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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시즌 첫 연승을 질주했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9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102-5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정관장은 4승 5패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김상식 감독은 “초반부터 코번에 대한 수비가 잘 통했다. 수비가 잘 풀리다 보니 공격도 잘 풀렸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케디 라렌의 활약에 대해서는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에서 준비한 게 잘 됐다. 그러다 보니 공격도 좋아졌다. 감독 입장에서는 더 해줬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수비로 이긴 경기“라고 칭찬했다.


이종현의 활약에 대해 묻자 김 감독은 “전에 대표팀 코치할 때도 같이 있어봤는데, 머리가 좋은 선수다. 헬프하고 스크린해주고 빠지는 동작이 좋다. 대표팀에 뽑혔다는 소식을 얼마 전에 듣고 더 잘한 것 같다.(웃음) 부상 없이 해주고 돌아왔으면 좋겠다“며 역시 박수를 보냈다.


3점슛 3개 포함 17점을 쏟아 부은 배병준의 이름 역시 언급했다.


김 감독은 “다 잘했지만 배병준이 잘해줬다. 슛 감각도 좋았고 수비도 활동량이 많았다. 안 보이는 곳에서 기여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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