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5 18:03:44]
한국도로공사 배유나는 프로에서 18번째 시즌을 맞는 베테랑 미들블로커다. 올핸 유독 설레는 마음으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주장 배유나’로서 첫발을 내딛는 시즌이라서다. 베트남 닌빈에서 열리는 2024 베트남텔레비전(VTV) 컵대회에 참가 중인 배유나는 25일 “주장으로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2022~2023시즌 기적의 ‘리버스 스윕’으로 흥국생명을 꺾고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2023-24시즌엔 박정아, 정대영의 이적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6위에 머물렀다. 비시즌 강소휘, 김세인, 김현정 등 국내 선수뿐 아니라 메렐린 니콜로바(불가리아), 유니에스카 바티스타(카자흐스탄) 등 외국인 선수까지 ‘새 얼굴’이 대거 합류했다. 변화의 바람이 부는 시점, ‘주장 배유나’의 책임감도 무겁다.
그는 “기존 선수가 10명 이상 나갔고,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합류했다. 선수들과 소통하며 중간 역할을 잘해야 할 것 같다”며 “걱정보단 기대를 먼저 하면서, 저부터 심기일전해 새 2024~2025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1989년생인 배유나는 2005년생 막내 김세빈과 16살 차이가 난다. 그는 “평소 어린 선수들과 소통을 많이 한다. 그게 제 장점이기도 하다”고 웃으며 “코트 밖에선 문제없지만, 코트 안에선 주장으로서 얼마나 잘 이끌어 나갈 수 있을지 걱정되기도 한다. 일단 배구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다가오는 시즌 ‘선수 배유나’의 활약이 필요하다. 그는 도로공사가 정상에 오른 2017-2018, 2022-2023시즌 베스트 7에 선정되는 등 오랜 기간 정상급 미들블로커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엔 이동공격(2위), 속공(8위), 블로킹(9위) 등에서 톱10 안에 들었지만, 스스로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진 못했다. 배유나는 “우승한 이후 소홀한 부분이 있었다. 준비 기간이 짧아서 그게 시즌 중에 나타난 것 같다”며 “올핸 준비 기간이 길고, 몸도 더 잘 만들었기 때문에 자신있다”고 힘줘 말했다.
국내 훈련에서 다른 구단과 연습 경기를 하지 않았던 도로공사는 24일 개막한 VTV컵에서 처음 실전 호흡을 맞추고 있다. 배유나는 “게임을 통해 손발을 맞추면 분명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처음이라 호흡이 맞지 않고 고비가 올 순 있지만, 시즌 전까지 보완할 점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배유나의 새 시즌 목표는 ‘봄배구’다. 그는 “주장으로서 좋은 성적을 내는 건 다른 마음일 것 같다. 일단 봄배구 이상 가는 게 첫 번째 목표”라며 “개인적인 목표는 베스트 7이다. 제가 잘하면 받는 거니까 지금은 팀 성적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사진_한국도로공사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슈퍼크랙'안데르손 2골1도움“수원FC,제..
[수원=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김은중 감독이 팀을 끈끈하게 아주 잘 만들었다. 수원의 미드필더진은 리그 최강이다.“김학범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이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
[24-08-25 21:02:00]
-
[뉴스] [성남 현장리뷰] 박수받을 만한, 그러나 아..
[성남=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성남과 FC 안양은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성남과 FC 안양은 25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8라운드에서 혈투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24-08-25 20:59:00]
-
[뉴스] [김천 현장리뷰] 대전 뒷심 무섭네! 0-2..
[김천=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김천 상무가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대전 하나 시티즌은 극적인 동점골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김천은 2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서 ..
[24-08-25 20:58:00]
-
[뉴스] '해결사는 또 다시 야고였다' 울산, 광주에..
[광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울산HD가 광주FC 징크를 완벽히 씻어냈다.광주는 25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울산HD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에서 후반 41분 터진 야고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
[24-08-25 20:58:00]
-
[뉴스] “신이야, 인간이야“ 되는 팀은 뭘해도,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어떻게 막았는지 나도 모르겠다.“ 다비드 라야(아스널)의 미소다.아스널이 난적 애스턴 빌라를 격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아스널은 25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열린 2024~..
[24-08-25 20:51:00]
-
[뉴스] '커리어 첫 프로팀 2연속 득점' 무한경쟁 ..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이 무한경쟁에 직면했다. 그는 선발과 벤치를 오가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일단 결과는 긍정적이다.파리생제르맹(PSG)은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 두 경기에서 2연승했다. ..
[24-08-25 20:47:00]
-
[뉴스] 귄도안? 맨시티 가라고 해!...'6년 헌신..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계획이 있었다. 맨체스터 시티로 일카이 귄도안을 보낸 것은 실수가 아니었다.프랑스의 풋메르카토는 25일(한국시각) '플릭은 이미 귄도안의 대체자를 찾았다'라고 보..
[24-08-25 20:47:00]
-
[뉴스] '19년, 정말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RYU..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19년 만에 새로 쓴 역사!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을 싹쓸이 했다. 무려 19년 만에 두산 3연전을 모두 이기는 감격을 맛봤다. 그러면서 가을야구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커지..
[24-08-25 20:46:00]
-
[뉴스] '통합 4연패' 100% 전력으로 日 전지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젊은 선수 발전을 이끄는 좋은 기회다.“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은 25일 “지난 2023~2024시즌에 이어 일본 전지훈련에 나선다. 이번 전지훈련의 파트너는 오사카 블루테온(전 파나소닉 ..
[24-08-25 20:41:00]
-
[뉴스] [전반분석] 9경기 무승 사슬 끊을 절호의 ..
[성남=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일단, 성남이 기선을 제압했다.성남은 25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8라운드 전반 전반 37분 이중민의 다이빙 헤더로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
[24-08-25 19:52: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