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9 17:58:20]
라렌이 정관장의 시즌 첫 연승을 이끌었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9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102-59로 승리했다.
라렌이 19점 11리바운드를 기록, 코피 코번과의 골밑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갔다. 라렌의 활약 속에 정관장은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라렌은 “좋은 경기였다. 매우 잘했다. 수비적으로 집중력이 좋았고 실행도 잘해줬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코피 코번과의 매치업에 대해 묻자 라렌은 “코번처럼 몸이 큰 선수는 공이 들어가기 전부터 자리 싸움을 잘해줘야 한다. 다른 선수들도 빅맨이 많아서 크게 다른 점은 없었다“고 답했다.
최근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정관장이다.
라렌은 “팀으로서 답을 찾아내고 있다.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돼가고 있다. 수비는 열심히 하고 있고 공격적인 면에서 계획대로 잘 되고 있다. 덕분에 승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KBL은 콜 기준이 하드해진 상태다. 고전하는 외국선수가 많다.
이에 대해 라렌은 “1라운드를 치르면서 달라진 콜 기준에 대해 파악했다. 시간을 안 쓰고 빠른 타이밍에 슛을 올라가려고 한다. 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계속 찾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종현과의 시너지에 대해서는 “이종현은 정말 좋은 선수다. 양손 피니쉬가 모두 가능하고 패스도 되고 3점도 쏠 수 있다. 둘 다 빅맨이라 그런지 서로 공감하는 것도 많다. 서로 편하다. 최근에 이종현 선수가 국가대표에 뽑힌 것도 알고 있다.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뽑혔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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