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본격적인 2025시즌 구상에 돌입한 NC 다이노스. 외국인 선수 재계약은 예상대로 될 수 있을까.

NC는 최근 이호준 감독 선임을 마치고 새 시즌 준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특별한 외부 FA 보강 움직임은 아직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외국인 선수 재계약에 대한 방침은 어느정도 세워놓은 상태다.

일단 '에이스' 카일 하트 그리고 '홈런왕' 맷 데이비슨과는 재계약을 추진한다. 하트는 지난해 '20승 에이스' 에릭 페디의 빈 자리를 만족스럽게 채워준 투수다. 올 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3승3패 평균자책점 2.69의 성적을 기록했고, 특히 전반기 페이스만 놓고 보면 10개 구단 외국인 투수들 가운데 '원톱'이었다.

투수 3관왕 이상까지도 노려볼 정도로 꾸준히 주요 기록 1,2위를 다퉜던 하트는 막판 아쉽게 성적이 떨어지며 '탈삼진왕' 타이틀 1개를 거머쥔 것에 만족해야 했지만, 이견이 없는 재계약 대상자다.

다만 관건은 컨디션 관리. 올 시즌 후반기 감기 몸살과 그 여파로 거의 한달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그 후로도 햄스트링 통증 등 작은 부상들이 이어지면서 후반기에는 정상적으로 투구를 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성적도 떨어졌다. 시즌 마지막 2경기에서는 3이닝 3실점, 6이닝 6실점을 기록했을 정도. 만약 재계약을 하게 된다면, 다음 시즌 하트의 컨디션 관리가 가장 중요한 요소일 것으로 보인다. 투구 실력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홈런왕' 데이비슨도 마찬가지. 올 시즌 46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리그에서 유일하게 40홈런을 넘겼다. 일본프로야구(NPB)에서의 실패를 경험삼아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다소 기복이 있고, 유독 득점권에서 약한(득점권 타율 0.255) 모습을 보인 것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터뜨린 데이비슨이 우산 효과를 만들면서 NC의 팀 홈런 순위를 다시 2위(172홈런)로 끌어올렸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NC 구단은 하트, 데이비슨에 대해서는 명확한 재계약 방침을 마련했다. 변수는 해외 진출. 특히 하트의 경우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었다. 페디가 NC에 있었을 때처럼 스카우트들이 아주 적극적으로 움직이지는 않았지만, 어느정도의 러브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호준 신임 감독이 “외부 FA 영입보다 하트 잔류가 선물이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을 정도로 선발진 중심을 잡기 위해서는 하트가 필요한 상황. 조건을 조율한 후 잔류한다면 NC 입장에서는 전력 구상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를 끝내게 된다.

다만 시즌 마지막을 함께했던 에릭 요키시의 경우 '물음표'다. 소속팀 없이 개인 훈련으로 몸을 만들어왔던 요키시는 두산 베어스에서 한 차례 입단 테스트를 받고, 무산된 후 NC에 다니엘 카스타노 대체 선수로 계약했다.

그가 NC에서 던진 8경기 성적은 3승4패 평균자책점 5.72. ABS 적응 문제, 날씨 문제로 인한 경기 지연, 실전 감각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아쉬운 등판이 이어졌고 등판을 거듭하면서 확실히 나은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3경기 연속 선발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NC 구단도 요키시가 등판할 때마다 유독 비가 내리고, 경기가 지연되는 등 외부 변수가 많았던만큼 컨디션 관리에 애를 먹었을 것이라고 봤다. 또 KBO리그에서 5시즌을 뛰었던 투수라 국내 타자들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파악이 빠르다는 사실 역시 높게 샀다.

그러나 이제 30대 중후반에 접어드는 요키시의 나이 그리고 140km대 초반으로 떨어진 직구 구속이 과연 반등할 수 있을까는 미지수다.

NC 임선남 단장은 요키시 재계약 여부에 “일단 메이저리그 시장 상황을 지켜본 후에 최종 결정하려고 한다.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이제 엔트리를 정리하고 있기 때문에, 더 좋은 선수가 나올 수 있을지 등을 감안해서 결정하겠다“고 신중하게 밝혔다.

재계약 전망이 밝지는 않아보이지만, 올해 NC 뿐만 아니라 여러 구단들이 시즌 중 부상 대체 선수 영입을 해야했던 상황을 감안하면 재취업 가능성이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3건, 페이지 : 101/5072
    • [뉴스] '텐 하흐 경질' 맨유, 아모림 개인 합의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후벵 아모림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온다면 어떤 전력을 구상하게 될까.맨유는 28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

      [24-10-29 21:31:00]
    • [뉴스] LG→한화→1553일만의 승리…日에서도 통했..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1553일 만에 품은 승리는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이상규(28·한화 이글스)는 올 시즌 '대기만성'이라는 말을 현실로 증명했다.2015년 신인드래프트 2차 7라운드(70순위)로 LG 트윈스..

      [24-10-29 21:30:00]
    • [뉴스] [안양 현장리뷰] 승점 1점도 소중.. 안양..

      [안양=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K리그2 우승 경쟁이 끝까지 알 수 없게 됐다. FC안양이 전남 드래곤즈에 발목을 잡혔다.안양은 29일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37라운드 전남과의 경기에서 ..

      [24-10-29 21:29:00]
    • [뉴스] [공식발표]'설영우 수상 불발' 亞 최고의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올 한 해를 빛낸 아시아 최고의 스타로 '카타르 에이스' 아크람 아피프(알사드)가 선정됐다. 한국은 11년 연속 무관에 그쳤다.아피프는 서울 동대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축구..

      [24-10-29 21:26:00]
    • [뉴스] [기록] ‘또 빛바랜 추격전’ 삼성, 팀 최..

      [점프볼=잠실/최창환 기자] 삼성이 불명예를 피하지 못했다. 팀 역사상 첫 개막 5연패에 빠졌다.서울 삼성은 2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73-77..

      [24-10-29 21:13:37]
    • [뉴스] "턴오버 3개? 우리 팀이 너무 잘했네요" ..

      이호현이 KCC의 연승을 이끌었다. 부산 KCC 이지스는 2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77-73으로 승리했다. KCC의 가드 이호현이 2경기 연..

      [24-10-29 21:09:27]
    이전10페이지  | 101 | 102 | 103 | 104 | 105 | 106 | 107 | 108 | 109 | 1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