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자신의 등번호인 54번을 KIA 타이거즈에서 영구 결번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던 광주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노력에 노력을 한 결과는 KBO의 레전드다.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KBO리그 최초로 400경기 선발 등판의 금자탑을 올렸다.

양현종은 10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400번째 선발 등판을 했다. 양현종은 직전 등판이었던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서 500경기 등판을 달성했는데 바로 다음 경기에서 400번째 선발 등판이라는 대기록을 얻은 것.

광주 동성고를 졸업하고 2007년 2차 1라운드 1순위로 KIA에 입단한 양현종은 그 해 6경기 선발 등판을 시작으로 KIA 선발의 한 축을 담당했다. 양현종의 강점은 꾸준함이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매 시즌 30경기 전후로 선발 등판했다. 부상없이 자기 관리를 철저하게 한 결과물이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3시즌 연속 31경기에 선발로 나서 팀 에이스로서 역할을 다했다. 특히 2017년엔 20승을 거두며 팀을 정규리그-한국시리즈 우승에 올려놓으며 정규리그 MVP에도 올랐다.

양현종은 또 이날 4회말 선두타자 오스틴을 투수 직선타로 잡아내면서 이번 시즌 100이닝을 채웠다. KBO리그 역대 3번째로 11시즌 연속 100이닝 기록도 함께 달성. 이 뜻깊은 날 승리투수까지 됐다면 금상첨화였겠지만 팀의 역전승에 만족해야 했다.

양현종은 5이닝 동안 6안타(1홈런) 무4사구 3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0-1로 뒤진 6회말 임기영으로 교체돼 패전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팀이 9회초 2점을 뽑아 2-2 동점을 만들고 10회초 3점을 얻어 5대2의 역전승을 거둬 양현종의 역투가 보람으로 다가왔다. 양현종은 경기 후 이범호 감독으로부터 축하의 꽃다발을 받았다.

통산 기록을 꾸준히 쌓아가는 양현종이기에 점점 대기록에도 다가가고 있다. 174승으로 통산 다승 2위인 양현종은 1위인 송진우의 210승에 36승차로 다가섰다. 26승을 더하면 역대 두번째로 200승을 올리게 된다.

가장 높은 곳이 보인다. 바로 통산 탈삼진이다. 이날 3개를 더해 총 2019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는데 송진우의 2048개를 뛰어넘기 위해선 30개만 더 잡아내면 된다. 올시즌 내에 '대관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양현종은 “100이닝은 알고 있었지만 400경기는 등판하고 나서 알게 됐다“면서 “선수생활 하는 지금까지 계속 이것을 유지하다 보니 통산 기록들도 자연스레 따라오고 있는 것 같다. 아프지 않고 꾸준히 던져 온 것에 대한 자부심이 있고 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기록을 신경쓰지 않는다는 양현종이 유일하게 욕심을 내는 기록. 바로 이닝이다. 양현종은 “항상 말하지만 기록을 의식하지는 않는다. 팀이 이기는데 집중을 하고 내 역할만 하다보니 여기까지 왔다“며 “그래도 170이닝은 욕심이 난다. 올시즌에도 도전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라고 했다. 양현종은 2014년부터 9년 연속 170이닝 이상을 던져 올해 10시즌 연속에 도전 중이다.

지난 6월 18일 광주 LG전서 5회 팔꿈치에 이상을 느껴 교체된 뒤 한차례 등판을 쉬고 돌아온 양현종은 “부상 복귀 후 몸 상태는 매우 좋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에도 충분히 잘 쉬었기 때문에 앞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빠지지 않고 던지려고 한다“면서 “체력 관리도 잘 되고 있고, 팀이 1위를 쭉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달릴 일만 남은 것 같다. 홈, 원정 할 것 없이 항상 큰 응원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 덕에 무더위에도 경기에 임하고 있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170건, 페이지 : 10/5117
    • [뉴스] [인터뷰]'바나나 파워→눈물 펑펑' 日 히라..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신유빈(세계랭킹 8위)이 기쁨의 눈물을 펑펑 흘렸다. 하지만 이내 눈물을 닦고 20년 만의 대한민국 탁구 역사에 도전한다.신유빈은 1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4 ..

      [24-08-01 20:58:00]
    • [뉴스] '이번에도 역시 헛손질' 토트넘 이적설 돌던..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또 허공에 대고 풀스윙만 한 꼴이 됐다.토트넘 홋스퍼가 영입할 것으로 보였던 미드필더가 사실은 전혀 토트넘행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토트넘도 적극적인 영입 시도조차 하지 ..

      [24-08-01 20:47:00]
    • [뉴스] 前 아스널 주장이 아스널 후배에게 한 조언,..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과거 아스널의 주장을 맡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은 후배에게 아스널을 떠나라고 이야기했다.아스널 백업 공격수인 에디 은케티아는 현재 올랭피크 마르세유로부터 강한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 원..

      [24-08-01 20:47:00]
    • [뉴스] '울어버린 삐약이' 신유빈 단식 8강 한일전..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진격의 삐약이' 신유빈(20·대한항공·세계 8위)이 두 번째 올림픽에서 여자단식 4강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신유빈은 1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 펼쳐진..

      [24-08-01 20:45:00]
    • [뉴스] “여기가 격투기장이야?“ 날아차기 살인 쿵푸..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스페인에서 퇴장을 당한 브라질의 리빙 레전드 마르타(38)의 눈에선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마르타는 1일(한국시각) 프랑스 보르도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스페인과 2024년 파리올림픽 여자..

      [24-08-01 20:42:00]
    • [뉴스] 데뷔를 함께 했던 친정팀으로의 복귀…이원대 ..

      [점프볼=안양/홍성한 기자] "다시 안양으로 돌아간다는 것에 대해서 기대와 설렘이 공존, 고향으로 돌아오는 느낌이네요."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 필리핀대의 연습경기. 친정팀으로 컴백을 알린 이..

      [24-08-01 20:34:25]
    • [뉴스] 토트넘은 이미 양민혁 맞이할 준비 끝...'..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양민혁을 맞이할 준비를 끝낸 사람들처럼 보였다.팀 K리그에 뽑힌 양민혁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쿠팡플레이시리즈 1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전반전..

      [24-08-01 20:23:00]
    • [뉴스] [NBA] '수비는 훌륭, 공격은 별로' 아..

      [점프볼=이규빈 기자] 오코로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미국 현지 매체 '훕스 하이프'의 샘 아미코 기자는 31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포워드 아이작 오코로의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오코로는 현재 FA ..

      [24-08-01 20:08:30]
    • [뉴스] '캡틴' 손흥민, 존재만으로도 '교과서'였다..

      [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캡틴' 손흥민(32·토트넘)의 존재는 그 자체만으로도 후배들에게 '교과서'였다. 손흥민은 함부르크-레버쿠젠(이상 독일)-토트넘을 거치면서 세계 최정상 공격수로 자리잡았다. 2015~2..

      [24-08-01 20:00:00]
    • [뉴스] “새 역사 준비하는 팀 잘 알고 있다“…'3..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새로운 역사를 준비하는 팀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은 1일 “2024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서 3.57% 확률을 뚫고 극적으로 1순위 구슬을 뽑아 선발한 요스바니 ..

      [24-08-01 19:56: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