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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그저 천운이 따랐다고 볼 수 밖에…'

시즌 초반 부진한 출발을 했던 토트넘 홋스퍼가 반등의 청신호를 켰다. 21일 밤(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 경기에서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3대1로 역전승을 거둔 덕분이다. 이 승리로 승점 3점을 보탠 토트넘은 13위에서 10위로 올라섰다.

그런데 알고보니 토트넘 승리의 배경에 기가 막힌 행운이 붙어있었다. 이 행운이 아니었다면, 토트넘이 역전승을 장담하기 어려웠을 수도 있다. 토트넘에는 행운이지만, 브렌트포드 입장에서는 최악의 불행이다.

경기 중 토트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28)가 레드카드를 받아야 하는 장면이 나왔지만, 심판이 보지 못했다. 심지어 비디오판독(VAR)으로도 잡아내지 못했다. 경기 후 현지 전문가들이 이를 지적했지만, 결과를 바꿀 순 없었다. 이날만큼은 토트넘을 '운빨 만렙'이라 부를 만 하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22일 'BBC 축구해설가가 토트넘과 브렌트포드의 경기에서 발생한 매우 이상한 VAR 오류에 대해 언급했다'며 토트넘이 행운으로 승리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 시작 22초만에 브렌트포드 브라이언 음베모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충격적인 출발을 했다. 그러나 '캡틴' 손흥민이 2개의 도움을 기록하는 헌신적인 활약을 앞세워 3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 경기 후 논란의 장면에 관한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다. 맨체스터시티, QPR 등에서 활약했던 네둠 오누오하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 장면에 관해 언급했다. 토트넘 골키퍼 비카리오가 경기 후반 페널티라인 바깥에서 공을 처리하는 듯한 장면이 나왔다. 브렌트포드 크리스토퍼 아예르와 토마스 프랭크 등이 주심에게 강력하게 어필했지만, 아무런 카드가 나오지 않았다. 주심은 보지 못했다.

하지만 오누오하는 “비카리오가 골 지역에서 나와 공을 터치하려는 세 번의 시도를 했다. 세 번째 터치는 보이는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일 수 있지만, 어떤 각도에서는 박스 박에서 터치했다고 볼 수 있다. 레드카드가 될 만한 장면이다“라며 “VAR이 이 장면을 놓친 게 매우 이상한 일이다. 경기에서 매우 중요한 순간이었다“고 지적했다.

비키리오는 물론 토트넘에도 매우 큰 행운이었다. 만약 비카리오가 핸드볼 파울로 레드카드 퇴장을 당했다면, 토트넘의 역전승은 불가능해졌을 가능성이 크다. 백업 키퍼 프레이저 포스터는 지난 컵대회에서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운이 대단히 따른 경기였던 셈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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