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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발산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최초 고교생 1순위, 국대 미들블로커까지 다 잡은 대한항공.

대한항공을 위한 무대였다. 도대체 얼마나 좋은 일을 많이 했길래, 이런 행운이 찾아오는 것일까. 안그래도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는데, 밝은 미래까지 꿈꿀 수 있게 됐다.

2024~2025 V리그 남자부 신인드래프트가 21일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 메이필드포텔에서 열렸다. 이번 드래프트는 '초고교급 세터' 김광우(천안고)와 이미 성인 국가대표팀에 뽑힌 미들블로커 최준혁(인하대) '투톱'이 어떤 팀으로 갈 지 관심을 모은 드래프트였다.

그런데 변수가 있었다. 이전 트레이드로 인해 통합 4연패를 달성한 최강팀 대한항공이 1라운드에서 3장의 지명권을 갖게 된 것이었다.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에 지난 시즌 1라운드 지명권과 손현종을 넘기고 올해 1라운드 지명권을 가져왔다. 그리고 OK저축은행의 올해 1라운드 지명권과 진성태를 맞트레이드 했었다. 여기에 자신들 1라운드 지명권까지 총 3번의 유망주들을 뽑을 수 있었다.

드래프트 직전 열린 운명의 구슬 추첨. 그런데 이게 웬일. 기적이 일어났다. 지난해 준우승팀으로 구슬 100개 중 2개, 2%의 확률이었던 OK저축은행의 흰색 구슬이 나왔다. OK저축은행은 웃을 수 없었고 대한항공이 환호했다. 지명권 트레이드 때문이었다.

기적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2순위 추첨 30% 확률의 삼성화재 빨간색 구슬이 나왔다. 이것도 대한항공의 것이었다. 1%의 대한항공 구슬이 마지막 7순위로 뽑힌 것도 행운 아닌 행운이었다. 역순으로 진행되는 2라운드에서 1순위 지명을 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대한항공은 이날 1, 2, 7, 8순위를 몽땅 사용할 수 있었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이번 드래프트는 '투톱' 체제라고 했는데, 대한항공은 고민할 것도 없이 김광우와 최준혁을 선택했다. 고민도 있었다. 누구에게 1순위를 주어야 하는 것이었다. 대한항공은 김광우를 선택하며 역대 최초 고교생 전체 1순위 타이틀을 만들어줬다.

대한항공은 한선수가 아직 건재하지만, 이제 내년이면 40줄에 접어든다. 그 후계자가 필요하다. 김관우는 2023년 세계남자유스배구선수권대회서 대표팀을 무려 30년 만에 3위로 이끌었다. 1m95 큰 키에 토스도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m5의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최준혁도 즉시 전력감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7순위로 경기대 세터 최원빈, 2라운드 1순위로 인하대 아웃사이드히터 최현일까지 뽑았다. 모두 상위 순번에 뽑힐 걸로 예상된 유망한 자원들이다.

1라운드에서는 김관우와 최준혁에 이어 3순위 한국전력 윤하준(수성고), 4순위 KB손해보험 이준영(한양대), 5순위 현대캐피탈 이재현(인하대), 6순위 현대캐피탈 손찬홍(중부대)이 선택을 받았다. 현대캐파틸 역시 우리카드와의 트레이드로 인해 5순위와 6순위를 연달아 뽑을 수 있었다.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은 미들블로커 이준영은 여자부 현대건설의 미들블로커 이다현의 친동생이다.

한편, 이날 총 48명의 선수가 드래프트에 참가해 4라운드의 정규 라운드까지 20명의 선수가 프로 선수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그리고 정규 라운드 지명 후 KB손해보험 만이 수련선수 1명(지은우, 경기대)을 선발했다.

외발산동=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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