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절친한 동료 세르히오 레길론 영입을 두고 바르셀로나 내부에서 의견 충돌이 발생했다.

영국의 팀토크는 20일(한국시각) '토트넘이 레길론의 바르셀로나와의 이적에 승인했지만, 바르셀로나는 고위 관계자 사이에 갈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길론은 과거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을 거쳐 레알에서 프로 데뷔까지 성공한 선수다. 다만 레알에서 레길론은 자리를 잡지 못했고, 세비야 임대 이후 활약하며 2020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 합류 이후에는 손흥민과의 케미때문에 한국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었다. 레길론은 포지션이 레프트백이고, 손흥민도 주로 왼쪽 공격수로 많이 출전하면서 두 선수는 함께 왼쪽 라인에서 토트넘 측면을 담당했었다. 손흥민이 경기 중 골을 터트려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를 할 때, 옆에서 따라 하는 모습이 종종 포착됐으며, 손흥민이 경기 중 상대 선수와 신경전을 벌이면 가장 먼저 달려와 돕는 모습으로 한국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풀백으로서 공격적인 장점이 두드러진다는 평가를 받았던 레길론은 토트넘에서는 자신의 장점을 잘 보여주지 못했다. 스페인 무대에서 보여줬던 파괴력을 상실했으며, 강한 피지컬과 빠른 템포, 몸싸움에 밀려 첫 시즌 리그 27경기에 선발 출전했음에도 계속해서 경기력은 하락세를 보였다.

2020~2021시즌 EPL 27경기 2249분, 2021~2022시즌 리그 25경기 1921분을 출전한 레길론은 두 번째 시즌 도중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지 못했고, 결국 아틀레티코 임대로 반전의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임대도 레길론을 반등시키지 못했다. 레길론은 2022~2023시즌 라리가에서 11경기 출전에 그치며 그는 출전 시간 확보에 실패하고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다만 토트넘에는 더 이상 레길론의 자리가 없었다. 레길론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팀에 부임한 엔제 포스테코글루의 감독에도 포함되지 못하며 이적과 잔류의 기로에 놓였었는데, 갑작스럽게 주전 왼쪽 풀백 쇼와 백업인 말라시아까지 부상을 당한 맨유가 손을 내밀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다만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유는 레길론 임대를 해지했고, 그는 남은 시즌은 브렌트포드 임대로 다시 토트넘을 떠나야 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전력 외 자원으로 평가받는 레길론을 판매할 계획이었다. 아시아 투어에도 포함시키지 않으며 이적시킬 것이라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레길론에게 관심을 보인 팀은 바르셀로나였다.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바르셀로나는 이미 스페인 무대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레길론을 저렴한 가격에 영입하는 방안을 통해 수비진 보강을 노렸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감독이 레길론 영입을 찬성한 반면, 구단 디렉터는 레길론 영입을 반대하며 이적이 정체되고 있다.

팀토크는 '바르셀로나는 최근 토트넘에 레길론에 대해 문의했다고 알려졌다. 토트넘은 레길론을 매각해야 한다는 압박이 있다. 소식에 따르면 한지 플릭 감독은 레길론 영입에 찬성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레길론 이적을 추진항 예정이었다. 다만 모두가 레길론 이적을 찬성하는 것은 아니었다. 데쿠 디렉터는 레길론 영입의 필요성을 보지 못했다고 알려졌다. 데쿠는 수비보다 윙어 영입이 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레길론 영입에 대한 플릭과 데쿠의 충돌을 전했다.

바르셀로나로서도 어느 편의 손을 들어줘야 할지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트레블 달성이라는 엄청난 성과를 가진 감독인 플릭과 구단 레전드이자 디렉터인 데쿠의 의견이 계속 충돌한다면 레길론 영입 여부를 쉽사리 결정할 수 없다. 다만 플릭 감독의 계획에 최근 무게를 실어주고 있는 만큼 레길론 영입이 성사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토트넘에서 전력 외 취급을 받았던 레길론의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이 커졌다. 데쿠 디렉터의 반대를 뚫고 레길론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지도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3건, 페이지 : 1009/5072
    • [뉴스] '강인아, 3개월 뒤에 또 패스해줄게' 이강..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강인아, 3개월 뒤에 다시 만나'이번 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 나온 1호골의 주인공은 '골든보이' 이강인(23)이었다. 리그1 최고의 명문구단 파리생제르맹(PSG) 소속의 이강인은..

      [24-08-21 08:32:00]
    • [뉴스] '인간 승리의 아이콘' SON '500만 파..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그의 '친정팀' 아약스(네덜란드) 합류 가능성이 제기됐다.영국 언론 90min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에릭센의 이적을 허락했다. 에..

      [24-08-21 07:47:00]
    •   [뉴스] 'SON 절친' 이적에 라리가 최고 명문 집..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절친한 동료 세르히오 레길론 영입을 두고 바르셀로나 내부에서 의견 충돌이 발생했다.영국의 팀토크는 20일(한국시각) '토트넘이 레길론의 바르셀로나와의 이적에 승인했지만, 바르셀로나는..

      [24-08-21 07:47:00]
    • [뉴스] 13전 11승, 이게 실화입니까? '승률 8..

      [청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최근 한화 이글스의 모습은 낯설다.전통의 오렌지색 유니폼이 아닌 푸른색 바탕의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는 날이 잦다. 유니폼 안에 쓰인 'Eagles(이글스)' 단어는 오렌지색으로 쓰였지..

      [24-08-21 07:40:00]
    • [뉴스] 유효슛 '無' SON 저격인가.. 포스텍 일..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 들으라고 한 소리야?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개막전 무승부의 책임을 공격진에 돌렸다.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이 21일(한국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전방에서..

      [24-08-21 07:18:00]
    • [뉴스] [대학축구]고려대→연세대, '파이널 4' 2..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제 '파이널 4'만 남았다.20일 강원 태백 일원에서 제60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및 태백산기 8강전이 벌어졌다. 그 결과 백두대간기에선 용인대, 선문대, 고려대, 연세대가 살아남..

      [24-08-21 07:00:00]
    이전10페이지  | 1001 | 1002 | 1003 | 1004 | 1005 | 1006 | 1007 | 1008 | 1009 | 10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