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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논현/홍성한 기자] "농구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

KBL은 1일 KBL 센터에서 제11대 KBL 총재 취임식을 진행했다. KBL은 지난 2018년부터 10개 구단이 3년씩 번갈아가며 총재사를 맡고 있다. 울산 현대모비스, 부산 KCC가 총재사를 지냈고, 원주 DB의 차례다.

이수광 총재 취임식에서는 집행부도 발표됐다. 경기본부장 자리는 유재학 전 감독을 선임했다. 유재학 전 감독은 KBL 역대 최고의 감독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경기본부장은 심판, 경기원 등 경기 운영과 관련된 임무들을 총괄하는 직책이다.

총재 추천을 맡은 DB는 경기본부장 자리를 각 구단의 추천을 받아 결정하기로 했다. 몇몇 후보들의 이름이 나온 가운데 유재학 전 감독이 선택받았다. 


다음은 유재학 경기본부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오랜만에 현장 복귀인 것 같은데 오는 길에 어떤 기분이었는지?
아침에 지하철을 타고 출근했다. 오면서 굉장히 낯설더라(웃음). 앞으로 매일 이렇게 출근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한편으로 설렐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동시에 되게 힘들 것 같다는 생각도 같이 든다.

고민 끝에 경기본부장 자리를 수락하게 된 배경은?
오랫동안 농구 코트에서 일했고, 또 농구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지 않았나. 평생을 농구 하다가 2년을 쉬었다. 이후 내가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게 무엇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마침 KBL에서 날 불러줬다. 고민이 정말 많았다. 가족과 상의도 하고, 주위에 있는 많은 분과 이야기를 나눴다. 결론적으로 농구를 위해서 내가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싶어서 결심하게 됐다.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은지?
제일 중요한 건 팬분들이다. 팬분들이 보시기에 실망스럽지 않은 경기 운영이 먼저다.

최근 몇 년 동안 KBL 심판부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가 높은데?
누가 봐도 신뢰가 갈 수 있는 판정이 나와야 한다. 경기 운영에 있어서는 KBL도 하드콜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국제대회 나가면 선수들이 굉장히 힘들어한다. 내가 현장에서 일할 때도 느꼈던 부분이다. 콜이 소프트해지다 보니 경기 흐름이 끊기는 것에 대한 불만이 많다. 팬들 역시 마찬가지다. 심판들과 논의를 해봐야 하겠지만, 수정이 돼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행정직은 아무래도 처음이다. 주변에 조언을 받은 것이 있는지?
아직은 없다. 늘 그렇듯이 일을 하는 데 있어서 혼자 독단적으로 하기보다는 늘 주위 사람들과 의논하고 상의해서 일을 해왔다. 마찬가지로 내가 배운다는 입장에 서서 직원들과 소통하며 일할 것이다.

경기본부장 자리는 판정을 잘 볼 수 있게 하는 재판관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방향성은?
아무래도 심판은 재판관이지 않나. 재판관이라고 생각하는데 심판이 공정성과 신뢰를 갖지 않고 자리에 선다면 그건 온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심판들에게 강조할 것이다. 또 심판들도 한 팀에 소속돼 있는 일원이다. 원팀이라는 생각을 갖도록 만들겠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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