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대 본체' 이재성(32·마인츠)이 다시 한번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란 사실을 공인받았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지난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후반기 랑리스테를 포지션별로 발표하고 있다. 독일어로 '랑리스테'(Rangliste)는 스포츠 순위표, 랭킹을 뜻한다. 일종의 선수 평가 랭킹이다. 이번엔 지난시즌 후반기 활약상을 바탕으로 포지션별로 선수 등급을 매겼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단 12명만이 랑리스테 공격형 미드필더 부문에 뽑혔다. 이재성은 '내셔널 클라스'(Nationale Klasse) 등급을 받았다. '내셔널 클라스'는 국내(분데스리가) 무대에서 어느 팀에 가도 통할 선수를 지칭한다. 이재성은 11위를 차지했다. 후반기에 13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폭발하는 활약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재성의 맹활약에 힘입어 마인츠는 13위를 차지하며 가까스로 잔류했다.

전북(2014~2018년), 홀슈타인 킬(2018~2021년)을 거쳐 2021년 여름 마인츠에 입단한 이재성은 2021~2022시즌 전반기(10위), 2022~2023시즌 후반기(7위)에 이어 개인통산 3번째로 랑리스테에 이름을 올렸다. 2022~2023시즌 후반기 선정 당시 '키커'는 “작은 한국의 페노메논 이재성은 마인츠에서 후반기에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당시 바이에른 뮌헨의 '리빙 레전드' 토마스 뮐러는 이재성보다 한 계단 낮은 8위를 차지했다. 이번에도 뮐러는 이재성 바로 아래 순위인 12위를 기록했다. 2023~2024시즌 후반기 랑리스테 공격형 미드필더 1위는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 2위는 다니 올모(라이프치히), 3위는 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 4위는 자말 무시알라(뮌헨)였다. '월드클래스'는 없었다.

이재성은 내셔널 클라스 이상급을 받은 한국 선수 중 '차붐' 차범근(14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선정 횟수를 기록했다.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뛴 손흥민(토트넘)이 2회, 아우크스부르크와 마인츠에서 활약한 구자철(제주)과 도르트문트와 마인츠에서 뛴 박주호(은퇴)가 1회씩 뽑혔다. 유럽챔피언스리그 등 국제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급인 '인터내셔널 클라스'는 아직까지 차범근 한 명이다. 차범근은 데뷔 시즌인 1979~1980시즌 전반기에 '월드클래스'급 평가를 받았다. 1979~1980시즌 후반기, 1982~1983시즌 전반기, 1985~1986시즌 전반기, 1985~1986시즌 후반기 등 4차례에 걸쳐 '인터내셔널 클라스'로 뽑혔다. '차붐' 이후 36년째 한국인 인터내셔널 클라스는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해 여름 뮌헨에 입단한 '괴물 센터백' 김민재는 아쉽게 랑리스테 순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키커'는 김민재를 센터백 부문 순위에서 누락한 이유에 대해 “김민재는 아시안컵 이후 뮌헨 주전 자리를 잃었다. 퍼포먼스도 급격하게 떨어졌다. 예를 들어 레알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2대2)에서 두 골을 모두 실점하는 빌미를 제공했다“고 적었다. 팀 동료 에릭 다이어는 8위, 마타이스 데 리흐트는 9위를 차지했다. 이번여름 슈투트가르트에서 영입한 일본 국가대표 이토 히로키는 '인터내셔널 클라스'인 3위를 기록했다.

랑리스테는 1956년 시작돼 70년에 가까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쉽게 '월드클래스'를 남발하지 않는 등 평가 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44건, 페이지 : 10/5145
    • [뉴스] 'MVP 확실' 투수 4관왕, 최다안타 신기..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IA 타이거즈 김도영의 시즌 MVP는 대세론으로 굳어지고 있다. 시즌 초부터 현재까지 올시즌 내내 김도영과 KIA가 화제성을 몰고 왔다.김도영은 그야말로 천재타자임을 입증하고 있다. 타율 ..

      [24-09-06 13:40:00]
    • [뉴스] 다시 돌아온 아이제아 힉스…“내 시계도 빨간..

      [점프볼=양지/홍성한 기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색깔이 빨간색이다. 차고 있는 시계 스트랩 역시 마찬가지다. 좋아하는 색 유니폼을 입게 되게 기분 좋다.” 아이제아 힉스가 돌아왔다.리그 최고 외국선수로 손꼽히는 자..

      [24-09-06 13:31:39]
    • [뉴스]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빛낸 김연경…아본단..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연경(흥국생명)이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에 등장하자 탄성이 터졌다.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6일 대사관저에서 열린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행사를 ..

      [24-09-06 13:28:00]
    • [뉴스] '15위 중 토종은 단 2명' K리그2 득점..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치열한 것은 순위 싸움만이 아니다.'하나은행 K리그2 2024'은 역대급 승격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2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43)부터 5위 수원 삼성(승점 41) 간의 승점차가 불과 2점..

      [24-09-06 13:27:00]
    • [뉴스] '또 라이벌 메시 의식했나'...'900호골..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900골이라는 엄청난 대기록을 작성한 후에도 황당한 발언으로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포르투갈 대표팀은 6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데 스포르트 리스..

      [24-09-06 13:22:00]
    • [뉴스] 한국계 페굴라, US오픈 테니스 결승 진출…..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계 선수인 제시카 페굴라(6위·미국)가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7천500만 달러·약 1천억원)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페굴라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

      [24-09-06 12:56:00]
    • [뉴스] "LAL, 날 포기해서 힘들어졌다" 역대급 ..

      “나와 팀을 너무 빨리 포기했기 때문에 힘들어졌다.“필리핀 마닐라에 방문한 워싱턴 위저즈의 카일 쿠즈마는 6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LA 레이커스 시절에 대해 돌아봤다. 레이커스는 2019-202..

      [24-09-06 12:32:02]
    • [뉴스] 살라 빼고 다 떠난다?...레전드의 충격 주..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 레전드 그레이엄 수네스가 리버풀 주장 버질 판다이크와 부주장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에 대한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았다.영국의 트리뷰나는 6일(한국시각) '수네스는 알렉산더-아널드와 판다..

      [24-09-06 12:30:00]
    • [뉴스] 91년만에 '경인대항무도연기대회'의 부활. ..

      1933년 7월 5일 자 조선일보 기사에는, “용비호약의 경인무도대항. 8, 9일 애관에서 경인대항무도연기대회를 개최하기로 되었는데 당일 무도대항의 종목은 경인유도 유단자대항전, 권투시합, 권투 대 유도시합, 펜싱,..

      [24-09-06 12:25: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