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9 10:35:00]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포르투갈이 2연승으로 9월 A매치 2연전을 마감했다.
포르투갈은 9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조별리그 1조 2차전에서 2대1로 역전승했다. 6일 1차전에서 크로아티아를 2대1로 제압한 포르투갈은 1조 1위(승점 6)로 산뜻하게 첫 발을 뗐다.
스코틀랜드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스콧 맥토미니가 경기 시작 7분 만에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포르투갈은 후반 반전에 성공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후반 9분 동점골을 터트린 데 이어 호날두가 43분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투입된 호날두는 누누 멘데스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화답, 역전 결승골을 뽑아냈다.
그는 크로아티아와의 1차전에서 프로 데뷔 이후 개인 통산 900호골 고지를 밟았다. 2경기 연속 결승골로 건재를 과시했다. 호날두는 개인 통산 901골, A매치에선 132번째 골을 기록했다.
9월 A매치를 앞두고 호날두의 국가대표 은퇴 시기가 도마에 올랐다. 그는 유로 2024에서 11차례의 메이저 대회 출전 사상 처음으로 무득점에 그쳤다. 공격포인트는 도움 1개 뿐이었다.
포르투갈의 여정은 8강에서 멈췄다. 39세 호날두의 마지막 유로 대회였다. 그는 유로 대회에 6차례 출전, 역대 최다 출전자로 역사에 남았다. 그는 유로 대회에서 30경기에 출전, 14골-8도움을 기록했다. 역대 최다 득점과 도움에도 그의 이름이 올랐다.
하지만 아쉬움이 진한 피날레였다. 포르투갈은 유로 2024 8강전에서 프랑스와 120분 혈투 끝에 득점없이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했다. 호날두는 첫 번째 키커로 나서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지만 3번째 키커인 주앙 펠릭스가 실축해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호날두는 최근 다시 포르투갈대표팀에 합류했고, 국가대표 은퇴 시기를 묻는 질문을 받았다. 호날두는 “때가 되면 떠날 것이다. 어려운 결정은 아닐 것“이라며 “더 이상 팀에 기여할 수 없다고 생각되면 가장 먼저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출전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 “2026년에 대한 질문은 대답할 수 없다. 내가 현재를 살고 있고, 이 순간을 즐기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제 네이션스리그라는 새로운 무대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다만 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계속 뛴다는 의미다. 북중미월드컵 출전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포르투갈은 2018~2019시즌 이후 6시즌 만의 내이션스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호날두는 “우승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내년 2월이면 40세가 된다. 그는 여전히 포르투갈의 간판 킬러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이날 경기에서 재미난 해프닝도 있었다. 한 팬이 경기 종료 직전 경기장에 난입, 호날두와 포옹하려고 했다. 호날두가 팀의 세 번째 골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호날두에게 볼이 연결되기 전 스코틀랜드 수비수가 볼을 걷어냈다. 이 팬은 호날두 앞에서 보안요원에 저지당했다. 한 보안요원은 이 팬을 제지하기 위해 쫓아가는 과정에서 넘어져 또 다른 '웃음'을 선사했다.
넘어진 보안요원이도 화제가 된 가운데 불만도 제기됐다. 한 팬은 “경기장 난입자가 호날두의 902골을 막았다. 그는 종신형을 선고받아야 한다“라고 반응해 눈길을 끌었다.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부산발 판타스틱5의 질주! 우승후보 BNK의..
BNK가 판타스틱5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했다.부산 BNK 썸은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 썸과의 경기에서 70-54로 승리했다.우승후보 BNK는 개막 ..
[24-11-02 18:07:50]
-
[뉴스] '드디어 이겼다!' 최성모-코번 폭발한 삼성..
[점프볼=잠실/조형호 기자] 6연패 늪에 빠져있었던 삼성이 공동 1위였던 소노를 누르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서울 삼성은 2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의 첫 번째 ..
[24-11-02 17:51:00]
-
[뉴스] 최성모 터진 삼성, 소노 꺾으며 6연패 탈출
삼성이 소노를 꺾으며 기나긴 연패에서 벗어났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2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서 78-7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삼성은 ..
[24-11-02 17:50:27]
-
[뉴스] 멈추지 않는 분홍 거미들의 질주! 흥국생명,..
분홍 거미들의 질주가 멈추지 않는다.흥국생명이 2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3-0(26-24, 25-22, 25-22)으로 꺾고 4연승을..
[24-11-02 17:45:21]
-
[뉴스] '아마 최강' 쿠바에게 선발전원안타, 8타자..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국야구대표팀이 쿠바를 상대로한 연습경기에서 2연승을 거두고 희망을 찾았다.한국은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의 연습경기 2차전서 안정된 마운드에 선발 전원안타 등 14안타와 1..
[24-11-02 17:43:00]
-
[뉴스] ‘프로 데뷔 최다 16점’ MB 전진선 “야..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 미들블로커 전진선이 프로 데뷔 최다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그는 세터 야마토 나가노(등록명 야마토)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전진선은 2일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
[24-11-02 17:35:09]
-
[뉴스] '사막여우' 임희정, KLPGA투어 S-OI..
[제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임희정이 2년 4개월여 만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정상에 도전한다.임희정은 2일 엘리시안 제주 레이크, 파인 코스(파72·6752야드)에서 열린 S-OIL 챔피언십 2라운드..
[24-11-02 17:35:00]
-
[뉴스] [웜업터뷰]박혜진에 기대하는 박정은 감독 “..
[점프볼=아산/정지욱 기자]11월 2일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부산 BNK썸 / 아산 이순신체육관우리은행 위성우 감독Q. 박혜진을 상대 팀으로 만난 기분은?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이제 그..
[24-11-02 17:32:35]
-
[뉴스] [B.리그] 센다이, FE 나고야에 패하며 ..
[점프볼=조영두 기자] 센다이가 FE 나고야에 패하며 4연승이 좌절됐다.센다이 89ERS는 2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카메이 아레나 센다이에서 열린 B.리그 2024-2025시즌 정규리그 파이팅 이글스 나고야와의 경..
[24-11-02 17:26:14]
-
[뉴스] 상대 팀으로 처음으로 아산 코트 서는 박혜진..
BNK가 연승에 도전한다. 부산 BNK 썸은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과 맞대결을 펼친다.BNK는 비시즌 멤버 변화가 많았다. 그런 상황..
[24-11-02 17:25:3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