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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강태선 서울시 체육회장(75·블랙야크 그룹 회장)이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강태선 회장 측은 5일 “대한체육회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11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1949년생 강태선 회장은 제주 서귀포 출신으로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를 역임했고 대한산악연맹 부회장, 서울시산악연맹 회장을 거쳐 지난 3월부터 서울시체육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2025년 1월 14일 열릴 예정이며 스포츠공정위에 연임 심의를 신청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3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현재까지 강태선 회장 포함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등 5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밖에도 지자체장 출신 유력 인사, 시도 및 종목 단체 회장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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