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8 17:09:00]
(서귀포=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장유빈이 전관왕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장유빈은 8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동·남 코스(파71)에서 열린 KPGA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억원)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쳤다.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를 적어낸 장유빈은 리더보드 맨 윗줄을 점령한 채 3라운드를 맞는다.이미 제네시스 대상을 확정 지은 장유빈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왕과 평균타수 1위에 주는 덕춘상, 그리고 다승왕까지 개인 타이틀을 석권할 수 있다.KPGA 투어가 이 대회에 앞서 제작한 대회 홍보 영상에서 “올해는 내가 다 할게요“라고 수줍게 말하며 전관왕의 욕심을 내비쳤던 장유빈은 “처음부터 대상이 목표였기에 대상 말고는 생각해보지 않았다. 하다 보니 이제 다른 개인 타이틀까지 욕심 내게 됐다“고 말했다.이날 장유빈은 투어 최고의 선수다운 경기력을 보여줬다.장타 1위답게 평균 312야드의 장쾌한 드라이버샷과 과감하고 정교한 웨지 샷으로 버디를 7개나 뽑아냈다.2번 홀(파4), 3번 홀(파3)에서 각각 7m, 9m의 만만치 않은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기세를 올린 장유빈은 4번 홀(파5·546야드)에서는 두 번 만에 그린 앞까지 볼을 보내놓고 칩샷으로 홀에 딱 붙인 뒤 가볍게 버디를 보탰다.6번 홀(파4)에서 4m 퍼트를 떨군 장유빈은 8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바로 옆에 떨궈 탭인 버디를 잡아냈다.12번 홀(파3)에서 그린을 놓친 뒤 로브샷으로 공략한 두 번째 샷이 조금 길게 떨어져 1타를 잃었지만, 장유빈은 551야드짜리 14번 홀(파5)에서 두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렸다.4m 이글 퍼트는 거의 들어갈 뻔했다가 들어가지 않아 1타만 더 줄인 장유빈은 16번 홀(파3)에서 또 한 번 탭인 버디를 만들어냈다.장유빈은 “초반에 중장거리 퍼트가 들어가면서 경기가 잘 풀렸다“면서 “특히 짧은 퍼트 실수가 거의 없었다. 내가 짧은 퍼트 실수를 하지 않는 날이 드문데 오늘이 그날“이라고 활짝 웃었다.장유빈은 평소 애를 먹이던 짧은 퍼트 실수가 줄어든 원인을 “부담이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목표였던 대상을 확정 지으면서 부담이 없어졌다. 다른 개인 타이틀은 저절로 따라 오는 것이라고 여긴다“는 장유빈은 “사실은 대상을 받게 된 것도 실감이 아직 안 난다. 시상식엘 가봐야 실감 날 듯하다“고 말했다.이틀 동안 버디 10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은 장유빈은 “코스가 입맛에 맞는다. 크게 공략이 어려운 홀도 없고, 내 구질인 페이드 샷을 치기에 적합한 레이아웃이다. 페어웨이도 내가 좋아하는 벤트 그래스다. 날씨가 좋다면 16, 17언더파를 치면 우승할 것 같다. 그 타수를 칠 자신은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박은신과 이대한이 장유빈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8언더파 134타)로 추격했다.첫날 공동 선두였던 박은신은 이날 3타를 줄였고, 이대한은 4언더파 67타를 때렸다.이동민, 김동민, 조우영이 공동 4위(7언더파 135타)에 포진했다.첫날 박은신, 이동민과 공동 선두에 올랐던 신인왕 후보 송민혁은 1타를 잃고 공동 12위(4언더파 138타)로 밀렸다.그래도 송민혁은 공동 48위(3오버파 145타)로 처진 신인왕 포인트 1위 김백준보다 앞서 있다.장유빈에 이어 상금랭킹 2위인 김민규는 10타 뒤진 공동 38위(1오버파 143타)에 그쳐 상금왕 경쟁에서 역전이 더 힘들어졌다.khoon@yna.co.kr<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감독은 팬이랑 싸우는데…' 캡틴 손흥민만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토트넘)이 또 다시 고개를 숙였다.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이 입스위치전 충격적인 패배 뒤 팬들에게 사과했다'고 보도했다.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
[24-11-12 12:47:00]
-
[뉴스] “가족,친구들이 한국와도 나보러 오는게 아닐..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류 열풍이 전세계를 휩쓸고 있다.그래서 이제 한국에 오는 외국인 선수들에게 한국 문화에 대해 물어보면 K-팝 뿐만 아니라드라마 '오징어 게임'이나 영화 '기생충' 등으로 한국 문화를 접한 ..
[24-11-12 12:40:00]
-
[뉴스] 토트넘 시절과 똑같다...'투헬 떠나니 애물..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에릭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에 남지 못할 예정이다.독일의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12일(한국시각) '바이에른과 다이어가 이별의 징후가 나타난다'라고 보도했다.다이어는 올 시즌 뱅상 콤파니 감독..
[24-11-12 12:38:00]
-
[뉴스] 이래서 투수 장인 '원픽'이었나…승부치기 K..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치의 흔들림도 없었다.10일(이하 한국시각) 대만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류중일호. 투-타 자원 컨디션 점검에 초점을 맞춘 이날, 막판에 시선을 한몸에 받은 선수는 박영..
[24-11-12 12:30:00]
-
[뉴스] '행복 삐약이'신유빈의 나눔행보는 쭉~ 이번..
'국민 삐약이' 신유빈(20·대한항공)을 쌀 광고모델로 발탁한 충남 당진시가 신유빈과 함께 전국 유소년 탁구대회를 개최한다.당진시는 “16~17일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신유빈과 함께하는 전국 유소년 탁구 축제'..
[24-11-12 12:27:00]
-
[뉴스] ‘평균 3.6점’ 심수현, 40분 환산 득점..
[점프볼=이재범 기자] 심수현은 평균 3.6점을 기록 주이지만,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40분 환산 득점은 25.1점이기 때문이다.부산 BNK는 1라운드를 5전승으로 마쳤다. 단독 1위다. 개막 5연승은 공..
[24-11-12 12:18:37]
-
[뉴스] [NBA] '파죽의 12전 전승' 클리블랜드..
[점프볼=이규빈 기자] 클리블랜드의 기세를 막을 팀이 없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11..
[24-11-12 12:18:05]
-
[뉴스] 고우석·홍창기·LAD 트레이너·요미우리 코치..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BO 의무위원회는 '2024년 유소년 지도자·학부모 대상 KBO 의무세미나'를 11월 30일 오후 2시부터 건설회관 2층 비스타홀에서 개최한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아마추어 야구 지도자들과 학..
[24-11-12 12:18:00]
-
[뉴스] “김민재 뮌헨 수준 아니야” 비판 부끄럽겠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의 2024~2025시즌 활약은 나폴리 시절을 방불케하고 있다.국제축구연맹(FIFA) 산하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11일(이하 한국시간) SNS를 통해 2024~2025시즌에 최..
[24-11-12 12:15:00]
-
[뉴스] '풀타임 혹사' 또 대표로 고개 숙인 주장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충격적인 패배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올 시즌 패배에 대해 사과를 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지난 9월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당시에도 아쉬운 패배로 인해 팬들에게 실망감을 준 것을 사..
[24-11-12 12:0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