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7 21:50:00]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타선의 힘을 앞세워 귀중한 승리를 얻었다.
KIA는 2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SSG 랜더스전에서 10대4, 5회 강우 콜드 승을 거뒀다. 타선이 1, 2회 잇달아 점수를 만들었고, 비로 55분 간 멈췄던 경기가 재개된 이후 6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발 양현종은 5회초 박성한에 만루포를 허용했으나, 타선 지원에 힘입어 승리 투수가 됐다. SSG는 선발 엘리아스가 3회까지 4실점한 뒤 4회말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내린 비로 조기 강판된 가운데 구원 등판한 장지훈이 연속 안타로 실점한 게 뼈아팠다. KIA는 72승2무48패, SSG는 58승1무63패가 됐다.
KIA는 1회말 2사 1루에서 터진 최형우의 우월 선제 투런포로 2-0 리드를 잡았다. 2회말엔 김선빈의 좌전 안타와 도루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변우혁이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추가점을 만들었고, 2사 2루에선 박찬호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4-0으로 격차를 벌렸다.
4회말 KIA가 선두 타자 김선빈을 시작으로 이우성 변우혁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든 가운데 거센 비가 쏟아졌다. 홈팀 KIA 관계자들이 방수포를 덮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 55분 간 중단된 경기는 빗줄기가 잦아들기 시작하면서 재개됐다. SSG는 어깨가 식은 엘리아스 대신 장지훈을 마운드에 올렸다.
KIA는 장지훈을 상대로 김태군 박찬호 소크라테스 김도영까지 4연속 안타를 터뜨리면서 대거 6점을 뽑아내는 데 성공했다. 어느새 격차가 10-0까지 벌어졌다.
승리 요건 충족에 단 1이닝 만을 남겨둔 양현종은 1시간 넘는 휴식에도 5회 등판을 자처했다. 하지만 여파를 비켜가진 못했다. SSG는 한유섬 하재훈의 연속 안타와 장준재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든 가운데, 박성한이 친 타구가 우측 폴대를 맞고 안으로 들어오면서 만루포로 연결, 추격점을 뽑는 데 성공했다. SSG는 박지환의 내야 안타로 찬스를 이어갔으나, 최정이 병살타에 그쳤고, 에레디아의 내야 안타 뒤 이지영이 뜬공에 그쳐 결국 4점을 추격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6회 시작 시점에서 다시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했고, 심판진은 다시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긴 기다림이 이어졌지만 결국 심판진은 더 이상 경기를 속개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강우 콜드 게임을 선언, 승부는 KIA의 6점차 승부로 마무리 됐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패럴림픽] '리우 3관왕·도쿄 무관' 조기..
“파리 패럴림픽에서는 처음으로 가족들이 현지 응원“(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조기성(28)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서 덜컥 3관왕을 했다하지만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는 무관에..
[24-08-28 08:06:00]
-
[뉴스] 왜 안 돼? 외인구단 김천 상무의 조심스런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국군체육부대' 김천 상무 프로축구단은 외인부대다. 외국인선수도 없다. 겨울에 해외 전지훈련도 못 간다. 시즌 도중에 선수단 열댓 명이 바뀐다. 기초군사훈련 4주를 빼면 팀에 머무는 기간은..
[24-08-28 07:58:00]
-
[뉴스] [NBA] "요즘 선수들? 20년 전이면 제..
[점프볼=이규빈 기자] 레전드 가넷이 의아한 발언을 했다.케빈 가넷은 24일(한국시간) 'All The Smoke'라는 팟캐스트에 옛 동료인 폴 피어스와 함께 출연했다. 팟캐스트에서 가넷은 피어스와 함께 다양한 의견..
[24-08-28 07:48:32]
-
[뉴스] '英매체가 억까해도, SON은 특급 맞다' ..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아무리 깎아 내리려고 해도, 기록은 말해준다. 손흥민은 리그 최고 공격수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간판스타 손흥민(32)이 불과 2경기 만에 자신에 대한 영국 현..
[24-08-28 07:48:00]
-
[뉴스] '드디어 돌아온 안경 에이스' 독수리 공포증..
[부산=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롯데 팬들이 기다리던 안경 에이스가 드디어 돌아왔다. 그동안 한화만 만나면 작아졌던 선발 박세웅이 독수리 공포증을 극복하고 올 시즌 최고의 피칭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27일 부산 ..
[24-08-28 07:47:00]
-
[뉴스] 그냥 묵히기엔 아까운 루키 재능, 외야수로 ..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앞으로 활용도를 극대화 해보고자 한다.“두 번째 3루수 선발 출전한 차세대 기대주, 하지만 사령탑은 더 큰 밑그림을 그리고 있었다.SSG 랜더스 신인 내야수 박지환. 청소년 대표 시..
[24-08-28 07:01:00]
-
[뉴스] 쿠바 특급 미겔 로페즈, 그의 단체 메신저 ..
블루테온의 뉴 에이스 로페즈가 V-리거와의 인연을 언급했다.25일부터 27일까지 오사카 블루테온 체육관에서 진행된 대한항공과 오사카 블루테온의 합동 훈련 및 연습경기 일정이 종료됐다. 두 팀은 마지막 날인 27일에 ..
[24-08-28 07:00:02]
-
[뉴스] '베스트 코스'서 펼쳐질 신설 대회 렉서스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새롭게 문을 여는 대회에서 새 역사도 쓰일까.오는 29일부터 나흘 간 경남 양산 에이원CC 남, 서 코스(파72·7121야드)에서 펼쳐질 KPGA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우승..
[24-08-28 07:00:00]
-
[뉴스] “곰팡이 핀 트로피 진열장인가?“→“수세미같..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새 시즌 서드 유니폼을 공개했다. 팬들은 경악했다.영국의 90min은 27일(한국시각) '토트넘이 2024~2025시즌 서드 유니폼을 출시했다'라고 보도했다.토트넘은 27일 구단 공..
[24-08-28 06:47:00]
-
[뉴스] 손가락 골절 의심→1군 말소→배팅 훈련 중...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골절이 의심된다며 1군 엔트리에서 빠진 타자가 배팅 훈련을 했다.KT 위즈 김상수가 27일 잠실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동료들과 훈련을 했다. 분명히 지난 24일 ..
[24-08-28 06:4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