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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골보다 빛난 품격.'

웨스트햄 선수들이 크리스털팰리스 볼보이를 사고 위기에서 구해냈다. 웨스트햄은 24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크리스털팰리스 원정에서 후반 12분, 토마스 수첵의 선제골, 후반 27분 제로드 보웬의 쐐기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했다.

뜨거웠던 승부 속에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수첵의 골 직후 웨스트햄 선수들이 골 세리머니를 위해 원정 응원석으로 달려가던 중 원정석 팬들이 앞으로 넘어지면서 광고판이 넘어졌고, 이 광고판이 서포터들 앞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크리스털팰리스 볼보이 머리 위로 떨어진 것. 웨스트햄 공격수 수첵이 재빠르게 위험을 감지하고 이 광고판을 들어올려 볼보이를 구해내는 모습이 목격됐다. 보웬 역시 볼보이가 안전한 곳으로 나올 수 있도록 구조를 도운 후 놀라서 떨고 있는 볼보이의 어깨를 감싸며 위로하고 다친 곳은 없는지 직접 상태를 확인했다.

스카이스포츠 뉴스는 '볼보이가 의료진에 의해 이송됐고 다친 곳은 없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인해 다친 서포터도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수첵과 보웬의 발빠른 구조 미담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다.

웨스트햄 팬사이트인 KUMB는 '웨스트햄이 골을 축하하는 새 볼보이에게 광고판이 떨어졌고 이 위험을 발견한 수첵이 빠르게 대처했다. 수첵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썼다. 한 팬은 '팰리스 볼보이를 광고판 밖으로 나오게 도와준 수첵의 품격 있는 행동'이라는 한 줄을 달았다.

경기 후 보웬 역시 이 볼보이와 관련한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보웬은 경기 후 소년을 다시 만나 경기 중 입고 뛴 유니폼을 선물했다. 보웬은 BBC 라디오5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후에 볼보이를 봤다. 내 유니폼 상의를 입고 웃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면서 “가능한 빨리 그를 잡고 광고판 밖으로 끌어내야만 했다. 본능적인 행동이었다. 누구나 당연히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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