라인업이 공개됐다.이번 대회는 링 챔피언십의 김내철 대표와 페어텍스..
[24-08-27 14:42:00]
-
[뉴스] [게시판] 소방청-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10..
▲ 소방청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7일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10월 20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두근두근런 마라톤'을 개최하기로 했다. 대회는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되찾은 이들이 경험담을 공유하..
[24-08-27 14:33:00]
-
[뉴스] 'EOU컵 참가' 이창원 감독 “선수 파악·..
28일부터 목동종합운동장서 한국·아르헨·태국·인도네시아 4개국 풀리그한국·인도네시아·태국은 9월 AFC U-20 아시안컵 예선 대비(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2회째를 맞은 서울 EOU컵 19세 이하(U-19)..
[24-08-27 14:33:00]
-
[뉴스] '11G 무패 끝' 변성환 체제 첫 패배, ..
수원 삼성의 무패행진이 '11'에서 막을 내렸다. 변성환 감독 체제로 바꾼지 12경기 만에 뼈아픈 첫 패를 기록했다.수원 삼성은 지난 25일 치른 서울 이랜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원정 경기에서 0대2로..
[24-08-27 14:29:00]
-
[뉴스] “신인 때에는…“ 다승 1위 에이스는 왜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10개 구단 중 최고 주장이죠.“삼성 라이온즈 원태인(24)은 '주장' 구자욱(31) 이야기가 나오자 슬며시 미소를 지었다.의례적인 칭찬이 아니다. 곁에서 꾸준하게 봐왔던 한결같음. 그 ..
[24-08-27 14:15:00]
-
[뉴스] OK저축은행 아시아쿼터 장빙룽 “한국배구 응..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이 아시아쿼터에서 전체 2순위로 지명한 장빙룽(30·중국)이 순조롭게 한국 배구에 적응하고 있다.일본 시즈오카에서 진행 중인 OK저축은행 전지훈련에 참여한..
[24-08-27 13:56:00]
-
[뉴스]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 성남시청과 202..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선수인 김길리(20)가 27일 성남시청 빙상팀과 재계약했다.경기 성남시는 “재계약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2년간이며, 연봉은 상호협의하에 비..
[24-08-27 13:56: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