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0 15:15:00]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일단 사인이 나와서….“
지난 8일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맞대결이 펼쳐진 잠실구장.
LG는 2-0으로 앞선 2사 만루에서 한화의 허를 제대로 찔렀다.
좌완 투수 김기중이 마운드에 있던 상황. 3루에 있던 문보경은 2S에서 홈으로 내달렸다. 김기중이 등을 지고 1루를 바라보고 있어 이를 빠르게 알아차리지 못했고, 홈에 던졌지만, 접전으로 문보경이 홈에 세이프 됐다.
문보경이 스타트를 끊음과 동시에 1루 주자 구본혁과 2루주자 오지환도 도루를 감행, 삼중도루에 성공했다. 한화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첫 판정이었던 세이프가 그대로 유지됐다.
KBO리그에서 삼중도루는 이날 경기 포함 총 8차례 나왔다. 역대 첫 기록은 롯데 자이언츠가 주인공으로 1983년 6월24일 구덕구장에서 열린 해태 타이거즈(현 KIA)와의 경기 5회에 보여줬다. 이후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 이글스)가 1998년과 1990년 두 차례 보여줬고, 쌍방울 레이더스(1994년) 넥센 히어로즈(2013년) LG(2014년)이 삼중도루를 기록했다. 최근 삼중도루는 지난해 KIA 타이거즈가 4월29일 잠실 LG전에서 9회 성공한 것으로 문보경-구본혁-오지환은 1년 만에 진기록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이날 문보경의 홈 스틸은 경기 분위기를 확실히 끌고오는 계기가 됐다. 3-0으로 앞선 LG는 이후 이영빈의 스리런 홈런까지 터지면서 6-0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LG는 이후에도 추가점을 더하면서 14대3으로 대승을 거뒀다.
경기를 마친 뒤 염경엽 LG 감독은 “끌려갈수도 있는 상황에서 문보경의 홈스틸로 경기 분위기를 확실히 가지고 올 수 있었다“라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문보경은 경기를 마친 뒤 당시 상황에 대해 “벤치에서 뛰라는 사인이 나왔다“라며 밝혔다.
사인은 2S에서 홈으로 달리는 것. 문보경은 “2S가 되면 뛰기로 하고 뛰었다. 상대가 좌투라서 리드를 기레 잡을 수 있었다. 또 스타트도 나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지옥 4연전' 앞두고 “중요한 경기“ 필승..
[김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정관장 레드스파크스가 지옥의 4연전을 앞두고 승리했다.정관장은 3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
[24-11-03 17:57:00]
-
[뉴스] ‘진안-이시다 맹활약’ 주전 3명 빠진 하나..
[점프볼=부천/조영두 기자] 하나은행이 신한은행을 완파하고 연승 가도를 달렸다. 부천 하나은행은 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70-56으로 승리..
[24-11-03 17:51:30]
-
[뉴스] 트윈 타워에 젊은 피 활약까지 더한 하나은행..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은 하나은행이 신한은행을 상대로 승리했다. 부천 하나은행은 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맞대결에서 70-56으로 승리했..
[24-11-03 17:50:14]
-
[뉴스] "이근휘에게 양고기 쏜다!" 샤프슈터의 부활..
KCC가 완승을 거뒀다. 부산 KCC 이지스는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에서 102-71로 승리했다.KCC가 홈에서 완벽한 경기..
[24-11-03 17:48:54]
-
[뉴스] 다재다능 역할 기대했던 외국 선수의 끝없는 ..
정관장이 완패를 당했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71-102로 패했다.전날 현대모비스와 혈투를 펼친..
[24-11-03 17:45:37]
-
[뉴스] '메가 맹활약' 정관장, 한국도로공사 3-0..
정관장은 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3-0(25-22, 29-27, 25-21)으로 크게 물리쳤다.이 승리로 정관장은 3승 1패, 승점 9..
[24-11-03 17:38:52]
-
[뉴스] 각성한 라렌 위에 나는 버튼 있었다…KCC,..
[점프볼=부산/최창환 기자] 캐디 라렌이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디온테 버튼이 KCC의 승리에 앞장섰다.부산 KCC는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
[24-11-03 17:37:14]
-
[뉴스] ‘3연패 수렁’ 김상우 감독 “알리가 정말 ..
패장 김상우 감독이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삼성화재가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2-3(25-21, 20-25, 20-25, 25-23, 12..
[24-11-03 17:35:38]
-
[뉴스] 지금까지 이런 '탈트넘'은 없었다...'4개..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노팅엄 포레스트와 함께 대이변을 연출하고 있다.노팅엄은 3일 오전 0시(한국시각)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
[24-11-03 17:35:00]
-
[뉴스] ‘아슬아슬’ 프림의 흥분, 그때마다 이우석이..
[점프볼=창원/홍성한 기자] “내가 안아서 말리는 것도 비결 중 하나다.”울산 현대모비스 이우석(25, 196cm)은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 원정경기에 선발출..
[24-11-03 17:31:3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