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3 21:31:51]
[점프볼=이규빈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우승을 위해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간) 트레이드가 가능한 스타 선수 6명이라는 뉴스를 보도했다. 기사에 나온 6명은 조나단 쿠밍가(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오스틴 리브스(LA 레이커스), 제일런 그린(휴스턴 로켓츠), 워커 케슬러 (유타 재즈), 베네딕트 매서린(인디애나 페이서스), 키건 머레이(새크라멘토 킹스)였다.
이중 트레이드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로 뽑힌 선수는 바로 쿠밍가다.
보도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오프시즌에 폴 조지와 라우리 마카넨의 영입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었다. 만약 골든스테이트의 계획이 성사됐다면, 쿠밍가는 유타 유니폼을 입고 있었을 것이다. 골든스테이트와 쿠밍가는 최근에 연장계약 협상에 실패했고, 쿠밍가는 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그 어느 때보다 쿠밍가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아졌다. 골든스테이트는 확실한 슈퍼스타급 선수를 원하고, 주목해야 할 이름은 지미 버틀러"라고 전했다.
버틀러도 쿠밍가와 마찬가지로 이번 오프시즌에 마이애미 히트와 연장계약 협상에 실패했다. 버틀러도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골든스테이트는 현재 시즌 시작 전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놀라운 경기력으로 순항을 하고 있다. 6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5승 1패로 서부 컨퍼런스 공동 2위에 위치했고, 심지어 에이스 스테픈 커리가 발목 부상으로 3경기를 결장한 상황에서 3연승에 성공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단순히 성적을 떠나 경기력이 너무나 훌륭하다. 전성기 시절이 생각나는 끈적한 수비력과 신입생 버디 힐드가 팀을 떠난 클레이 탐슨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있다. 이른 시점이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우승 후보로 봐도 손색이 없는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그런 골든스테이트에 유일한 고민거리가 바로 쿠밍가다. 쿠밍가는 3년차였던 지난 시즌에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골든스테이트의 미래로 떠올랐다. 장점이던 공격력이 마침내 코트에서 위력적으로 만개했고, 약점이었던 수비력이 급속도로 성장하며, 공격과 수비에 모두 능한 포워드로 거듭난 것이다.
하지만 그랬던 쿠밍가가 2024-2025시즌 초반에 헤메고 있다. 일단 쿠밍가의 가장 큰 장점이었던 공격력이 아쉽다. 쿠밍가는 3점슛은 약하지만, 골밑 돌파 능력과 자유투 획득 능력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위력적인 선수다.
현재 쿠밍가는 외곽슛은 여전히 좋지 않고, 좋았던 골밑 공격까지 아쉬운 상황이다. 또 지난 시즌에 크게 발전한 수비력이 다시 예전에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쿠밍가는 3일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23점 6리바운드로 오랜만에 제 몫을 해냈으나, 2024-2025시즌 통틀어 평균 13.3점 3.8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44.3%로 부진하고 있다.
앞서 말했듯 쿠밍가는 골든스테이트와 연장 계약 협상이 결렬됐다. 즉, 시즌이 끝나면 FA가 되는 상황이다.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서 쿠밍가를 잡기 어렵다고 판단하면,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재밌게도 대상으로 언급된 버틀러도 쿠밍가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 선수다. 버틀러도 최근 몇 년간 마이애미의 확실한 에이스로 활약했으나, 2024-2025시즌에는 부진에 빠진 상태다. 버틀러는 평균 17점 5.6리바운드 5.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그래도 골든스테이트가 우승을 노린다면, 쿠밍가보다는 버틀러가 팀에 훨씬 도움이 될 선수라는 것은 명확하다. 버틀러는 플레이오프의 사나이라고 불릴 정도로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였다. 에이스 커리의 짐을 덜어줄 적임자가 될 수 있다. 또 수비도 워낙 뛰어난 선수라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만약 트레이드가 현실이 된다면, 골든스테이트는 커리, 버틀러, 드레이먼드 그린이라는 빅3가 결성된다. 여기에 브랜딘 포지엠스키, 힐드, 게리 페이튼 2세, 케본 루니 등 준수한 롤 플레이어들도 즐비하다. 슈퍼팀이나 다름이 없는 전력이 완성되고, 우승 후보 1순위로 봐도 손색이 없다.
과연 쿠밍가의 트레이드가 현실이 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스타 겨울캠프 개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겨울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프는 '2024 스포츠 스타 체육교실'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2일부터 이틀간..
[24-11-04 17:59:00]
-
[뉴스] 몸개그도 '스페셜원'...훈련 중 기습 부상..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조세 무리뉴 감독이 세리머니 도중 제대로 몸개그를 펼쳤다.영국의 더선은 4일(한국시각) '무리뉴의 세리머니가 우스꽝스러운 미끄러짐과 함께 실패로 끝났다'라고 보도했다.페네르바체는 4일 튀르키..
[24-11-04 17:47:00]
-
[뉴스] OK급융그룹 최윤 회장, 읏맨 럭비단에 축하..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OK 읏맨 럭비단 구단주인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2024 코리아럭비리그에 이어 전국체육대회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OK 읏맨 럭비단(이하 읏맨 럭비단)을 위해 다시 한번 축하금을 쾌척했다.O..
[24-11-04 17:40:00]
-
[뉴스] '1차지명→현역입대→반등→커리어하이' 파란만..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V12로 해피엔딩을 쓴 KIA 타이거즈, 포수 한준수(25)의 감회도 남다를 수밖에 없다.프로 데뷔 7시즌 만에 첫 1군 풀타임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 성적은 115경기 타율 3할7리(2..
[24-11-04 17:31:00]
-
[뉴스] 'K리그1 3연패는 잊었다' ACLE에선 반..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K리그1 3연패의 환희는 잠시 잊었다.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없다.울산 HD가 5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조호르의 술탄 이브라힘 스타디움에서 조호르FC와 2024~2025시즌..
[24-11-04 17:30:00]
-
[뉴스] [부상] ‘KT 초비상’ 발목 접질린 문정현..
[점프볼=조영두 기자] KT에 비상이 걸렸다. 문정현(23, 194cm)이 발목 인대 파열로 4~6주 진단을 받았다. 수원 KT는 2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
[24-11-04 17:10:18]
-
[뉴스] 춘천시 태권도 문화축제·주니어대회 경제효과 ..
턱없이 부족한 숙박·컨벤션센터는 숙제…레거시 사업 추진(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올해 개최한 태권도 관련 국제대회 경제효과가 29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춘천시는 최근 태권도 대회 성과 ..
[24-11-04 17:02:00]
-
[뉴스] 신예 풀백 이태석, 홍명보호 승선…이을용과 ..
김찬기-김석원, 차범근-차두리 이어 역대 3호…“패기 보여드리겠다“(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풀백 이태석(포항)이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으면서 이을용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에 이어 부자가 태극마크를..
[24-11-04 17:02:00]
-
[뉴스] '흥이·나유' 2027 충청권 하계U대회 마..
(세종=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U대회) 조직위원회는 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마스코트 선포식을 열었다.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김기..
[24-11-04 16:52:00]
-
[뉴스] 광명시, 프로당구대회 유치 성공
광명시(시장 박승원)에서 프로당구협회(이하 PBA) 팀리그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시는 4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 광명시체육회, PBA가 프로당구대회를 오는 11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광명시..
[24-11-04 16:52: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