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10 15:50:00]
(서귀포=연합뉴스) 권훈 기자 = 이대한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데뷔 15년 만에 첫 우승을 따냈다.이대한은 10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 리조트 동·남 코스(파71)에서 열린 K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KPGA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장유빈과 송민혁을 3타차로 따돌린 이대한은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2010년 KPGA 투어에 발을 디딘 이후 오랜 무명 생활을 감내해야 했던 이대한은 이날 KPGA 투어 전관왕 장유빈과 맞대결에서 첫 우승을 올리는 감격을 누렸다.이대한은 우승 상금 2억2천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9위(4억2천433만원)로 올라섰다.다음 달에 만 34세가 되는 이대한은 데뷔 이래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이대한은 2010년 K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시드를 지키지 못해 7년 동안 중국투어 등을 전전했고 2019년부터는 6시즌 동안 KPGA 투어에서 줄곧 뛰었지만, 그동안 한 번도 상금랭킹 50위 이내에 진입하지 못했다.그동안 최고 순위는 지난 6월 KPGA 선수권대회에서 거둔 공동 2위였다.이 대회에 앞서 제네시스 대상을 확정 짓고 상금랭킹 1위와 평균타수 1위를 달리는 장유빈과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은 이대한은 끈질긴 투지로 장유빈을 제쳤다.장유빈이 5번 홀(파4)에서 2m 버디로 먼저 1타 앞섰고, 이대한이 8번 홀(파4) 티샷 실수에 이어 세 번 만에 그린에 올라와 1타를 잃자 누구나 장유빈의 낙승을 예상했다.장유빈은 9번 홀(파4) 1.5m 버디로 3타 차까지 달아났다.뒤처지는 듯했던 이대한은 10번 홀(파4) 버디에 이어 13번(파4), 14번 홀(파4) 연속 버디로 살아났다.승부는 15번 홀(파4)에서 요동쳤다.장유빈이 티샷을 왼쪽으로 당겨쳐 러프에 보낸 데 이어 두 번째 샷은 그린 옆 페널티 구역으로 날렸다.페널티 구역 습지에 빠진 볼을 무리해서 쳐내려다 1m쯤 전진하는데 그친 장유빈은 2타를 잃었다.이대한이 1타차 1위로 올라섰다.장유빈이 16번 홀(파4)에서 4m 버디 넣고 반등하자 이대한은 조금 더 짧은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선두를 지켰다.이어진 17번 홀(파4)에서 이대한은 4.5m 버디 넣어 장유빈을 압박했다.장유빈은 2.5m 버디로 응수했다.팽팽하던 대결은 18번 홀(파4) 장유빈의 티샷이 OB가 되면서 싱겁게 갈렸다.장유빈은 2타를 잃고 송민혁과 공동 2위로 밀렸고, 파를 지킨 이대한은 캐디를 맡아준 아버지를 부둥켜안고 기쁨을 만끽했다.2언더파 69타를 친 장유빈은 우승은 놓쳤지만 대상에 이어 상금왕, 평균타수 1위에 주는 덕춘상, 다승 공동 1위(2승) 등 4개 부문 개인 타이틀을 석권했다.대상, 상금왕, 덕춘상, 다승왕을 모두 석권한 건 1997년 최경주, 1999년 강욱순, 2007년 김경태, 2009년 배상문에 이어 5번째다.4타를 줄여 공동 2위에 오른 송민혁은 신인왕을 손에 넣었다.khoon@yna.co.kr<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엔도 선수, 더 이상 당신의 자리는 없습니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버풀은 일본 국가대표 주장인 엔도 와타루를 길게 데리고 있을 생각이 없다.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각) “리버풀은 1월에 미드필더 계획에서 제외된 엔도에 대한 영입 제안을 받아들일..
[24-11-12 22:47:00]
-
[뉴스] 前 두산 타자는 스리런포→前 KIA 투수는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BO리그에서 아쉽게 떠난 외국인 선수들이 프리미어12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두산에서 뛰었던 호세 로하스, KIA에서 뛴 마리오 산체스가 두각을 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끈 것.먼저 로..
[24-11-12 22:40:00]
-
[뉴스] “굉장히 소중한 선수” 다시 한 번 피어오르..
마침내 그가 긴 숨고르기를 마친 것일까. 이강원의 시즌 초반이 심상치 않다.2013-2014 V-리그 남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의 유니폼을 입은 특급 유망주 아포짓이 ..
[24-11-12 22:35:12]
-
[뉴스] '10년 헌신 SON은 나 몰라라'...부주..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절대 보낼 생각이 없어 보인다. 어떤 제안도 고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각) '토트넘은 로메로에 대한 입찰을 수용하지 않을 것이..
[24-11-12 22:32:00]
-
[뉴스] 팀 중심 잡고 있는 ‘뉴페이스’ 이고은-신연..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1라운드 6전 전승을 기록하는 기쁨을 누렸다. 흥국생명은 12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정관장과 홈경기에서 3-2(24-26, 25-18..
[24-11-12 22:23:14]
-
[뉴스] ‘시즌 개인 최다 42점’ 원주 폭격한 워니..
[점프볼=원주/이상준 인터넷기자] 대기록 무산의 아쉬움에도 자밀 워니(30, 198cm)는 팀 퍼스트 정신을 드러냈다.서울 SK는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프로농구 원주 DB와의 2라운드..
[24-11-12 22:22:31]
-
[뉴스] 1R 4승 2패 마무리한 파에스 감독 “박진..
승장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이 부상 선수들의 복귀 시기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우리카드가 1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3-1(26..
[24-11-12 22:16:39]
-
[뉴스] 승점 1점 챙긴 정관장, 고희진 감독 “승점..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이 3승3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정관장은 12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흥국생명 원정 경기에서 2-3(26-24, 18-25, 21-25, ..
[24-11-12 22:16:24]
-
[뉴스] 대만 선발은 류중일호 울렸던 그 투수…대만 ..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류중일호와 맞붙을 대만 선발은 좌완 린위민(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으로 결정됐다.대만 쩡하오주 감독은 12일(한국시각) WBSC를 통해 한국전 선발로 린위민을 내정했다고 밝..
[24-11-12 22:14:00]
-
[뉴스] 42점 맹폭한 워니 "팀이 승리한 게 더 기..
자밀 워니는 그저 팀을 바라봤다.서울 SK 나이츠는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의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88-8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기록한 ..
[24-11-12 21:49:3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