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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스카우트는 누구를 보러 왔을까.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린 26일 고척스카이돔. 올해 고척돔에는 많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가 다녀갔다. 미국 진출을 선언한 키움 김혜성의 플레이를 보기 위해서다.

이날도 1명의 스카우트가 눈에 띄었다. 동양인 스카우트였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아시아 지역에는 동양인 스카우트를 많이 채용하기도 한다. 그래서 당연히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가 김혜성을 보러 온 줄 알았다.

하지만 이 스카우트는 일본 요코하마 소속이었다. 김혜성은 미국에만 관심이 있다. 그렇다고 키움 다른 선수 중 당장 일본 진출을 노릴만한 선수는 보이지 않는다. NC도 마찬가지. 손아섭, 박건우, 박민우 등 뛰어난 타자들이 많지만 이미 해외 진출을 노릴만한 나이가 아니다.

결국 양팀 외국인 선수를 관찰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을 가능성이 높다. 일본 구단들은 KBO리그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을, 더 높은 연봉으로 유혹해 데려가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KBO리그는 일본에서 실패한 선수 중 가능성 있는 선수를 데려온다. 당장 NC 타자 데이비슨도 지난 시즌 히로시마에서 뛰었다. 하지만 일본 투수들의 정교한 제구와 떨어지는 공에 고전하며 실패를 맛봤는데, 한국에서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일본팀들은 타자보다는 투수를 노린다. 결국 키움 에이스 후라도가 레이더망에 있을 확률이 높았다. 메이저리그 경력도 있고, 이미 지난 시즌 꼴찌팀 키움에서 11승을 따내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날 NC전 전까지도 7승을 거두며 헤이수스와 함께 꼴찌팀의 강력한 원투펀치 역할을 하고 있었다.

후라도는 이날 괴물같은 투구를 했다. 7이닝 13삼진 무실점. 키움 역사상 한 경기 외인 최다 탈삼진 기록을 새롭게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밴헤켄의 12삼진이었다. NC 타자들이 건드리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구위가 강력했고, 제구도 완벽했다. 최근 7경기 5승을 쓸어담았다. 노디시전 2경기도 6⅓이닝 3실점, 6이닝 4실점 크게 나쁘지 않았다. 상승세다.

사실 후라도는 플렉센, 루친스키, 페디처럼 'ML 역수출 신화'를 노리고 있다. 올해 초 열린 LA 다저스와의 서울시리즈 평가전에서 의욕 충만, 선발로 나서 이를 악물고 공을 던지기도 했다. 엄청난 쇼케이스 무대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흐름이라면 일본의 관심도 커질 가능성이 생겼다. 한국이 살기 좋고, 야구 수준도 많이 올라왔다고 하지만 연봉 싸움에서는 일본 구단들을 당해낼 재간이 없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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