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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너무 앞서서 생각했더라고요.“

문동주(21·한화 이글스)는 올해 전반기 '시련의 시기'를 겪었다. 2022년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한화 입단한 그는 지난해 23경기에서 8승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며 한화 선발진 한 차리를 차지함과 동시에 '신인왕'을 받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아시안게임 등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며 프로 생활에 화려한 날개짓을 시작했지만, 많은 공을 던지면서 누적된 피로 등을 감당하기 어려웠다. 시즌 임박하고서는 메이저리그 구단과의 경기에 대표 선수로 나갔고, 몸을 올려가는 루틴도 깨지게 됐다. 결국 전반기 13경기에서 3승6패 평균자책점 6.92로 마치게 됐다.

후반기 문동주는 한층 더 안정적인 피칭을 시작했다. 7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2.77로 에이스 못지 않은 성적을 남기기 시작했다. 아직 기복은 조금씩 존재하기는 했지만, 크게 무너지는 경기없이 꾸준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갔다.

지난 8월27일 롯데전에서는 6이닝 동안 7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선발투수로서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비록 팀은 패배했지만, 김경문 한화 감독은 “잘 던졌다. 비록 역전패를 당했지만, 문동주 칭찬을 많이 해야할 거 같다. 점수를 잘 지켰어야 했다“라며 “한 번 던지고 한 번 못 던지고 이런 것보다 꾸준히 잘 던지고 있다“고 박수를 보냈다.

전반기와 완벽하게 달라진 모습. 김 감독은 “투수 코치가 조언을 하고, 던지면서 자신감을 가졌던 거 같다. 또 공격적으로 던진게 주효한 거 같다“고 바라봤다.

올 시즌 후반기 한화는 경험 많은 양상문 코치를 투수코치로 영입했다. 감독과 단장을 두루 겪었고, 투수코치로서 경험은 그 누구보다 풍부하다.

양 코치는 코치는 문동주 이야기에 “원래 좋은 투수였다“라며 “문동주의 공은 치기 어렵지 않나“라며 웃었다.

크게 달라진 건 없었다. 다만, 문동주의 머릿속을 한 차례 정리해줬다. 문동주 역시 잘 풀리지 않으면서 생각이 많아질 수밖에 없었다. 양 코치는 “(문)동주는 상대가 자신의 볼을 노리는 줄 알고 '다른 공으로 가야겠다'라며 한 수 앞서 나가는 경기를 했다. 그게 오히려 좋지 않았다“고 짚었다.

양 코치는 “완벽하게 하려는 모습이 있었는데 '앞서서 그러지 않고 상대가 노리는 걸 그냥 던져라. 네 공 못 친다'라고 했다. 물론 맞을 수도 있겠지만, 결국에는 그게 더 효과저이다. 본인도 그걸 인정했고, 좋아진 거 같다“고 했다.

무4사구로 완벽했던 롯데전. 양 코치는 “문동주가 제구가 완벽한 편은 아니지만, 스트라이크에는 넣을 수 있는 선수다. 스트라이크존에 들어가니 타자 입장에서는 방망이가 나가야하고, 그러다보니 동주도 좋아지게 된다“고 했다.

27일 롯데전에서 문동주가 던진 공은 91개. 많으면 많다지만, 일정 상 휴식이 없어 100개 이상으로도 갈 수 있었다. 그러나 양 코치는 “더 던지고 싶어했지만, 좋을 때 일부러 끊었다“라며 좋은 분위기 속에 다음 등판을 준비하도록 했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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