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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폭염 속 LG 트윈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손호영의 선제 스리런포와 쐐기포, 그리고 7회말 나온 고승민의 결승타에 힘입어 8대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2연승을 기록하며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다시 지필 수 있게 됐다. 반대로 2위 LG는 2연패를 당하며 선두 KIA 타이거즈 추격의 동력을 잃게 됐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경기. 양팀 경기는 하루 전 살인적 폭염으로 취소됐다. KBO리그 출범 후 처음으로 1군 경기 기준, 폭염 취소과 결정됐다. 그만큼 울산 날씨가 무더웠고, 인조잔디 특성으로 지열이 엄청나게 올라와 경기를 할 수 없었다.

사실 3일 날씨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때문에 롯데 김태형 감독과 LG 염경엽 감독 모두 선수와 관중 안전이 염려된다며 취소가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KBO 허삼영 경기감독관은 양측 감독의 의견을 듣지 않고, 하루 전보다는 체감 온도가 낮아졌다며 경기를 강행했다.

그렇게 열린 '엘롯라시코' 라이벌전. 더운 날씨만큼 뜨거웠다. 1회말 롯데는 손호영이 LG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선제 스리런포를 쳐 앞서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난조를 보인 최원태를 상대로 2회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는데 여기서 정보근의 통한의 삼중살이 나오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올시즌 KBO리그 1호 삼중살.

위기 뒤 찬스가 온다고 했던가. 큰 위기에서 벗어난 LG가 추격을 시작했다. 4회초 4번타자 문보경이 호투하던 롯데 선발 반즈를 상대로 추격의 솔로포를 때려냈다.

LG는 5회 무사 1, 2루 찬스를 잡고 상대 유격수 박승욱의 실책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얻었지만 신민재와 오스틴이 이 찬스를 살리지 못해 땅을 쳐야했다. 하지만 6회초 박동원이 반즈를 무너뜨리는 동점 투런포를 때려내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롯데도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5회말 1사 1, 2루 찬스서 3번 전준우가 우전안타를 때렸는데 2루주자 윤동희가 3루에서 오버런을 하다 횡사하고 만 것. 하지만 그 아픔을 7회 풀었다. 경기를 바꾼 건 '마황' 황성빈이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 정보근의 대타로 나온 황성빈은 이지강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빠른 발로 2루까지 훔쳤다. LG는 좌타자 고승민을 상대로 하루 전 1군에 복귀한 필승조 김진성을 투입했는데, 고승민이 김진성으로 부터 1타점 결승 2루타를 쳐냈다.

롯데는 8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의 영웅 손호영이 바뀐 투수 임준형을 상대로 결정적인 솔로포를 터뜨린 것. 프로 데뷔 후 첫 멀티포였다. 또 이날 10호, 11호 홈런을 쳤는데 데뷔 첫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날이 되기도 했다.

기세를 탄 롯데는 황성빈 대신 포수로 들어온 손성빈이 바뀐 투수 백승현을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때려내고, 윤동희가 1타점 희생플라이까지 더하며 점수차를 5점으로 벌렸다.

롯데는 선발 반즈가 6⅓이닝 3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위기 상황서 진해수가 맹활약했고 김상수가 8회와 9회를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LG 선발 최원태는 5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맞았지만 꾸역꾸역 3실점 경기를 했다.

울산=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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