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9 21:15:00]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프리미어리그 최초 4연패 위업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번 시즌 타이틀 경쟁자가 될 클럽들을 언급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19일(한국시각) '과르디올라가 타이틀 경쟁자 여섯 클럽을 지명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는 “항상 시즌 초반에는 첫 번째 목표가 4등 안에 드는 것이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과르디올라는 “사람들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하겠지만 진짜다. 뉴캐슬은 유럽대항전에 나가지 않는다. 일주일에 한 경기만 치르는 뉴캐슬은 두 시즌 전의 뉴캐슬이 될 것“이라고 경계했다.
뉴캐슬은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오르며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하지만 2023~2024시즌 7위로 추락했다. 국내리그와 유럽대항전을 병행하기에는 선수층이 충분하지 않았다. 올 시즌은 다시 프리미어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기 때문에 과르디올라가 높이 평가한 것이다.
과르디올라는 “아스널은 말할 필요도 없다. 리버풀도 말할 필요도 없다“며 두 팀이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암시했다.
아스널은 지난 두 시즌 연속 맨시티에 이어 2위를 지켰다. 맨시티는 지난 7년 동안 4연패 포함 6차례 우승에 성공했는데 중간에 맨시티를 한 번 막은 팀이 바로 리버풀이다.
이어서 전통의 명문 맨유를 언급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보강이 착실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과르디올라는 “나는 맨유가 어떤 선수들을 영입했는지 알고 있다. 그들은 기세를 이어갈 것이고 높은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손흥민의 토트넘이었다. 과르디올라는 “토트넘은 젊은 선수들과 감독이 강점“이라고 짚었다.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킨 엔제 포스테코글루의 토트넘은 2년차에 더욱 완성된 축구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끝으로 첼시도 잊지 않았다. 과르디올라는 “첼시도 있다. 좋은 선수들이 있고 감독이 훌륭하다“고 했다.
과르디올라는 “여섯 일곱팀이 경쟁할 것이다. 조금만 떨어지면 기회는 날아간다. 내가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부터 느낀 현실이다“라며 프리미어리그는 그만큼 치열하다고 혀를 내둘렀다.
과르디올라는 과거의 영광이 이번 시즌에 그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과르디올라는 “7시즌 중 6회 우승을 차지했지만 지금은 다시 0점부터 시작이다. 114점이라는 승점이 있고 모든 팀이 똑같이 0점에서 시작한다. 우리는 다시 프리미어리그를 정복해야 한다. 공짜는 없다“라며 다시 험난한 여정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과르디올라는 “사람들이 우리가 우승후보라고 말하는 것을 이해한다.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7시즌 중 6번을 우승하고 4연패를 했으면 우승후보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알고 있다. 매 경기 승리해야 한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더 어려워지는 것은 당연하다“라며 5연패를 다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저희 입에서 '우승'은 절대 안 나올겁니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저희 선수들한테 물어봐도 그 대답 안 나올 겁니다.“강원FC 풀백 황문기는 '강원이 창단 첫 우승을 할 수 있다고 믿는가'라는 질문에 단호한 어조로 이같이 답했다. 윤정환 강원 감독이 18..
[24-08-19 21:34:00]
-
[뉴스] 'EPL 독재자' 펩이 뽑은 타이틀 경쟁자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프리미어리그 최초 4연패 위업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번 시즌 타이틀 경쟁자가 될 클럽들을 언급했다.영국 언론 '미러'는 19일(한국시각) '과르디올라가 타이틀 경..
[24-08-19 21:15:00]
-
[뉴스] '일본 주장' 불쌍해서 어쩌나...겨우 잔류..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버풀은 마르틴 수비멘디 영입에 실패했지만 다시 이적시장에 나설 예정이다. 단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아니다. 새로운 미드필더가 추가되면 엔도 와타루는 위험하다.리버풀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24-08-19 20:45:00]
-
[뉴스] “우리나라에서 비교할 수 있을까“ 고졸 신인..
[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내가 오승환 선수 공을 쳐보질 못해서….“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고졸 신인 마무리인 김택연의 직구를 사실상 국내 최고로 평가했다.김택연은 지난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
[24-08-19 20:40:00]
-
[뉴스] '전설' 양동근 키운 노부부, 이젠 손자의 ..
[이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래서 자식과 손자는 다른 느낌이라고 하나봅니다.“2025 KBO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 19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렸다. 현재 고교, 대학 엘리트 선수가 아닌 해외 아..
[24-08-19 20:00:00]
-
[뉴스] 웃음 가스로 SON 속 썩이더니...비수마,..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웃음 가스로 토트넘을 흔든 이브 비수마가 자리를 잃을 위기다. 토트넘이 대체자 영입에 나섰다.영국의 풋볼팬캐스트는 19일(한국시각) '토트넘이 비수마의 대체자를 위해 다음 세대의 루카 모드리..
[24-08-19 19:47:00]
-
[뉴스] “임종훈X길민석 '애제자'투혼 우승에 울어버..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임)종훈이에게도 고맙고 (길)민석이에게 너무 고맙다.“한국거래소 남자탁구단이 3시간 40여분의 혈투 끝에 창단 첫 대통령기 단체전 우승을 확정지은 후 '승장' 유남규 감독이 눈물을 펑펑 ..
[24-08-19 19:41:00]
-
[뉴스] “SON 인종차별 벤탄쿠르 처벌 안해? 잘못..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언론이 토트넘의 일관성 없는 도덕적 기준에 직격탄을 날렸다.스포츠전문미디어 '디애슬레틱'은 18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이브스 비수마에게 출전 정지 처분을 내리고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
[24-08-19 19:39:00]
-
[뉴스] '양민혁 경쟁자' 토트넘 신입생, SON 라..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신입 윙어 윌슨 오도베르(20)가 캡틴 손흥민을 찬양했다.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18일(한국시각) '오도베르가 토트넘 이적 소감과 야망, 그리고 손흥민에 대해 첫 심정을 밝혔다'고..
[24-08-19 19:04:00]
-
[뉴스] 더 이상의 '아약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부임 후 가장 영입을 원했던 프렝키 더 용은 이번 여름에 떠나지 않는다.이번 여름 맨유는 이적시장 정책 수립에 있어서 텐 하흐 감독의 권한을 축소했다..
[24-08-19 18:4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